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 오디오 동호회 이야기

아래 글 보고 생각이 나서요.


예전에 촛불집회때 와싸다라고 옆 오디오 동호회 회원분이 주도적으로 한 단체에 참여했다가

아무 것도 아닌 그것때문에 징역까지 살았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그렇게 되면 

남은 가족은 어떻게 되겠어요.


그런데 게시판에서 그 회원분을 위한 모금을 제안한 글이 있었는데,

많은 회원분이 동참해주셔서 작지만 큰 도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동호회에 회원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몰라요.


또 소리전자라는 동호회에서는

어떤 분이 오디오는 안 팔고 자꾸 집안 물건들을 팔아서

말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아픈 딸을 위해서 결국에 마지막 남은 물건들까지 파는 사연이 알려지고,

많은 회원분들이 직간접적으로, 열성적으로 그분을 도와드린 사연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연대란 이런 것 같아요.

누가 어려울 때 누군가 그 자리를 서로 나눠서 짊어지는 것.

작은 것이라도 함께 짊어지려는 마음.



    • 오디오 파일이라는 사람들 자체가 비과학적이고 다소 미신적인 이론을 신봉하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안 좋게 보긴 합니다.
      그래도 인간성으로 보면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대다수긴 하더라고요. 예외도 있긴 하지만.
    • 저도 뚜루뚜르님처럼 오디오 동호회 자체에 대한 회의가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겪어보니 예외는 언제나 있지만 보통 우리네 사람들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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