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만날 똑같은 모양의 옷만 사는 걸까요?

전에 마린블루스에서, 

성게 군이 엄마랑 옷 사러 시장 갔는데 엄마가 넌 만날 똑같은 옷만 사냐고 구박하니까, 

성게 군이 아니 이건 요기 프린트가 약간 다르고 요기 단추도 살짝 다르고 요기 길이도 좀 다른 건데... 

하지만 대충 보면 똑같이 생긴 후드티. 


제 윗도리도 80%는 모자가 달려 있습니다. 

길 가다 혹은 서핑하다 눈에 들어오는 옷은 늘 후드티 아니면 후드가디건. 

겨울에 옷 껴입다 보면 어쩔 땐 모자 세 개가 겹치는 일이. ;;; 


스티브 잡스의 옷장이 남 얘기가 아니네요. 

(아니 그건 정말로 똑같은 옷) 



덤으로 회사토리얼리스트. 

http://blog.naver.com/elaland/80126843267


    • 스티브잡스, 앙드레 김, 펀치손윗사람

      세계 3대 같은 옷 마니아.
    • 잡스는 평소에도 그렇게 입고 다니나요?
    • 저도 구입하는 치마가 그래요. 이건 무늬가 이건 색깔이 하지만 남들이 보면 같은 디자인이라 말하죠. 물론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같은 옷은 아닌게지요.
    • 후드티를 앞으로 안 살 수 있는 방법 하나 제시합니다.

      술을 진탕 먹는 회식자리를 갑니다.

      동료중에 한명이 후드에 김치전 하나를 생성합니다.

      하지만 김치전 생성한줄 모르는 후드티 주인은 추워서 모자를 덥습니다.

      그리고...
    • 자본주의의돼지/ 비슷한 에피소드가 지붕킥에서 나왔죠. 아마 현경이 신애 후드에,,,
    • 전 엉덩이를 반 이상 가리는 긴 니트 가디건 아니면 니트 티를 정말 좋아해요. 어머니가 '저거 니 취향이네!' 외쳐서 돌아보면 고운 색 실로 짠 니트들이 조로록..

      니트 정말 예쁘지않나요? 편안하고 포근하고 몸에 챡 감기고..쩝.
    • 전 가디건과 H라인 자켓 중독자.
    • 글쎄요. 전 체형이 특이해서 어울리는 옷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잘 맞는 옷이 있으면 색상별로 사 놓습니다. 지금 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른 청바지(2), 브라우스(3), 티셔츠(3), 치마(2)가 있네요.
    • 저도 그래요. 단정한 정장풍의 옷들. 니트건, 스커트건, 바지건, 항상 비슷한 옷만 주루루루루룩이에요.
      그 이유는, 딱 그 스타일의 옷들이 가장 저한테 잘 어울리고, 제 체형의 단점을 잘 가려주기 때문이에요.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턱없이 괜찮은 메커니즘이랄까. 그러니 절대 포기할 수 없죠 흐흐
    • 저는 줄무늬 티셔츠를 계속 사게 돼요. '이건 요 부분 디테일이 다르잖아'라고 스스로 변명을 되뇌이면서, 엄마 눈치를 보다가 속으로 혼자 '내 돈 갖고 내가 사는데, 내가 왜!!'라고 발끈하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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