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저는 정희주 파

저는 정희주 팬하기로 했어요

딱히 이거다 싶은 무대가 없는데도 반해 버린 두 개의 순간 정도 이후 꾸준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목을 혹사하는 창법을 하루인가 이틀만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극적으로 변모시켜 나타났던 오디션

또 하나는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치밀하게 부르는 모습이었어요

 

노래할 때 곡을 가슴으로 그리고 머리로 찬찬히 이해하며

듣는 이에게도 설득하듯 부르는 이태권의 우아함과 닮은 구석이 있는 거 같아요

'봄날은 간다'는 김윤아의 원곡이 워낙 대단하기도 했지만

중간평가 때 노래하는 정희주의 모습은

곡을 이해하려고 머리 싸매고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고, 어디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많은 연습과 연구를

거친 결과물 같아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피 나는 노력으로 창법을 극적으로 수정했던 그 순간부터, 어려운 노래를 어떻게든 자기 것으로 만들어 냈던 그 작은 성취까지

성실함이 열정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전 살 빠지기 이전부터 외모도 너무 귀여워서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카라의 니콜 많이 닮았다고 남편도 같이 응원 중.

 

이태권이나 백청강 같은 후보들에 비해 음색이나 전달력이 평이한 감이 있어

얼마나 더 올라갈지 자신은 없고 아마도 우승은 어려우리라 생각하지만

 

음악에 대한 성실하고 치밀한 자세에다 특유의 순진하고 선량한 인상 때문에 열렬히 응원 중입니다.

오늘 무대도 정희주에 맞는 선곡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탈락할 때 하더라도, 정희주다운 차분하고 치열한 무대를 한 번 보여주고 아름답게 퇴장하길 바래용.

 

    • 아 맞아요. 봄날은 간다의 정희주의 해석과 표현이 기대 이상이라 놀라웠던 기억이 문득.
    • 저도 정희주 파인 것 같아요.
    • 정희주, 이태권, 백청강 이렇게 Top3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봄날은 간다 빼고 김윤아씨의 선곡이 그다지 좋다고는 못 느꼈는데 앞으로 자기 매력 발산할 노래 잘 골라서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 특히 이번 선곡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곡을 하려면 좀 더 키를 높게 잡거나 아예 완전히 분위기를 바꿔서 발라드로 가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정희주는 음색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어떤 순간 굉장히 진실하게 들리도록 노래를 하더군요
      저도 정희주 이태권 백청강 이렇게 더 보고 싶어요
    • 저도 정희주 너무 인간적으로 호감가요. 어제 무대도 그랬구요. 근데 쌩얼에 안경낀 모습은 국카스텐 보컬 닮았더군요 ㅋㅋㅋㅋ
    • 저도 정희주에 한 표 던져봅니다. 무대에서의 자신감 있고 여유로운 모습은, 타고 난 성격 탓도 있겠지만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겸손하게 자기가 부족한 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수정하고..
      저는 가수 마야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
    • 근데 정희주는 이은미한테 뭐 밉보인 게 있나요? (아니면 언니가 애정이 있어서 까는 건가...)
    • ㄴ 이은미의 계산은 김혜리 최대 라이벌로 정희주를 꼽은거 같아요.
      저도 딱 여자 보컬은 김혜리랑 정희주가 계산되서 나오더라고요.
      어제 점수는 진짜 충격. 그거 보고 열받아서 투표 했었지요. ㅋ
    • utopiaphobia / 아하. 이해됩니다. 근데 어제 생각한 것인데, 이러다가 분명 가장 먼저 멘티가 다 떨어져 나가는 멘토가 생길텐데 (현재 이은미 위기) -_-그럼 또 쇼가 참 웃겨질 거 같기도 합니다........
    • 저도 정희주파에요. 탑2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힘들겠죠?
    • 저는 백청강 정희주 조형우가 탑3였는데 조형우가 떨어져버렸어요.ㅠㅠ
      아무튼 정희주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다음주에는 한 표 던져야할것 같아요!
    • 전 정희주가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완전히 반해서 아직까지도 떨려하며 보고 있어요 되게 간절해보여요, 더불어 인간적인 매력까지.

      전 정희주가 안 꾸몄을 때가 가장 이쁘고 멋있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여성스럽게 억지로 꾸미는지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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