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래서 1Q84 완결 된건가요?

꽤 오래 질질 끌다가 드디어 1Q84 3권을 방금 끝냈습니다.

 

보는 도중에 일본에서 난리가 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책을 읽는 기분이 묘하더군요.

 

갠적으로 1, 2권은 꽤 몰입해서 봤는데 3권에서 시간이 걸렸습니다. 좀 늘어지는 감이 있더군요.

 

더군다나 좀 급마무리 한 듯한 느낌이 있어서 생각해보니 후속작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가지고..

 

좀 가물가물한데 확실히 매듭안지어놓고 벌리기만 한 이야기들도 꽤 있었던 것 같고..

 

그러나 계속 나오면 아무래도 평을 보고 계속 읽을지 말지 결정할 참입니다. 좀 지겨워요.

 

하루키의 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느낀 건 역시 '혼자놀기'를 묘사하는 데 이만한 작가 잘 없다 였습니다.

    • 저도 3권 읽고 거의 비슷한 제목의 글을 듀게에 올렸었는데, '1월-3월이 남아있죠' 라는 대답을 듣고 '흠...그렇잖아;' 했습니다. 역시 프리퀄이 나오려나. 3권까지 산게 아까워서 전 읽으려구요-_-;
    • 저도 1Q84 읽으면서 별 사소한 것도 묘사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하루종일 혼자 방구석을 뒹굴거리는걸 봐도 코스모폴리탄 뺨치게 쉬크하게 묘사해줄거 같아요 하루키씨는.(무슨 브랜드의 어떤 형태의 어떤 소재의 옷을 입고 물도 꼭 미네랄워터를 마시고 신선한 야채를 먹고 어느 정도 익힌 고기를 먹고.. 막판에는 격하게 사정)
    • 루프트한자님 막판에는 격하게 사정때문에 뿜었어요 푸하하ㅏㅏㅏㅏㅏㅏ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aul./그렇군요!! 그렇다면 역시 또 나온다는 소리네요;
      루프트한자/ㅎㅎㅎ그래도 기승전결이 확실하군요.!
    • 전 오랫동안 하루키를 안 읽다가 1Q84를 읽었는데 그 동안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했었어요. 지하철에서 그 책을 많이 보신 아빠가 물을 만큼 간만에 하루키 열풍이었고. 2권까지 읽고는 제가 알고 있던 하루키가 그 사이 달라졌다고도 생각했지만, 역시 2권을 1권으로 줄였어야 했다고 생각했던 걸 보면... 온전히 하루키를 느긋이 즐기며 읽을만큼 그를 좋아하진 않는 것 같아요. 3권은 읽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 푸른나무/음..하루키가 많이 변한건가요? 여튼 전 가능하시다면 3권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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