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얼마 전 "수고하십니다'의 사용법 이후

얼마전에 '수고하십니다'의 사용법을 듀게에서 알게 되었어요.

윗사람한테 입버릇 처럼 쓰고 있었던 지라, 매우 놀래하면서 좋은 지적으로 기억에 남게 되었죠.

그 대치어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등이 나왔었는데,

어떤 글에서 의문이 생긴 글을 보았어요.

 

내용중,

‘수고하세요’와 ‘고맙습니다’는 아랫사람에게만

‘수고하세요’와 ‘고맙습니다’가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윗사람에게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어색하고 귀에 거슬려 하는 어른들도 적지 않다.

두 가지 모두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이렇게 표현하고 싶으면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한다.

 

(아래 링크에서 가져옴)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622240

 

위 링크 내용에서는,

'고맙습니다' 도 윗 사람 에게 하면 안된다는 거며, 쓸려면 '감사합니다' 라고 쓰라 하네요.

근데 '감사합니다' 는 한자어이고, '고맙습니다'는 순우리말로 같은 높임말로  알고 있었는데요. 

사실....지금 혼동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저 기사처럼 '고맙습니다'도 '수고하세요' 처럼 윗 사람에게 쓰면 안되는 건가요?

'고맙습니다' 는 당연 존칭어로 알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와 다른 격인 건가요?

 

업무보고를 쓸 때 마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는 저 분이 틀렸네요. 아시는 바대로 감사합니다는 한자어이고 고맙습니다는 우리말입니다. 당연히 윗사람에게 써도 됩니다.

      단지, 회사라는 곳이 많이 경직된 문화가 남아 있는만큼 한자어인 '감사합니다'가 좀 더 예의에 맞는 말로 인지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고마워요, 감사해요가 존칭에 맞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http://www.korean.go.kr/09_new/minwon/qna_view.jsp



      뜻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눈치껏 감사합니다를 써야할 때가 있긴 하죠.
    • 고맙습니다가 아랫 사람한테 하는 말이란 건 저 사람의 독자연구입니다.
      아랫사람한테는 "고맙다" 또는 "고맙네"라고 할것이고,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윗사람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존대하는 아주 예의바른 윗사람이겠죠.
      감사합니다를 더 높임말스럽게 느끼는 건 고맙다같이 대응하는 반말체가 없고
      한잣말을 높임말로 많이 쓰는 풍조때문일겁니다.
    • 저도 고맙습니다가 아랫사람에게나 하는 말이라는 건 여기서 처음 들어봅니다.

      제가 읽어본 책에서는 고맙~과 감솨~의 차이는
      고맙습니다 - (그냥 말로써) 우왕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 (상대가 나에게 해준 것에 대해 말 이상으로 어떤 사례를 하며) 감사합니다~
      였어요.
      저는 고맙습니다를 많이 쓰는게 습관이 되니까 딱히 감사합니다가 아니어서 어색한 느낌은 이제 들지 않습니다.
    • 뉴스 끝날 때 앵커들이 "고맙습니다"라고 합니다. 저 논리대로라면 앵커가 전국민을 상대로 반말을 했다는 거군요. ㅋㅋ
    • 듀게님들,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속이 후련해요 ㅜ_ㅜ)
      매일경제에 실린 높임말 관련 기사라 생각하니 너무 의중을 많이 뒀나봐요. 풍부한 한글인데 모르는게 많네요.ㅎㅎ
    • 뭔가 미묘하게 다르다는걸 느끼고 있어서 저도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선 감사합니다를 더 쓰긴 해요
      식당에게 음식서빙해주는 아주머니분들 같은경우는 친근하게 고맙습니다. 하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감사합니다.를 쓰구요. 감사합니다는 감사드립니다등으로 파생어가 있어서 더 존대형식으로 갖춰져있다는 인상이 있거군요. 근데 그게 딱히 맞다고 보진 않는게 단지 우리말과 한자의 차이점이라 고맙습니다를 쓰면 안된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윗분들 의견처럼요. 굳이 감사합니다를 쓸때는 왠지 격식과 예의를 더 따질듯한 엄격한 분위기의 윗사람을 만날때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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