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하고 싶어요 징징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부터 안경을 꼈었으니 언제부터 시력이 나빠졌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초중등 때야 라식 라섹이 없었을때니 그러려니 했고 고딩때는 라식 수술이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라 

부작용 있다, 아프다, 등등 막연한 공포감이 있어서 라식 수술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최근들어 너무 라식 수술이 하고 싶어요.

제 평생 2대 소원이 있는데, 한 가지는 날씬한 몸을 가져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안경없이 세상을 맑게 보는 것이랍니다.

다이어트는 지금 진행중이라 괜찮은데, 라식 수술은 집안의 반대가 넘 심해서 엄두도 못 내네요.


사실 하려면 지금이 적기예요. 

학교를 다니는 지라 직장인에겐 없는 방학!!이라는 최고의 회복&안정 기간이 주어지니까요;;

게다가 나이 상으로도 20대 후반인지라 적당하죠.


하지만 라식 수술 말만 꺼내도 그게 쌍꺼풀 수술처럼 간단한건줄 아냐(막상 저는 쌍꺼풀 수술도 안했는데;)

눈은 소중한거다, 괜히 손 댔다가 실명하면 어쩌려고 하냐 / 나이들어서 눈 더 나빠진다 등등..


하긴 저도 눈에 손대는거 참 무섭긴 합니다만 선망과 공포가 반반 섞인 감정?


에잉 나중에 결혼하면 제 아이는 절대로 누워서 TV보는 짓은 못하게 하겠어요 ㅠㅠ

눈이랑 귀는 한번 손상되면 돌이키기 힘드니까요..

이제 헤드폰으로 노래 듣는 것도 좀 줄여야지...ㅠㅠ



    • 하면 정말 편하고 좋은데요. 허허
    • 본인의 돈으로 하겠다는데도 집에서 반대하나요?
    • 저두요 쟁쟁쟁쟁 아이들에게 컴퓨터 tv 게임 오래하게 안 둘겁니다. 가족 중에 제가 유일하게 안경을 안썼는데
      어쩌다가 같이되물림된거보면 유전이란게 있긴있나봐요. 20대부터 급작스레 나빠져서..(스트레스까지 포함해서)
      오래살긴 글렀으니 눈이라도 환하게 보고싶어요(그런데 운동 중단해야하니까 그게 좀.)
    • 시러/ 네 ㅠㅠ 저희집은 엄마빼고 다 안경을 쓰고 있어서 불편함을 더 잘 알텐데 역시 라식에 대한 공포..라고 해야하나 수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 제가 리쓰님이라면 그냥 저지르겠어요. 20대 후반이 자기 돈으로 라식하겠다는데 식구들 눈치를 보다니요. 아니될 말씀입니다.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썼으면 7-8 디옵터는 되지 않나요

      그정도면 빛 번짐 같은 부작용 감안해도 삶의 질이 엄청 향상될듯
    • 어려서부터 썼으면 걍 자기 신체의 연장선상에서(?) 받아들일 것도 같은데 그건 아닌가보군요.
      전 삼십 넘어서 쓰기 시작한 안경이라 아직도 익숙지 않아 벗어버리고 싶지만, 어중간하게 나쁜 시력이다보니 결심하기가 어려워요.
      (평상시엔 안 쓰고 영화나 일할 때만 끼는 0.5정도)
    • 빠삐용/ 신체의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이다니요오.... 어려서부터 꼈을 수록 자신의 안경 벗은 모습에 대한 환상(?) 비슷한 게 있는걸요.(클라크 신드롬??) 그래서 대학 들어가면 굳이 렌즈를 끼는데 남들은 뭐가 다른지 모르고. 속으로 쟤는 안경 낀게 더 나은데 막 이러고ㅎ
    • 가족과 지인 중에 라식(섹) 부작용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셔서..평소에 눈이 건조하시거나 난시가 심하시면 비추천합니다.
    • 전 겁나서 안하는데 집에서 부모님은 하라고 하십니다.-_-
    • 폴라포 / 그게, 제 주변에는 수술 후에도 안경을 안 벗던 케이스가... 결국엔 못 벗게 되었지만요.
      원래 시력이 너무 나빠서 해봤자 남들만큼 나오긴 힘들 거라고 의사도 그랬다고는 합니다만.
    • 우선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 에르르//제가 딱 그런타입인데...평생 안경과 백년해로 해야되는건가..OTL
    • 에르르/ 건조해도 안 되는거 첨 알았네요. 올여름엔 꼭 라식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ㅜ,ㅜ
    • 라식받고 난 순간 바로 후회했죠.
      왜 난 그 많은 세월을 괜히 두려워하며 좀 더 빨리 수술을 받지 않았는가!!ㅠㅠ
    • 라식 5년차 입니다~ 수술 자체는 간단해요. 아프지도 않고요. 2,3주 정도 시야가 흐릿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세상이 또렷해집니다. (제 경우엔 그랬어요..신기..^^) 문제는 수술에 적합한가 아닌가죠. 각막의 두께라든지 알러지 유무에 따라서 수술이 불가능한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검사해보시면 압니다~)
    • 하면 얼마나 좋은데요! 제 인생의 잘한 일 베스트 5에 들어갑니다.
    • sunset/ 그건 저도 그래요!^^

      병원을 잘 알아보시는 게 중요하십니다. 그리고 세일(?) 같은 것에 현혹되지 마시고요.
    • 저도 제 인생의 잘한 일 베스트5에 넣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지난 날의 워스트5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초딩 때 눈 엄청 좋았는데 ㅜㅜ 티비 보다 망했어요~)
    • 우리 어머니 라식인가 라섹인가 하셨는데 만족하세요. 그거 보고 부러워서 저도 하겠다 하니까 나이들고 해야한다해서 ㅠㅠ
    • 저 친한 언니는 한지 10년 다 돼서 눈도 많이 나빠지고, 여전히 많이 건조해서 자기 전이 아닌데도 연고형 안약을 넣을 정도던데요.
      뭐, 본인은 그냥 노안이 일찍 왔다고 스스로 위안하기로 했대요;;; 저는 그래서 주변에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말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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