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전력으로는 패배는 당연한 것이었고요. 전력차가 너무나 클 경우 그것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전술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게 부족했지요. 결과론적으로 욕을 먹는 것이겠고요. 솔직히 그리스전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경기운영이 좋았던 것 같지도 않고요. 그나저나 이 조는 뚜껑 까보니 예상외로 그리스나 나이지리아가 들쑥날쑥 부진한탓에 한국과 16강을 두고 진흙탕 모드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허 감독은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대신해 오범석(울산 현대)을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 "오범석과 차두리는 장단점이 서로 확연히 구별되는 선수"라면서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선보인 차두리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오범석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지긴 했지만, 오범석이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는 부연 설명을 추가했다.
이렇게 본다면 오범석을 계속 주전으로 쓰겠다는 생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고요. 저 역시도 그런다면 저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