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제 예매 다들 잘하셨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협정 모닝콜을 걸어주고 (먼저 일어난 사람이 전화해서 깨워주기 영화제 동맹..)

산뜻하게 코드번호 정리해서 시작했는데,


올해도 꽤 많이 실패했네요 =.=


의외로 매진작, 치열할 것 같았던 작품들은 성공하고 (필름 소셜리즘,  토리노의 말)

심지어 널널해서 당황한 것도 있었어요. 드니 코테 인기 없나요?


오~ 올해 뭔가 산뜻해! 라고 생각하자마자 [일루셔니스트] 매진.........

일루셔니스트는 수도권에선 개봉하지 않았었나요? 제가 잘못 안 건가요 ㅠ_ㅠ

그래서 왠지 영화제 와서 볼 분들이 많이 없을 거 같았거든요.

저처럼 지방에서 오매불망 개봉만 기다리며 벼르고 계시던 분들이 한을 풀기 위해 달려든 건지 ㅎㅎㅎ

뒷상영은 어린이날 즈음이길래 어린이관객들로 매진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앞상영도 금세 매진이라...


어차피 불면의 밤 첫째날도 실패한 김에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현장표를 노려야겠어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전주영화제는 매진작들의 사전취소표가 막 많지 않은 거 같아요.

부산영화제 때는 주로 사전예매 취소표 새로고침 인간매크로질로 건지는 표들이 많고 현장예매는 힘들어서 꿈도 안 꾸는데

전주는 사전취소표보다 좀 부지런 떨어서 일찍 일어나서 구하는 게 더 나은 거 같던데.. 뭐 이것도 해마다 더 더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T_T


[디지털 삼인삼색]도 전북대로 잡았길래 널널하겠거니 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엄청 가장자리만 남아있고;

동선이 애매해서 삼인삼색 대신 올리비에라 영화나 한국장/단편을 볼랬더니 죄다 매진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고..


손광주 감독 장편 [캐릭터]는 겨우 한 자리 남은 거 잽싸게 예매했구요.

그래도 예매실패로 비는 시간이 많네요. 중간중간 비면 밥 천천히 먹고 숨돌리는 시간 하면 되는데,

일정 시작과 끝에서 비니까 예매성공한 한 편 보기 위해 1박해야하는 그런 상황이..


우야둔동 영화제가 늘 그렇듯이 예매 실패! 망했어! 해도 막상 또 그 영화랑 인연 있으면 구해질 거고..

안 구해져도 마냥 즐거울 거 생각하니 씬납니다. 후후후후후.


    • 많이 실패했어요. 세 편 정도 예매했는데... 그냥 전주 구경하듯 주말에 다녀오는 식이 될 듯. 일루셔니스트는 수입되었다는 소문을 믿고 조용히 포기.
    • 글 쓰고 있었는데 먼저 올리셨네요 ㅎㅎ
      불밤 첫째날 실패하셨어요? 저는 당당히 성공!! ㅋㅋ 대신 제일 보고 싶었던 단편경쟁을 실패했어요. 서포터즈 입석으로 봐야하나 고민되네요.
    • 전 까먹고 있다가 듀게 눈팅 정보 갖고 10분만에 영화 골라서 시도했는데 일루셔니스트 포함 전부 성공했습니다 -_-;; 물론 몇장 안되긴 해요..
    • 일단은 완공. 그런데 새벽에 삘 꽂혀서 급 예매질한거라 숙박이며 일정을 지금부터 짜야됩니다- _-
      혼자 가는 분들 많으시면 막걸리골목 동행이라도..
    • DJUNA / 아직 개봉은 안 되었나보군요! 전주 매진 사례에 감명받아 얼른 개봉했음 좋겠네요.
      큰숲 / 우앙, 부러워요! 영화제 불문 심야상영 첫째 둘째날은 금세 매진된다는 걸 간과했다가 완전 맨앞줄만 남았길래 포기했는데.. 이 댓글 쓰다가 혹시나 싶어 들어갔더니 좋은 자리가 하나 나와서 낚아챘습니다!! 꺄홋! 근데 서포터즈 입석은 +_+ 어머, 게스트 ID 같은 게 아니라 일반 서포터즈도 되나요? 몇 년 전에 딱 한 번 입회비 내고 카드만 받았는데..
      no way / 신이시군요!! 저는 약 나흘 전부터 티켓카탈로그와 씨름하다가 어제 새벽 3시에 겨우 스케줄을 완료하고 시도하고도 실패작들이 ㅠ_ㅠ 역시 사전에 기울이는 정성따위 부질없어요.
      tonthee / 어떻게든 가면 잘 데 없겠어요, 이런 마인드로 가시면 될 겁니다. 화이팅! 사랑방 예매는 아직 시작 안 된 거 같던데 참고하셔요. 저는 올해도 아마 찜질방 테크를 탈 거 같네요 ㅎㅎ
    • 로즈마리 / 서포터즈는 3천원에 입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부산은 게스트 혜택이 많은데비해(근데 작년에 게스트 입석이 없어져서 실망) 전주는 확실히 서포터즈 혜택이 많은거 같아요~ 할인도 되고 서포터즈 쉼터?도 있고요.
      불밤 예매 성공하셔서 다행이네요~!!! 불밤 잘 버텨보아요~ㅋㅋ
    • 큰숲 / 오, 그렇군요 +ㅁ+ 눈이 확 뜨이는 정보네요~ 현장예매에서 가능하겠죠? 부산은 게스트아이디를 서포터즈 수준으로 남발;하지만 막상 그 카드 없는 저는 쓸쓸.. 전주는 서포터즈 혜택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국민카드 할인까지 받으니까 장당 3600원이더라구요! 불밤 일단 3일 다 예매는 했지만 이거 버틸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네요.
    • 불밤 3일 전부요? 전 하루 보고도 체력이 훅 떨어지던데요 ㅎㅎ 그나저나 올해 간식은 어떤것일지 기대아닌 기대 중이에요 ㅋ
    • 큰숲 / 무리수죠, 중고등학교 땐 가능했지만 이젠 도저히.. 근데 보고싶은 게 한 편씩 들어있어서 두 편을 자고 한 편을 봐야하나 (이런 사람이 꼭 시큰둥했던 두 편을 말똥말똥하게 보고, 고대하던 한 편을 졸면서 볼 상) 저울질 하고 있어요. 아마 욘시 때문에 예매한 둘째날은 취소할 거 같아요~
    • 일루셔니스트 지난번 다른 영화제에서 상영 계획이 있었는데 막판에 취소되었죠.
      전 필름 소셜리즘을 볼까 말까 하는 사이에 놓쳤고...
      검은 피라는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표 두 장 남은 상황에서 두 번 연속 선수를 빼앗겼습니다. ("이 좌석은 예매 진행중입니다.")
    • mithrandir / 그 취소된 이후로 정식개봉이나 상영은 없었던 모양이군요! [환상의 그대]랑 헷갈렸나봐요. 알았더라면 우선순위를 더 위로 뒀을 텐데 흑.
      그 간발의 중복결제 메시지 뜰 때마다 정말.. 그래도 전주는 관대하니까 현장에서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D
    • 저도 일루셔니스트 실패ㅋ
    • tonthee/ 저도 혼자갑니다!ㅋㅋ
    • 디지털 삼인삼색 2일 월요일 상영(505)에도 GV가 추가됐어요! 누가 올진 모르겠지만..
      이쪽도 방금 매진되긴 했지만, 눈물 머금고 GV 포기하고 2일 상영 끊었던 지인이 얻어걸렸다고 좋아하네요 ㅋㅎㅎ
    • 올해는 왠일로 다 성공했지만, 당일치기로 겨우 갔다 오는 거라 시간 때문에 포기할 수도 있어 마냥 좋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근데 '리스본 미스터리'는 왜 이렇게 긴 겁니까;; 그 한 편 때문에 자고 올 수는 없고. ㅠㅠ
    • 11시 되자마자 바로 일루셔니스트로 달려서 성공. 이미 2/3 이상 나가있더군요. ㄷㄷㄷ
      저는 애정만세(숏숏숏) 하나 놓치고 나머지는 모두 성공했습니다.
      1회부터 참가해왔던 전주영화제이지만 불면의 밤을 안가는 건 처음인 듯 하네요. 쩝...
    • 바이엘피아노 / 일루셔니스트가 복병이었어요...
      Thule / 그렇군요 T_T 저도 막타임 영화 보고 집에 올 수 없을 거 같아서 (새벽에 터미널에 떨어지니까) 심야 할증 붙은 택시비 대신이다~하고 1박 결정하긴 했는데..
      리스본 미스터리 지금 보니 4시간 30분에 육박하는군요! 인터미션도 있다니 덜덜..
      Redwall / 애정만세는 티켓나눔 게시판에도 제일 먼저 구한다는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ㄷㄷ
      저도 올해 불면의 밤은 좀 안 땡겨서 낮 회차 다 성공하면 패스하려고 했는데 예매를 너무 죽쒀서 분풀이격으로 =_+ 질러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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