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이런 날씨 처음이야!
이번 겨울 들어 이런 날씨 처음입니다! 봄이라구요? 아닙니다. 겨울입니다!
날씨도 화창해 보이고 무릎도 아파서 운동 겸 지하철 1정류정 거리의 마을문고에 책을 반납하러 걸어갔습니다. 반쯤 갔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몸이 너무 무겁습니다. 몸살이 오는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바람이 너무 불어 계속 찬공기를 마셔서 머리가 아픈 것 같았습니다.(팥빙수 먹으면 순간적으로 머리가 띵 한 것 같은 증상 아시죠?)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사진 찍을 일이 있어 머리도 예쁘게 하고 옷도 나름 차려입고 나왔는데 머리는 사자머리, 펄럭거리는 옷자락 잡느라 정신 없고, 손끝은 얼어붙었습니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정말 바람이 너무 불어 몸이 앞으로 옆으로 밀리더군요. 날씨, 왜 이런 겁니까? 어제도 춥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더하네요.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아끼겠다고 걷다가 정말 눈물 날 뻔했습니다. 농담 아니고 정말 택시 탈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이야말로 자동차 몰고 갔어야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