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시위 후기

화창한 4월 2일 대학로에서는 활기찬 대학생들의 대학등록금 반값 투쟁 시위가 열렸습니다.

웹에서 정보를 접하고 겸사겸사 대학로에 가서 칼국수도 먹을겸(혹시 대학로 손칼국수집 아시는 분 계세요? 전 여기서 먹어보는 게 소원인데 갈 때마다 대문이 굳게 잠겨있어요. 웹에서 검색하면 최근까지 먹은 후기가 올라오던데요. 그럼 문을 닫은건 아니잖아요. 대체 언제 여는 걸까요? 아우, 오기 생겨 ㅠㅠ) 놀러가보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삼전사기로 거리행진까지 한다고 해서요! 제 취미가 가투투쟁인지라 ㅎ

대학생들의 재기발랄한 꽁트와 랩 등으로 등록금 투쟁 시위는 활기 넘쳤어요.

심지어 전 원더걸스의 안소희양이랑 완전 똑같은 사람을 봐서 대흥분했습니다. 싸인받겠다는 절 말려준 친구님 고맙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제가 잠시 미쳤던 모양이에요. 하지만 진짜 안소희씨랑 똑같이 생겼던데...그 볼 하며! 오락만 하다가

대학생들의 장기로 랩하니까 막 리듬도 타고 그랬는데! 그래도 안소희씨는 아니겠죠... 

암튼 각 정당들의 와서 투쟁 축하 멘트가 있었고, 민노당 권영길 전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가 가장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명박이 선거공약이였던 반값등록금 약속 지켜라! 라는 구호 속에 생각해보니 반값인데도 연 500만원 가량이더라구요?

허거걱... 이천년대 초반에 대학을 다녔던 제가 일년치 등록금이 500이 약간 안되었는데, 아니 십년도 안된 사이에

100% 인상이 된 거 아닙니까? 들을 때마다 등록금 가격은 충격입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왜 등록금만 두 배로 오르냐!

신경질이 얼마나 나던지 저도 모르게 소리지르며 구호를 외쳤네요;; 반값 투쟁이 아니라 반의 반의 반값 투쟁을 해야할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노회찬씨도 반값을 넘어 무료가 되어야한다고 큰소리로 외쳤구요.

아래는 "??는 등록금 때문이야"라는 진보신당 청년 당원들이 만든 플랜카드에 직접 쓰고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노회찬 옹의 모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저 분 탈모가 등록금 때문인 줄...

그런 줄 알았다면 학창시절 등록금 인상 반대 운동이라도 해서 탈모를 생기지 않게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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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리행진도 하고요. 솔로인 이유가 등록금 때문이였군요. 등록금이 많은 걸 잃게 하는 대목이였습니다.

 

어쨌든 여러 행사를 하고 씐나게 가두투쟁을 나갔고 심지어 외신들도 와서 보도하기도 하더군요.

각종 사이트에 메인에 투쟁 기사가 걸리기도 하고 인원수는 아주 많지 않았지만 그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보도 등을 볼 때

내실있는 시위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 시위가 힘을 얻어 등록금이 반값으로 인하되고 더 나아가 무상교육이 되도록 응원합시다.

 

http://news.nate.com/View/20110402n07738&mid=n0403&cid=256107

http://baram.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104031409072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104638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46061&CMPT_CD=P0001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ArticlePhoto/YIBW_showArticlePhotoPopup.aspx?contents_id=PYH20110402023800343

http://news.naver.com/main/vod/vod.nhn?oid=001&aid=0004991437&sid1=1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991397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63806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63808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63811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63811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63798

 

위 주소는 시위 보도한 사이트 주소입니다 ㅎㅎ

 

(위 사진 두 개는 진보신당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 돈이 없으면 연애를 못해요.
    • 오늘 서울 신문에 전국 대학 교수 연봉이 공개됐더군요. 이런 시국에 그런 연봉표 보니 '교수들 억소리 내자 학생이 악소리난다'는 것만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 저런! 대학이 적립금 쌓아놓는것 말고도 교수들 고액 연봉도 문제가 있네요. >.<

      시위 재밌었겠네요. 저도 주말 근무만 아니었다면 고고씽 했을텐데.
    • 자두맛사탕/맞습니다 작년 한겨레21에서는 88만원 세대의 사랑이라는 기획기사를 내기도 했죠 아오 눈물 ㅠ

      Weisserose/여러가지 문제점이 봉착해있죠...참 착찹합니다.

      Bigcat/다음 시위엔 함께 해요 ^^
    • 제 얼굴을 함부로 올리시면....... 부끄럽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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