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눌린 특이한 가위, 잠이 들기 직전의 순간, 단 한 번도 보지 못 한 사람이 나오는 꿈

음, 무서울 수도 있으니, 미리 경고할게요.

 

 

 

1. 예전에 가위에 많이 눌렸었는데, 가위에 눌리기 직전 빠져 나오는 법을 나름대로 터득한 후로는 가위에 몇 년간 거의 안 눌리더군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오랜만에 살짝 눌렸는데, 정말 이런 가위는 처음 겪어봤어요.

제 온 몸이 전기에 맞은 듯 부들부들부들 떨렸는데, 그게 꽤 리얼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눈을 살짝 떴는데, 제 이불이 반 정도 들려 있더군요.

아 그러니까 제가 누워있으면 오른쪽으로 누가 이불을 손으로 들고 있는 것처럼요. (손 같은 건 안 보였습니다만)

현실과 꿈의 중간 느낌이라, 이게 정말 들려있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니면 전기장판을 깔았는데, 정말 전기가 올랐던 건가;)

 

2. 번은 사실이 아니었던 거 같아서 썼다가 지웠음

 

3. 잠이 들락말락 하는 순간이 있잖아요. 보통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잠이 들기 마련인데,

전 가끔 아 이제 잠이 들려고 하는구나, 라는 기분이 드는 때가 있어요. 바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자고 있는 상태로 가고 있는,

깨어있음과 자고있음의 중간 상태랄까요. 그 때 가끔 저는 어떤 사람 말소리가 들리는데,

그 말소리는 현실에서 들리는 소리는 확실히 아니지만, 뭐랄까 꿈 속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중간에서 들리는 소리 같아요.

 

4. 가끔, 꿈을 꾸면, 내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 나오지 않나요?

보통은 지인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가끔 그런 사람이 나옵니다. 신기합니다.

잘 생긴 사람이 나온 적도 있어요.

    • 3,/ 전 몸이 피곤하면 가위에 잘 눌리는 체질인데, 가위는 환상적인 느낌이 들어요. 아무것도 못 보고 그냥 어둠 속에서 몸이 되게 답답한 느낌(영혼이 육체에서 튀어나오려는데 못 나오는 듯한 느낌)만. 계속 들더라구요. 그게 가위가 눌리는 원리(?)에 비추어보면 말이 되긴 하지만, 저는 아무런 환상도 못 보는 게 이상하긴 한데. 아마 그 순간이 그 자각몽 꾸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이완 상태일 거에요. 오래 전에 본 거라 헷갈리네요.

      2. 옛날에 고딩 때 학교에서 엎어져 자다가 가위에 눌렸어요. 그런데 옆에 앉아있는 짝꿍의 모습이 다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눈 뜬 상태로 걸린 줄 알고 살짝 웃겼죠, 얘가 왜 모르지, 나 눈 뜬 거 알면 웃길텐데 안 웃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환상;이더라고 하더군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렇게 리얼했는데..; ...

      4/ 저 잘 그래요. 그런데 우스운 건 느낌만 생각나지, 얼굴 디테일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거죠. 아 그 사람은 내가 본 적이 없었는데 되게 멋졌어. 이게 끝 ㅠ
    • 3. 저 자취 시작했을때 즈음 한창 가위를 잘 눌렸는데, 저 타이밍에 쓸데 없이 이상한 생각이 뇌리를 스치곤 했어요. 왠지 방 구석에서 눈이 하나밖에 없는 노란 괴물이 날 쳐다보고 있을거야...라던지, 천장에 거미처럼 생긴 검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등등의 생각이요. 그리고 나면 백발 백중 그 캐릭터가 나오는 가위 시작이에요-_- 분명 나는 눈을 감고 자고 있는데 방구석에서 슬금슬금 기어오는 것이 보이는!! 괴물....이 무슨 몬스터주식회사도 아니고
    • 보통은 가위에 눌리는 순간 공포를 느끼게에 그 때에 무서운 상황을 체험하는 것이죠. 가위가 무섭다는 감각을 완전히 잊어버리면 의외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재미있거나 유쾌한 방식으로 가위에 눌릴 수도 있죠.
    • 일종의 자각몽 상태에 들어가기 직전이 가위에 눌리는 것인데, 공포를 잊고 그냥 즐거운 게임을 한다는 마음을 잘 가진다면 되요. 그러면 매트릭스에서 노는 것 같은 실감나는 꿈같은걸 꿀 수 있어요. 이게 자각몽인가요.
    • (◕ ‿‿ ◕)님이 괴물이 나올것 같은 생각을 하신 뒤에 가위에 눌리고 괴물을 보셨다고 했는데, 그 순간 괴물이 나올 것 같은 공포대신 좋아하는 어떤 것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그게 나오기도 하고요.
    • 4. 며칠 전에 모르는 개가 꿈에 나왔는데 로또 사는 걸 깜박한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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