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행길] 34. 4월의 우행길 - 목표에 전념하기, 긍정심리학책 추천..

1. (정말) 오랜만에 씁니다.

 

지난 3월 우행길은 몸 가꾸기였고.. 1. 명상  2. 운동  3.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4. 잘 먹기  5. 잘 자기...가 목표였어요.

 

그간 1~4까지는 소소한 진척이 있었지만 수면패턴은 여전히 엉망이었는데, 3월 마지막 무렵, '잘 자기'가 상당한 진척을 보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기를 안 썼기 때문이죠. 일기 쓰는데 보통 3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발췌를 많이 하면 4~5시간.)  그런데 이걸 안 쓰니, 일찍 잘 수 있었어요 -_-;;  그래서 제 주관적인 체력과 정신력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빡빡한 스케줄인 상황에서도 나름 잘 버텼습니다.  그렇다고 제 몸이 좋냐면, 그건 아니지만요.  스트레스가 심하긴 심한건지, 벌써 10일이나 늦고 있어요. 어쩌면 또 끊길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3월이 지난 지금, 정좌 명상은 여전히 매일 못 하고 있지만 평소에 숨에 집중하거나 걷기 명상을 하거나 하는 습관들은 조금씩 더 정착되는 것 같고요, 운동은...반달자세 하는 것 정도..좀 더 나아가 예전에 잘 하던 스트레칭 하는 것.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은 척추를 똑바로 피고 좀 더 부드럽게 웃는 얼굴을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잘 먹는 것은, 과자나 빵이나 설탕 먹는 빈도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잘 되었죠. 잘 자는 것도 마지막에 와서는 조금씩 나아졌고요. 한 가지 확실하게 안 것은, 전 몸과 머리가 피곤해서 푹 쉰다고 많이 자고 나면 기분이 아주 안 좋아지더군요. 우울증 환자의 수면을 박탈하면 우울증 증세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몸이 아주 많이 피곤하더라도 8시간 이상은 안 자기로 했습니다.

 

5가지를 모두 짧은 시간이나마 찝쩍거려 본 결과, 몸을 가꾸는데 '제 성향과 몸 상태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명상이었어요. 명상 명상 하니까 자꾸 종교의식 느낌이 나서 좀 걱정되어 부연설명을 하자면, 제 몸과 정신을 가꾸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지금 여기 현재에 있는 법을 배우고, 나 자신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세상과 삶에 대한 습관적인 태도를 전혀 다른 차원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체계적으로 고안된 일종의 정신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직접 몸을 던진 것이었어요.  음, 제가 보는 명상은 대강 저렇습니다. 제대로 명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같이 불성실하게 찝쩍거리며 주변만 빙빙 돌 뿐인데도 가끔씩 이리 효과가 좋으면( 정서를 안정시킨다던가 충동을 억제한다던가 폭주하려는 기분이 순식간에 쏵 가라안게 한다던가) 제대로 수행만 하시는 스님이나 수행자의 정신 수준은 대체... 그래서 심리학자들이 툭 하면 티벳 승려들 뇌를 찍어대는지도 모르죠. 신기하니까. 어쩌면 제가 '마음의 병'을 앓았기에 '마음을 단련하는' 명상이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죠.

 

 

 

2.

 

이 번 달 우행길은  <목표에 전념하기>입니다.

 

행복은 주관적으로 잘 살고 있다는 안녕감, 그리고 기분 좋은 느낌, 또 내 인생은 의미있고 가치있다는 확신 등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개념입니다. 그리고 목표는 '인생의 의미'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죠. 즉 정말 가치있는 목표를 찾고, 평생에 걸쳐 그것에 전념하며 산 사람일 수록 스스로의 인생이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그럴 수록 행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생의 목표'는 행복에 핵심적인 부분이에요.

 

혹은, 목표는 우울증 재활이 심화 단계에 들어섰을 때  꼭 필요한 삶의 당근이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모든 것이 멈춰있는 상태거든요. 정신도 몸도 움직임이나 변화, 발전이 없어요. 고정된 사고 패턴은 늘 거기서 거기로만 (부정적으로) 뱅뱅 돌아가고 몸은 축 처지다 못해 좀비화가 되지요. 그래서 움직임이 없어요. 반면 목표는 '여기가 아닌 저 다른 어딘가'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불 속에서 뛰쳐나와 세상에 뛰어들어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움직여야하죠. 그렇기에 삶 속에 움직임이 가미되기 시작하는 순간, 우울증은 서서히 엷어집니다. 전 늘 '목표' 없이 방향 없이 부유하며 산다는 평가를 받았죠. 우울증 때문이기도 하고, 성격적으로 인지적으로 '실패의 덫'에 빠져있기에,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려워서 목표 설정 자체를 제대로 안 하거나, 설정하고 난 후에도 '난 절대 안될거야'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거나, 혹은 너무 허황되고 공상적으로 도달이 불가능한 먼 무언가를 목표로 삼는 것으로 '현실적인 목표추구 활동'을 회피하거나 해 왔기 때문이죠. 행복을 위해서도, 저 나름의 심리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위해서도 '제대로 된 목표'를 찾는 것은 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목표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대강 살펴보고, 제 목표도 찾아보고, 목표 추구를 하려는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혹시 있다면 디벼보고, 목표 추구 활동이 효율적이 되려면 일상을 어떤 식으로 조직해야 할까 하는 부분도 고려해보고... 이것 저것 해보려고요.

 

하다가 재미 없으면 다른 것도 찝쩍거리고.

 

 

 

3.

 

오늘 사온 책은 <당근과 채찍>입니다. 목표와 관련되어서는 '어떻게 하면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것인가. 어떻게 하면 꼭 해야 하는 일을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 것인가'와 관련 있는 책으로, 학문 필드로 따지면 행동경제학(경제+심리)쪽 서적이랍니다.

 

2009년인가, 신문을 보다가 StickK.com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어요. 여기서는 이를테면 "내가 6개월 이내에 12kg을 빼지 못한다면, 뉴라이트 연합(혹은 어버이연합 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혹은...)에 3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법적인 효력이 있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사이트죠. 신용카드로 미리 해당 금액 결제를 걸어놓고, 매일 매일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가 공약한 활동에 대한 레포트를 해야 하고(일주일에 한번이던가..), 감시인도 설정할 수 있고.. 친구 3명이 다이어트 모임 만들어서 살 제일 많이 뺀 사람한테 옷 사주는 계모임..의 확장 버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 '영어공부'관련해서 두어개 계약을 맺었는데, 결국 영어공부는 제대로 안 했고 그렇다고 거짓말로 레포트하기도 싫었는데 돈은 정말너무너무 내기 싫었던 저는 차선책으로 그 계약에 사용되었던 신용카드를 분실신고 해버린 기억이 납니다.  (그럼 미리 결제예약을 걸어놓은 신용카드라도 돈이 더이상 안 빠져나가니까..) 그 다음에 뭔가 시스템이 복잡하게 업데이트가 되었을텐데, 그 이후로는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 

 

 <당근과 채찍>은 그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교수님이 쓴 책이더군요. 나름 인연이 깊어요..흠....앞에 조금 읽어봤는데 나름 괜찮네요.  '목표 추구를 위한 행동을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데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긍정심리학! 하면 '시크릿'을 바로 떠올리시면서 '긍정성' '낙관주의'에 적대감을 표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니다. 그럴 때 마다 <긍정의 힘>, <시크릿>같은 책이 '긍정심리학'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오염시켜 놓았는지 놀라게됩니다.

 

 제대로 된 긍정심리학 서적 좀 읽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시면,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합니다. 다만 전문 학자들이 쓰신 책이라  <시크릿>(이나  <꿈꾸는 다락방>같이 휙휙 읽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웃라이어> <블링크>같이 출중한 글빨의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넋이 나가는 책도 아니라는 점 정도는 살짝 고려하셔야...  그렇다고 재미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요 ^^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 by 에드 디너  : 현존하는 최고의 행복전문가가 쓴 최초의 행복대중서입니다. 긍정심리학이 태동하기 전 부터 행복연구만 주구장창 30년..

 

<행복의 가설>  by 조너선 헤이트 : 세계 10대 사상을 현대 심리학 이론들과 비교하면서 '행복'에 대해서 찾아보는..다루는 사상 자체가 워낙 깊이가 있어서 지적이면서 얻는 것도 많습니다. 괜찮아요.

 

 <How to by Happy> by 소냐 류보머스키 : 수많은 연구에 근거한 '행복해지는 구체적 방법'들을 이야기합니다. 실용적이고 내용도 풍성합니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by 대니엘 길버트 : 인지심리학자분이 쓴 책입니다. 인간은 왜 행복을 추구하면서 정장 행복해지지는 못하는가...그 이유는 인간 인지의 근본적 오류 때문이다. 재밌죠. 글도 꽤 잘 쓰셔서..

 

<몰입 Flow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by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기타 이 분의 각종 <몰입> 시리즈.. : Flow 개념의 창시자시죠. 몰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기왕이면 원작자?의 책으로..저 책이 제일 대중적인 책 중 하나일 듯?

 

<긍정심리학> <학습된 낙관주의> by 마틴 샐리그먼 :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죠. '학습된 무기력' 개념의 창시자로, 젊으실 때 우울한 사람들의 사고방식 연구의 대가셨다가 미국 심리학회 회장자리에 오르시면서 '우리 우울하고 미친 사람들 연구는 그만 하고 잘 나가고 행복한 사람들 연구도 좀 합시다!' 일갈을 하는데 그게 펑 터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긍정심리학 폭풍이..

 

쓰고 보니 별로 없네요. 

 

 

 

 

 

 

    • 1.일기쓰는데만 3시간 ㄷㄷㄷ. being님의 일기를 한번 보고 싶네요.(혹시 이 게시물이 일기인가요?)
    • 굶은버섯스프 / 저도 회원권 결국 날렸어욬ㅋㅋㅋ(6개월권인데! 어머니 드렸어요. 어머니라도 하시면 되지요.) 그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자본주의의돼지 / 네. 이게 일기에요 ㅋㅋㅋ 사실 다이어트 일기 쓰는 개념으로 쓰고 있는거라.. 다이어트커뮤니티 가면 오늘 뭐 먹었어요 오늘 운동 1시간 했어요 시시콜콜하게 보고하는 일기들 많이 쓰거든요. 근데 그게 다이어트를 유지하는데 정말 어마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되어요. 전 그 일기 계속 쓰고 있는 동안은 다이어트가 아주 실패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다 '일기 쓰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핑계로 일기를 그만두기 시작한 순간 요요 대박으로 왔지.. 이 글의 유일한 목적도 사실 그거에요. '우울증 극복, 행복추구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계속 하도록 하는 감시 일기' 이제 매일은 못 쓰겠지만..;
    • StickK.com 이 사이트 좋네요. 가입해서 막 쓰다가, 저는 신용카드가 한 장도 없어서 포기해버리고 말았지만^^;
      being님이 쓰시는 우행길 게시물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우울증으로 병원 신세 진 적도 있고 그 이후로도 종종 힘들어하는지라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는 꼭 읽어보고 싶네요.
    • StickK.com<- 이 사이트에 가입 못하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따로 동호회나 온라인 모임이 있어도 좋겠네요. 약간은 씁쓸한 말이지만 스스로와의 약속은 참 지키기 힘들어요. 누구 한 명이라도 지켜보는 사람이 있고 어길 때 잃는 게 있어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니......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와 마틴 샐리그먼 을 좋아하신다면 '인디언 기우제' 와 '심리학적인 연금술' 추천합니다! 전문학자가 쓴 책이지만 많은 사례들을 가지고 재미있게 풀어 쓴 느낌이라 편해요.
    • 진심으로 이 시리즈를 열심히 보고있어요.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는 책은 집에도 굴러다니던데 봐야겠네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여러번 썼지만,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자신을 채찍질하며(학대하며)달려가는 것보다는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을 해서, 목표설정에 대해선 회의감이 들어요. 오늘 저의 행복감을 위한 목표는 읽어야할 보고서를 다 읽고(이런 정신상태로도 해냈어!!), report제출을 정시에 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 예능을 보면서 깔깔거리다가 일찍 잠이 드는 것.
    • 시크릿은 읽지도 않은 책인데 왜이리 짐작이 되는지 ㅋㅋㅋ 돈은 벌었나몰라도 조롱이 대단하네요 ㅋㅋ
      저는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마지막을 보면서, 행복에 대해 안다고 하는 사람에게 내리는 벌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 분의 강연을 보면서 한고비 넘기기도 했던 저로서는 괘씸한 짓일 수 있겠지만, 그런 미신같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말씀하신 책들 읽어보고 싶네요. 어휴 사보진 않을텐데 언제 도서관엘 간담!
    • 4. 스티븐 코비가 쓴건 그래도 인정하는 편입니다. 뭐 각종 명언이나 예시의 합체이긴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에선 건질게많아요.(시크릿이나 긍정의 힘(이라 쓰고 건데기라 부르지..ㅋㅋ)
      이런 책 보고 나만 오글거렸던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어서 흑흑 ㅠㅠ
    • 나미 / 맞아요. 그 사이트 한국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거 한번 해볼 까 하다가 '나도 못 추스리는데 무슨..'하고 포기했던 기억이 ㅋㅋ

      물에빠진붕어빵 / 인디언 기우제, 심리학적인 연금술 둘 다 제목이 멋지네요. 재미있을 듯 +_+ 잘 읽겠습니다!

      모르는 사람 / 목표에 대해 저도 그리 생각을 했는데, 과거를 회상해보면 제가 가장 뿌듯해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던 시간들은 다 '무언가를 향해 가는 과정에 깊이 몰입해 있던' 시간들이었어요. 현재 모습과 미래 목표를 비교하며 자학하지만 않는다면, 그 과정에 푹 몰입될 수만 있다면 목표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러는 저는 현실적인 목표를 전혀 못 세우는 병에 걸렸지만 ㅋㅋㅋ 제 20대 꿈이 '인생의 꿈, 정말 이루고싶어 몸서리쳐지는 목표를 찾는 것'이었거든요. 아직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네요.

      키드 / 시크릿은..기본적인 내용 중 일부는 저도 동의해요. 그 책이 신비주의 전통이랑도 연관이 있어서, 그 책이 뿌리 박은 뭔가를 보면 깊이가 없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하라는대로 하다 보면 실제로 뭔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헉!) 근데, 그 핵심 내용을 지나치게 정크푸드처럼 포장해서 찍어내어 팔아치우는 분위기가 별로에요... 그리고 개신교의 '믿는대로 다 됩니다!' 분위기랑 연결되면서 거부감이 더 커진 면도 있고요.

      최윤희씨는..개인적으로 행복전도사 생활을 하지 않으셨다면 훨씬 더 일찍 가셨을(-_-)거라고 생각 정리를 했어요. 정말 비참하고 우울한 인생이었는데, 행복전도사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만큼 버티지 않았을까..혹은 행복 전도사 일생 때문에 인생의 괴롭고 우울한 부분을 드러내놓고 아파할 수가 없어서 그게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을까.. 뭐 그렇게 생각해요. 전 그분 강연이나 책을 읽은 적은 없고 코스모폴리탄이라는 잡지에 그분이 기고한 글을 서너 번 본 것이 다라서 제대로 판단은 안되지만..

      타보 / 스티븐코비 같이 자기계발의 전문가가 쓴 책은 사실 심리학자들의 프로그램들보다 더 실용적이던걸요 ㅋㅋ (심리학자들은 아직도 '변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별로에용. 결국 그들도 학자들이니까요.) 스티븐코비나 앤서니라빈스나 기타 자기계발 구루들의 방법들은 저도 좋아한답니다. (광 팬이기도 했고요.) 그 분들은 정말 '전문가'잖아요. 근데 그런거 말고..딱 봐도 뭔가 급이 좀 떨어지는 책들이 싫어요. 하긴.. 그래도 시크릿이나 긍정의 힘 같은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래서 그 사람이 책을 읽고 힘을 내서 훌륭한 일상을 (적어도 당분간이라도) 살아낸다면, 그 사람에게는 불멸의 고전 작품보다 시크릿이 더 좋은 책인 것은 확실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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