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쓸데없이 노래가 좋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죠. 박진영이 원더걸스를 통해서 하려고 했던 80년대 댄스 음악을 훨씬 더 잘 재현했다는 생각입니다.(유머는 옵션) '론리 아일랜드'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위어드 알 얀코빅'이랑도 매치되는 부분이 있어 보이네요. 그나저나 박진영이란 인물이 단점도 많지만 적어도 돈과 명예보다는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란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즐기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없던 애정이 생길만큼 저 역시 즐거워지네요.
UV의 곡치고는 너무 잘 빠져서 처음에는 놀랐는데 다시 자세히 들어보니 이건 80년대 히트송들의 교묘한 퓨젼이네요. 듣고 있으면 80년대의 히트곡 모음이라도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세트(런던 보이스의 Harlem Desire에서 따오긴 했지만) 역시 멋지네요. 소방서와 해밀턴 호텔이라는 이태원의 랜드마크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