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좀 궁금한것

제가 오늘 생일인데 되게 외로웠어요

 

회사에서 친한 몇몇분들과 뭐 구색맞게 파티도 하기는 했지만 그분은 사정상 참석하지 않고.. 뭐 이래저래..

 

아랫분이 외로운 섬같다고 한 표현이 딱인거같아요

 

원래 저녁에 막걸리 마시면서 축하받고 싶었는데-요새 그분과 저와 친한언니는 맨날 막걸리 타령- 그분은 아~마도 남자친구랑 약속 있으신거같고 친한언니도 결혼할 남자친구 어머니가 생신이라서 거기를 가야된대요

 

그래서 파토나고...

 

마음속으로는 남자친구 어머니 생신인 다른분은 그건 정말 중요한거라서 (혼담이 막 오고가는 사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을 해도 서운한데.. 그분은 '뭐 애인이랑 데이트 따위가 내 생일보다 중요하단 말이야?' 이런 생각 들고.ㅋㅋㅋ

 

어쩃든 우리는 '회사 친구' 라는 둘레에 묶여있어서 이정도면 그분들은 모두 최선을 다한거지만 말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을 못하는 상황이니까;

 

뭐 그래서 요새 가장 자주 보는 사람들과 모이려는게 파토나고 나니까 이거 애인 없는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무지하게 서럽고 우울하고..

 

(그분이 점심 사주시고 친한언니는 케익 사줘서 같이 촛불도 불었지만! 마음은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이말임둥.. 그분은 뭔가 점심에 카드 긁으시면서 꽤나 불편한 얼굴이었음-돈이 좀 많이 나오긴 했지만??? 흠...기분 좋게 긁어주시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이 내용을 보시면 축하해주는 사람도 많구만 뭘 그렇게 찡찡거리나 싶으실수도 있지만.. 저는 굉장히 어린애같은 마음으로 우울했어요.

 

그런거 안사줘도 되니까 따뜻한 포옹 한번같은게 더 좋거든요 전...

 

꼭 오늘 생일에 있었던 일 말고도 저 사람들 너무 냉정해요. 저분들이 나이가 30대라서 그런가 싶어서 친한언니한테 좀 돌려서 물어봤는데 저 두분은 원래 성격이 냉정하답니다 어렸을때부터;;;;

 

근데 친구한테 이 얘기 하니까 너도 만만치 않아 이러던데 네 저도 어떤면은...

 

 

 

그래서 말인데 연애를 여러명과 쉽게(실제로 쉽다는것은 아니고 보기에 그렇다는 말임둥) 시작하시는 분들은 비결이 뭔가 궁금.

 

저도 사실 사랑에 참 쉽게 잘 빠지는데 그것은 특정 인물들로서 1년에 한명씩 추가되는데요.ㅋㅋ 그게 여자라는게 문제고;

 

어떤사람(보통 남자)한테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기는 해도 그게 연애감정으로 이어진적이 거의 없어요. 남자한테 마음이 간건 2004년에 한번 2005년에 한번 이렇게 끝이었어요 이건 왠 선캄브리아대 얘기랍니까...

 

그러니까 보통 연애를 저도 좀 해보고싶거든요.

 

소개팅같은거 하면 호감 절대 못느낄거같아요. 그게 왠 시장이란 말입니까... 근데 저는 운이 좋은지 여차저차 하다가 새로운 사람을 종종 접하게 되더라구요 의도치 않아도..

 

그래서 뭔가 크게 결함(?)이 없어보이면 만나볼까 싶기도한데 또 그게... 역시 귀찮아져요 연애감정이 들지가 않으니까... (만나다보면 좋아지는겁니까 역시?)

 

귀찮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도 남자사람과 함께하는것을 연습을 해야될까요?

    • 저는 그걸 생일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저도 해마다 걸렸었죠...;;;
    • 아참 생일 축하드려요~
    • 얼마 안남았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전 그래서 생일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갑니다.. 누구도 특별히 안만나고.. 아침에 미역국도 안먹어요. 생일도 그냥 수많은 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지나가죠.. 어차피 언제나 우울하고 외로운데.. 그날 더 그럴필요는 없으니까요 ㅠ
    • 레옴님~ 고맙슴당 ㅎㅎ
      생일 우울증 맞는듯요
      평소에도 혼자 퇴근하는 길이 울적하긴 하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었던듯-_-;

      감귤님 감사함당!
      근데 생일까지 아무날도 아니라고 지나가면 1년에 기념할날이 없어요 ㅠ_ㅠ 결론은 생일우울증;
    • 고민에 대한 도움은 못 드리지만...생일 축하드려요^^
    • 생일 축하합니다. ^^
    • 생일날 금방 지났지만 축하해요.
    • 저는 생일우울증 셀프선물사주고 집에 케익사가서 엄마한테 부비적거리니까 없어졌어요.
      ..........하지만 이러면 남자사람과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 생일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데..전 그냥 보냈습니다 생일. 축하는 딱 두명인가 한테 받았네요
    • 아 역시 생일우울증에는 엄마가 직효약인가요.ㅋㅋ 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생일이라고 말 안했으면 먼저 축하해줬을 사람이 두명쯤이겠네요 회사 사람들은 모두 제가 말해서 알았으니..)
    • 전 생일날 막 거창하지 않더라도 케익에 노래 불러주면 그게 그렇게 민망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챙겨주면 저도 같이 챙겨줘야하는 부담감도 들어요. 하지만 제일 짜증나는건 내 생일때 입닦았다가 자기 생일선물 사달라고 하는거죠!ㅎㅎ 여기까지는 그냥 하는 말이고 생일 축하해요^//^ 좋은 사람이 뿅 나타나셨음 좋겠네요.
    • 저는 비욘세랑 같은 날 태어났어요. 매년 생일마다 오늘 비욘세는 나보다 더 행복할까 생각합니다.
    • 이런 놓쳤습니다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 생일 축하해요! 예전엔 생일 되면 내 생일 모르는 사람한테도 알려주고 엎드려 축하받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조차도 까먹을 정도로 지내게 되더라고요. 외로움의 원인은 여러가지겠지만 곁에 애인이 없어서 외로운 것 같다면 귀찮더라도 만나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겠죠. 원래 노력은 다 귀찮고 구차한 거에요ㅎㅎ 아무튼 생일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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