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형 인간들을 대하는 자세

http://djuna.cine21.com/xe/?mid=board&document_srl=196393


이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실은 민폐 지대로의 대학 동기 하나 때문에 아주 고생이 말도 못했거든요.



1. 정치경제학 책 읽는거 보더니 빌려달라고 함. 빌려주고 그거 돌려달라니까 "이 ** 빨갱이 아니야?" 하면서 책 먹어버림. - 사운드 


카드 비싼걸로 질러놓고 '경축 사운드 카드 교체'라고 메신저에 적자 며칠 후에 우리집 놀러옴. 그리고 내 사운드 카드 뜯어간다고


설침. 떼어놓음.. 그 뒤로 정신 안차리고 달려듬. 딱 한마디로 찍소리 못하게 만들어버림 (그 인간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속하기


에 차마 적지는 못하겠음) 캐나다 이민갈때 그거 돌려주나 했더니 어디서 해적판 만화책만 잔뜩 안겨줌. 자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책


이래나 뭐래나. 거기다 그 책 집에 가져가는지 아닌지 감시까지함. 그 다음날 조선족 할아버지네 갖다드림. 그 할아버지 그날 입 찢어지


심.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그 인간 책 다 솎아내서 버려버림) 그 책 보기만 해도 짜증남.



2. 소개팅 하고 마음에 들어 그 아가씨랑 데이트 하는 중에 핸드폰으로 전화질. 데이트 한다니까 '어디냐 나도 갈께' 딱 한 마디 날려버림


'나 종로 커피숍이다. 니가 재주껏 찾아와라' 그 여친이랑 헤어진 다음 채팅 사이트에서 여친 만듬. 그거 알더니 그 여자애 아이디 알려


달라고 발악.  절대 안알려줌. 이후 그 사이트 홈피까지 와서 찾아내서 찝적거림. 그 덕에 두 명 깨짐. (그때 마다 펄펄뛰어도 그때 뿐임)



3. 참다 참다 못해서 인간관계 단절하기로 결정. 그랬더니 다른 친구 B한테 전화해서 B가 편듬. '용서해야 한다' '왜 걔한테 그러느냐"


'사람 사정이 다 있는 거다' 그러는데 B는 그 전에 사람 소개 잘못시켜준걸로 나한테 찍힘. 이후 B까지 세트로 인간관계 날려버림. 그


러자 동기들 통해 압력넣음.. (문제는 이 동기들이 약았다는 것. 절대로 피보면서 까지 안말림, 그래서 우리 학번 동문회 가면 씹힘) 



4. 과거에 알고 지냈으나 이후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사람한테 연락한다고 함. 그러면서 내 이름 팔아버림. 참다 못해서 그 쪽에 메일


보냄. "나와 일언반구도 상의 없이 보냈으니 상관하지 말아달라" 싸이 홈피에 '개 하고 A출입 금지"라고 적음. 동기들 한 마디씩 함.


이후 초등학교때 교회 같이 다닌 친구들도 오고 한마디씩 해서 '상관 없는 사람한테까지 심하지 않았나' 싶어서 그거 지움. 그러자 


대뜸 정초에 문자질. '나 지금 B만났는데 새해 복 많이 받자' <- 불리하면 남 앞세워서 총알받이 쓰는 수법. 그날 싸이 다이어리에 적


어버림 둘다 다 필요없다고. 싸이 홈피에도 ***, *** 내 인생 및 온 오프라인 접근금지. 



5. 결혼후에 나한테 밤에 전화함. 뭔가 싶어서 가보면 뭔짓을 했는지 5분 있다 가버림. 알리바이용 되버림. (나중에 알게 된 사실 결


혼 후에 해서는 안될 짓 밥먹듯 하고 다님) 



6. 이후 그 인간 싸이 방명록에 '인생 그렇게 살아서 좋으냐?'라고 무지하게 퍼부어댐.. 며칠 후 다 지워짐... 



7. 이후 그러다가 좀 찔리기도 해서 아는 목사님을 뵙고 상담자리에서 그 이야기 드림 '잘 한겁니다' 한 마디로 정리해주심.. 타로


보러가서 물었더니 '용서해줘도 세월 지나면 똑같아져요'라고 말 함. 나도 마음 굳히고 핸드폰에 수신 거부 걸어놓고 지냄.



그 외에 한심한 짓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이 정도만 정리합니다. 혹시라도 그 인간들이 구글을 돌리다 이 글 보면서 좀 반성해주기만


바랍니다. 물론 반성해도 용서는 절대 못하죠.

    • 설마 다 같은 사람은 아니죠? 아니겠죠? ...
    • 같은 사람 같은데요... 헐..
    • 으악.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뒤통수가 당겨오네요. Apfel님 사리배양 많이 하셨겠어요 ㅠㅠ
    • 제가 겪은 민폐에 비하면 새발의 피네요. 그래도 정리하시길 잘하신거에요.
      제 민폐는....'불우한 가정'과 '사회모순' 그리고 '반항하는 인생'이라는 쉴드를 처 놓고 뻔뻔하게 민폐질하는 운동권 친구였죠.
      하나도 아니고 둘이네요. 그중에 하나는 학생운동권에서 꽤 고위직까지 올라간 민폐였는데....위로 올라갈 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버렸죠. 운동권들이 사람 보는 눈 참 없구나....하는 선입견이 생긴 계기가 되었어요.
    • 2번사례 세번을 읽고 또 읽어봤는데도 무슨말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요..
    • 저라면 두세건 겪고나서 그냥 남처럼 지냈었겠네요.
    • cksnews/apfel님이 소개팅해서 만난 아가씨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어디냐 나도갈게'라고 말하면서 끼어들려고 하고... 이 아가씨랑 헤어진 후에 채팅 사이트에서 여친을 만들었는데, 이걸 알고 난후 또 그 여자분 아이디 알려달라고 발악하고, 어떻게 알아내서는 2명이나 깨졌고... 대충 이런 얘기인듯요.
    • 어이구, 고생 많이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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