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세요 의 정확한 사용이 뭡니까.

윗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사용 못하는 언어라고 알고 있는데,

 

후배나 나이어린 사람들이 그렇게 해도 모르겠거니 그냥 지나갔지만,

 

차장님, 과장님께 보내는 메일에도 버젓이 쓰는 걸 보니 기도 안차네요.

    • 이제 걍 그러려니 합니다.
      안쓰는 사람에게는 좋은 하루 되세요 같은걸 쓰고, 쓰는 사람에게는 당신도 수고 좀 하라는 의미에서 수고하세요라고 맞받아쳐줍니다.
    • 저도 몰랐네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사용해선 안되는 말이군요.
      그럼 어떤 말로 대체해야 할까요?
    • 저는 그냥 고맙습니다. 합니다.
    •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모르는 건 이해하지만, 윗 사람들은 이 용어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죠.
      조심해야 합니다.
    • 알고는 있어 쓰지는 않는데 적절한 대체말이 없어요. 다른말로 대체하기엔 부족함이 있어요.
    • 메일에서 수고하세요 = 여기가 끝이에요
      메신저에서 수고하세요 = 대화창 닫아요
    • 수고하세요... 실제로 써봐도 진짜 어색한것 같아요; 수고하세요가 적절하지 않는 말이라는걸 몰랐을 때 친구가 선생님께 수고하세요~하는데 뭔가 디게 아스트랄한 기분이 느껴졌던 기억이..-_-;;
    • 제가 의경 생활할때 경찰서에서 행정업무를 본 적있는데...저만 안쓸려고 해도 전부다 저렇게 사용 하더라구요. -_-;...

      예를들어 복도에서 직원(경찰) 을 만났을때 90도로 인사하면서 수고하십니다~ or 수고하십쇼~ 라고...;

      심지어 최고 간부인 과장 님이나 서장님 한테도 저렇게 했어요. 근데 과장님 들이나 서장님들은

      어~~ 그래~ 열심히 해~~ 라고 -_-
    • 제가 직원에게 주의 줬더니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
      대박 ~ -_-d
    • 아, 그렇군요. 이게 나이서열상 절대적으로 쓰면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관계적으로 쓰면 안되는건가요?
      저는 어제 야식먹고 분식집에서 나오다가도 "수고하세요"를 사용해서... 물론, 마음 뜻은 고생 좀 하라가 아니었는데;
    • 전 상대가 잘못 이해할 수 있으니 수고하세요 같은 말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쓰는 사람이 나쁜 의도로 하는 것도 아니고 널리 퍼져있는 관용어를 왜 굳이 지적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고생하라는 말은 아니잖아요.
    • 음.. 그럼 대체가능한 말로 어떤 거 쓰시나요? 업무볼때 다른 사람들도 쓰길래 저도 그냥 수고하세요 라는 말을 쓰긴하는데 어색하거든요. 다른 말은 없을 까요?
    • ㄴ 악의가 없다는... 선의에 더 가까운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용어의 의미를 알고 쓰는거랑 모르고 쓰는거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 아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의도보다는 표현에 더 무게를 두니 그것도 조심해야 하고요.
    • 근데 이게 나쁜 의미로 사용한게 아닌데 굳이 사용하면 안되는건가요.
      마치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해라 이렇게 들려요. (비유가 이상한가?;;;)
    • 저는 이미 관용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쳐지기보다는 점점 더 널리 퍼져서 굳어질 거에요.
    • 대체어로는 위에도 있지만 "감사합니다"가 가장 깔끔해요
      내가 일해서 보고 드리는데 니가 뭐가 감사해 란 마음이 들긴 하지만 -_-
      대충 "검토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 그 검토에 미리) 감사합니다." 대충 이런 뜻?
    • 하긴, 의미와 달리 사용되는 언어가 이것 말고도 많은 판국에 제가 너무 민감한지도 모르겠네요.
    • 업무 관계에서는 다들 어려운 사이니까 수고하세요란 표현 안 써요. 특별히 공동의 적을 두고 있는 친한 사이에서는 고맙다는 말보다 더 살갑게 들리기도 하는데, 수평관계 이하가 아니면 안 씁니다. 혼자 독박쓰고 야근할 때 야근 1일차라면 수고하라는 말이 더 기분 좋게 들려요. 내가 네 기분 안다, 그런 살가움이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어느 순간 체력의 한계치를 넘으면 으~~~안 그래도 나 수고하고 있다. <-이렇게 폭발해 버립니다. 힘내라는 말과 비슷하죠.

      이래저래 중립적이고 정중한 표현 쓰는 편이 낫겠죠.
    • "감사합니다"나 상황에 따라(위의 예처럼 분식집에서 나올 때) "안녕히 계세요"가 적당하겠지요.

      용어의 의미를 알고 쓰는거랑 모르고 쓰는거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 아주 다를 수 있습니다2. 동의해요.
    • 이래저래 중립적이고 정중한 표현 쓰는 편이 낫겠죠.2
    • 나쁜 의도가 아니라 몰라서 쓴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수고하세요는 수고하셨습니다보다도 더 별로에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등 대체할 표현은 많아요.
      • 근데 친구나 동료사이라면 '니가 고생한다.. 수고~' 정도는 써도 괜찮더라구요.
    • 맞는 말은 아니지만 사실 대체어가 별로 없죠..
      고맙습니다를 많이 추천하시는데.. 사실 고맙습니다가 상황에 딱 맞지 않죠.. 딱히 나를 위해 해준 일은 없을때 쓰는 말이니까;;
      아무때나 고맙다고 하면 뭐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삶의 자세지만 그럼 실제로 무언가 받아서 고마울때 할 말이 또 사라지거든요..
      아무 일 없는데 고맙습니다. 하면 상대방도 뭐가 고맙다는거지? 하고 이상하게 생각할꺼구요.
      상황에 따라 안녕히계세요를 사용할 수 있으면 그쪽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냥 너는 뭘하든 나는 간다 잘 있어라라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
      상대방이 열심히 일하고있는것을 알아주겠다는 의미가 더 들어가있는거구요..
      사실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쓸때가 상대방은 야근하고 나는 먼저 퇴근할때 아닐까 싶은데..
      저는 이경우 안녕히계세요를 사용하긴 하지만 수고하라는 말을 왜 쓰는지 이해가 가서 나쁘게 생각되지 않더군요.
      • 일본어에도 일을 마치고 돌아갈 때 쓰는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물론 다른 여러가지 경우에도 쓰지만) 우리와 용법이 좀 다른게 계속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쓰는 말은 아니거든요. 위아래 구분없이 쓰고요.
        우리말의 수고하세요라는 말은 열심히 일하라는 뉘앙스 때문에 윗사람에게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느껴져요. 위에도 썼지만 동료나 친구끼리는 화이팅 정도로 생각되어 괜찮은 것 같구요.
        하지만 말은 바뀌는거니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겠죠.
        수고라는 표현을 윗사람에게 쓰면 안된다는 건 꽤 알려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요..
    • 나쁜 의도가 없으면 좋게 이해하는게 의사소통적인 관점에서 적절하겠죠.
      예의라는 것은 너무 따지면 자기만 피곤하니...
    • 수고하셨습니다는 쓰는데 혹 이것도 문제가 되려나? 쓰면 안되는데 안쓰기 최고 힘든 어구는 상가집에서 "안녕하세요"죠. 아, 이걸 대체할 표현이 없기도 하거니와, 정말 저절로 나오는데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 특별히 용법을 배운 기억은 없는데도, 만났을 때 '수고하십니다'라거나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는 건 괜찮지만, 헤어지면서 (특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건 이상하더군요. '넌 수고해라 난 갈게'와 같은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전 보통 '안녕히 계세요'를 사용하고, 굳이 표현하고 싶으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풀어서 씁니다.
    • 보통 메일에 저도 자주 쓰는 표현이긴 한데 굳이 지적하는 분은 없더군요.

      대체어로 생각나는건 감사합니다.. 나 마무리에서 보통 들어가니깐 이상입니다. 정도인데 수고하세요 보다는
      뭔가 예의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라는.. ;(원래 뜻하고 상관없이 느낌상 말이죠..)
    • 메일도 메일이지만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동료 혹은 윗분들과 헤어질 때(다른 층에서 내린다거나)는 뭐라고 인사드리나요?
      퇴근길에는 "안녕히 가세요."라고 하지만, 출근길에 이것도 좀 이상하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는 좀 긴 듯 해요.
    • 저는 아예 관점을 제가 무엇을 하겠다;로 바꾸어서 '가보겠습니다' '내일뵙겠습니다' '이따 뵈어요'등으로 얘기합니다.
    • 저는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합니다..그게 그렇게 고생은 아닐지라도 뭔가"수고"를 했다는것에 선배님 고생하셨어요 힘드셨죠 라든가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합니다^^;;
    • 저도 고생하셨습니다 를 써요.
      저 말을 집안 어르신에게 배웠고 지금까지 만났던 윗사람들 중 몇분도 저렇게 표현하더라고요.
    • 고생하셨습니다!! 아 이거 뭐였지 계속 생각이 안나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저도 이렇게 배웠네요. ㅎ
    • 그냥 관용어구라 남이 쓰는거 크게 궤념치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좀 이상하긴 해서 안쓰고 있죠
      연장자거나 윗사람한테는 고생하셨습니다.를 대신 쓰고요
    • 노고가 많으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욕보셨습니다 같은 표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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