[바낭]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선물(?)을 줘요

방금 지하철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제 얼굴을 빤히 보더니...
주머니에서 '빠다코코낫'을 내밀며 "이거 가져요" 이러고 가버리셨어요;;
당황해서 "저 안 먹어요. 가져가세요~" 하며 따라갔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셨어요.
그래서 제 무릎에는 지금 빠다코코넛이 놓여있...(먹는 거라 그냥 버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먹기에도 다소 의심쩍고)
일년쯤 전에도 종로에서 낯선 아저씨께 선물(?)받았어요. 무려 훌라후프;;
캐릭터 반창고가 붙어있는 파란색 플라스틱 훌라후프를 주고 가시는데, 그 때도 버리기 뭐해서 집에 가져갔어요.
이런 호의(?)를 베푸는 이유는 제가 불쌍하게 생겨서 그런걸까요? 흠...

    • 그 빠다코코넛이요...요즘 회사근처 역에서 설문지 작성하면 하나씩 주더라구요.아마 아저씨가 받고 먹기 머하셔서 주신거 같네요.ㅎㅎ인상이 좋으신가봐요~
      • 아~ 그렇다면 왠지 안심;;

        여담으로... 제 인상은 새침떼기 같다는 평이 중론이예요. 그런데 중년층 이상부터는 좋아해주신다는...(뭘까요)
    • 전 구체적으로 배 고프지 않냐고(-_-?) 먹을 거 받아요. 그것도 주로 사탕...
      훌라후프나 빠다코코낫은 나름 고가의 선물이 아닌가요!
    • 중년 이상 선호하는 인물이시군요 준 사람도 받은거군요.
    • 지하철역에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빠다코코낫이랑 훌라후프를 줬다구요??
      이건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ㅎㅎㅎ
    • 으음... 마케팅 이벤트 코너에서 받은 풍선을 지나가던 어린이에게 쥐어준 적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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