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전화기가 왜이러는지;;

여태껏 어쩌다보니 SKY기종만 계속 써왔고 노키아 익뮤로 잠시 외도(?)를 했다

작년쯤에 LG에서 나온 스마트폰(옵ㅋ..아니 옵레기?)을 구입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나름 스마트폰에 성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끔 이상한 일이 생기네요.

 

1.

 

모르는 문자나 모르는 전화가 옵니다.

이를테면 밤에 자는데 갑자기 문자가 와서

'누나 @@이가 누가 엄청 좋아하는거 아시잖아요...'로 시작하는 문자가 와있어서 번호스팸처리로 돌렸죠.(남자에게 무슨 누나?)

아니면 모르는 번호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 엄청 비방하는 소리가 있길래 잘못보낸거같다고 여기 서울이라고 하니

'청주 사는 ### 핸드폰 아니에요??' 라고 해서 아니라고 말해준 적도 있었고 말이죠..

 

급기야 오늘 점심에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웬 경기도 오산에서 전화가 와서 반상회 어쩔거냐고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번호 누구에게 전화 걸었냐고 물으니 확 끊어버리더군요.

생전 핸드폰 잃어버린 적도 없는데다 제 번호도 좀 특이한 번호인데 과연 누구에게 전화하신 걸까요?

 

 

2.

 

친구가 전화를 2번쯤 했었다네요.

일단 진동이 떨리길래 전화를 받았죠.

전화를 받으니 '야 너 아까 전화 왜 안받았냐 또 어제 술마시고 졸고 있었냐' 고 하길래

아까? 아까 전화가 왔었나 통화중에 잠시 보니 전화가 한번만 와 있었습니다.

술도 안 마시고 멀쩡한 상태였는데다 At the bat 이라는 어플로 야구를 보고 있었으니 전화가 왔으면 바로 멈췄겠죠

그리고 전화기도 계속 보고 있었구요..여튼 그날 저녁 그 친구 만나서 핸드폰 보니 2번 전화한 게 맞는데 저는 두번째 전화만 받았더군요

 

그녀석이 건 첫번째 전화는 대체 어떻게 사라진걸까요?

 

 

3.

 

 

아는 동생에게 전화가 오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잡음만 들리길래 기다리다 끊고 제 쪽에서 전화를 걸면 자기는 전화 건 적 없다고 오빠 왜이러냐고 하더라구요-_-;;

'아 이노무 기집애야 니가 전화걸어놓고 뭔소리냐...' 라고 하자니 저는 서울이고 걔는 머나먼 부산 저희집 근처에 사는지라 이건 어째 확인하기가 어렵네요

이런 일이 한달에 한두번쯤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쓰는 전화기가 일단 약정이 걸려있는지라 ... 솔직히 2년간 써야 하고 근 7~8개월정도 쓴거같은데

벌써부터 이런거 보니 제조사에 대한 불만사항 및 편견만 팍팍 생기네요...

이쪽회사 전화기 처음 써보는거긴 하고 좀 적응못해도 나름 쓸만하긴 한데 전화기가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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