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위대한 탄생] 멘티 몇 명

16명의 멘티를 다 봤습니다.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몇몇 멘티들을 뽑아봤습니다.

 

 

1. 백청강

 

개인적으로 가장 군더더기 없이 말끔한, 그리고 목소리마저도 청아한 분입니다.

최종평가에서 부른 곡은 정말 명가수와 명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완규의 '소녀처럼 너무 이쁘게만 불러서 별로다.'는,

너무 자기중심적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처럼 노래를 불러야 한다면, 가수가 여러명 나올 이유가 없다고 봐요.

박칼린이 그를 중간점검에서 1등으로 뽑았을 때, 역시 박칼린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튼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멘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셰인

 

음정이 많이 어긋납니다. 근데 목소리가 정말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그 살짝 어긋나는 음정을 모두 커버해줄 정도이며, 심지어는 그 어긋나는 음정까지도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심사위원들이 평했던 것과 동일해요. '문제점이 있는데도 신기하게도 매력적이다.'

 

 

3. 일단 위 이 두 명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고, 그 외에 좋았던 멘티들은,

백새은, 조형우이고, 아쉬운 분은 안아리입니다.

 

백새은 씨는 정말 음색이 좋고,

조형우 씨는 예전에 데이빗 오와 듀엣으로 댄스곡을 알앤비로 편곡했을 때, 음악적 감각과 실력이 있구나라고 느껴서 관심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안아리 씨의 목소리가 정희주보다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 전 순전히 노래 공연하는 장면에서 뭉쿨해지고 울컥해지고 눈시울이;;;
      첫번째가 뉴욕에서 허지애씨가 '난 알아요'를 부르던 장면이었고 두번째가 계속 기대를 배신하고 흔들리던 백새은씨가 마침내 홍대앞클럽무대에서 제대로된 공연을 보여주고 생방송무대 진출을 확정짓던 장면!!
    • 저도 백청강 응원 중입니다 ㅋㅋ박완규의 심사평은 아마 '희야'의 노래가 담고 있는 뜻에 대한 이야기일 거에요. 곡을 만든 작곡자의 여자친구가 백혈병에 걸려 작곡자분을 일부러 떠난 뒤 사망했대요. 백혈병으로 죽은 여친이 꿈에 나와 '하얀 얼굴에 젖은 식어가는 너의 모습이 밤마다 꿈 속에 남아..' 그 일을 노래로 만든게 희야...ㄷㄷㄷ 뭐 곡의 해석이야 각자 할 일이긴 하지만 원곡자의 의도와 가사의 뜻을 조금 더 고민해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저도 백청강표 희야도 좋습니다 헤헤 특유의 청아한 음색에 희야가 딱 맞았다고 봐요. 조금만 슬프게 불렀다면 더 애절하니 좋았을지도... 생방의 슬픈인연도 좋긴 한데 희야 당시의 검은머리, 파란 조명, 청아한 목소리와 곡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죠ㅠ
    • 멘티들이 울면 저도 울더라고요.

      노루잠 / 그랬군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가사의 내용을 떠나서, 그 음색과 멜로디 자체가 너무 잘 어우러졌고, 곡의 또 다른 해석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청강 씨가 가사 내용을 잘 이해 못 했었을 수도 있겠죠. 근데 가사의 느낌을 살리지 않았다고 반박할 정도로, 그렇게 가사가 중요한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 자체는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 백청강이 우승할 거 같아요. 이미 지지층이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가 안되게 두터워서.
      결과가 너무 빤히 보여서 좀 시시한 느낌까지 드네요.
    • 프레데릭/ 그쵸 그래서 잘 생각해보면 또 박완규가 백청강한테는 그거 말고는 지적할게 없었나 싶기도 해요 ㅋㅋ 다른 멘티들한테 한거 보면 저 정도면 칭찬인가 싶기도
    • (??) 박칼린이 백청강 칭찬했다고 '역시 박칼린'이고, 박완규가 '이쁘게만 불러서 별로다'고 해서 자기중심적 평가인가요? 뭔가 좀 이상하게 들려요. (전 박완규씨 평가에 공감하는 편이거든요)
    • 희야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박완규 말대로 희야는 이쁘게만 불러서는 느낌이 잘 안 사는 것 같아요. 그 점에서 슬픈인연은 좋은 선곡이었죠.
    • Mcphee / '역시 박칼린'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이고, 박완규는 좀 거칠게 부르는 스타일이잖아요? 본인이 그런 스타일을 원한 거 아니었어요? 그 뜻이었습니다만. 박칼린은 개인적인 감정이었고, 박완규는 그냥 그렇게 보이던데요. 저도 사실 희야 가사 내용을 잘 몰라요. 가사도 어우러져야 한다면, 차라리 백청강의 희야는 가사 내용을 바꿔불렀어야 했어요.
    • 사실 이승철의 희야도 들어보면 서글프고, 약간은 귀기어리기까지 한 애절함이 있죠. 박완규의 희야를 들어보면 처절의 끝을 달리더라구요. 해석이 각자 달라요. 웃긴게 당시 유툽영상의 밑에 발끈한 백청강팬들의 '희야가 죽었냐 왜 이리 처절하게 불러?' 라는 리플이 있었다는게 ㅠ,ㅠ 네 죽었어요... 하지만 또 이승철씨는 희야를 굉장히 경쾌하게 편곡해서 부른 적도 있어요. 전 그 곡도 뭐... 나쁘지는 않았지만 한쪽에서는 희야가 죽어서 새 여친 만날 생각에 기뻐하는거냐고 하는 원곡 팬들도 있었죠. 받아들이기 나름인듯~
    • 시청자들을 움직이는 백청강씨의 가장 큰 장점은 '절실함'인거 같습니다. 재능과 노력이 뒷받침 되어주는 '절실함' 말이죠. 가수의 길을 삶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친구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멘토(김태원)와의 매치업도 참 좋은거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닥 끌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가 멘토들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호응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던것과 받을 것이라는 것에 이의가 없어요.
    • soboo/ 전 사실 귀여워서 좋아해요...(_ _)a 흐흐
    • 그렇다고 백청강의 희야가 밝고 경쾌하게 들렸던 것도 아니잖아요. 백청강은 이쁘기만 한 목소리는 아니예요. 뭔가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요.
    • 프레데릭/ 그게 매력이죠. 박칼린 말대로 그냥 서 있어도 눈을 잡아끄는 무언가..음색에 깃든 한도 있는데 구질구질한 맛은 없어요. 의외로 춤꾼이라 그런지 무대에서의 제스춰도 맛깔나고... 어 하다보니 비루한 팬심이 다 드러나네에
    • 사실 희야는 이런저런 이유로 사랑의 상처를 안은 소년들이 상대를 떠올리며 날좀 바라봐~달라고 애절하고 처절하게 부르던 노래죠.
    • 박완규 보컬이 거칠게 부르는 스타일이라서 (백청강 같은) 음색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건 좀 무리수처럼 들려요. 인터뷰 같은데서 밝힌 좋아하는 가수들 리스트 보면 전혀 그렇지도 않거든요. 뭐, 하여간, 심금을 울리는 것까진 잘 모르겠지만 effortless 한 보컬임엔 틀림없는 것 같으니 좋은 결과 있겠지요~
    • "22살이 12살 처럼 노래 하는게 그게 풋풋한거냐?" 여기에 박완규가 지적한 바의 핵심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곡해석과 표현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인거라 생각해요. 단지 이쁘게 거칠게의 문제가 아니구요.
      전 당시 박완규의 지적에 동의합니다. 박칼린 앞에서와 박완규 앞에서의 백청강이 다소 차이도 있었고....
    • 음, 그거 한 마디로 박완규를 판단하기엔 좀 그렇긴 하네요. 그냥 비춰진 느낌이 그랬어서.
      근데 그게 12살처럼 들렸다고요? 모르겠네요. 제 말은 곡해석을 원곡처럼만 해야하냐는 거죠.
      백청강의 목소리와 표현은 딱 그 정도가 제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 백청강씨 노래를 들어보면요. 좋게 말하면 듣는사람의 심금을 울리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청승맞게 들려요. 그리고 백청강씨 좋아하는 일부 네티즌들을 보면 백청강은 뭔가 씹덕(?)거리게 만드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요즘 백청강씨 보면 "앙까?"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ㅎㅎ
    • 청강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인기가 ㅋㅋㅋ
    • 흑남/ 맞아요. 백청강은 뭔가 좀 씹덕거리게 만드는 면이 있어요.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앙까신'으로 추앙받고 있음. ㅋㅋ
    • 제목은 멘티 몇 명..인데 댓글은 온통 백청강씨 얘기가...^^;;

      "슬픈 인연"도 김돈규 버전으로 좀 더 느리게 불렀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위탄 생방송 버전은 원곡이나 김돈규 버전보다 훨씬 더 템포가 빠르더라고요. 이건 비단 슬픈 인연만이 아니었죠. 거의 모든 곡이 상당히 빠르게 편곡되었더군요. 시간 관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가뜩이나 긴장한 참가자들이 대부분 노래 박자 따라기기에 급급하더군요.
    • 백청강씨 문제는 멘토 스쿨에서 체재민씨인가 부활 드러머 하는 분이 지적한 것처럼, 비음이 섞인 현재의 음색이 매력적인 만큼 빨리 질릴 수도 있다는 거죠. 본인도 그걸 아는지 "희야" 때와는 달리 "슬픈 인연"에선 말마따나 좀 "두껍게" 부르려고 시도하는 거 같았는데 그러니까 본래의 장점인 맑은 고음부가 좀 흔들리더군요. 잘못하면 양날의 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백청강의 인기가 초반 압도적이라고 해서 안심하면 안됩니다. 장재인도 연속 몇주나 사전1위였지만 소용없었죠; 고로 계속 문자투표 고고씽! ;;;
    • 백청강씨.. 목소리 참 이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청아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막상 위탄은 잘 안보게 되는. 주말 재방은 어쩌다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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