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다녀보면 그냥 먹먹한 경우가 많아요...

만든지 얼마 안 된 듯

깔끔하게 단장한 무슨무슨 공원, 박물관, 기념관, 전시관 등등...

그리고 만든지 좀 된 듯한..

만들었을 때는 깔끔했겠지만 지금은 군데군데 잡초가 나 있고..

처음에는 분명 돈 좀 들였을법한 티가 나지만 지금은 어디 한구석이 부서져 있거나

색이 바랬거나 한 시설물들..


아 저 돈은 누구의 주머니에서 나와서 누구의 주머니로 흘러가고

또 여기서 썩고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새만금이니 신공항이니 이런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전주에 가면 지방방송에서 걸핏하면 새만금 떠들고 있는데..

군산 가보면 아주 '가~~관' 입니다..

공단이 거의 망한집 분위기에요..

티비에서는 무슨 가동율이 몇 퍼센트네 떠들고 있습니다만..


네.. 지방 먹을거리 없는거 알고..

뭔가 해아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대도시들만 살아남고 나머지 국토는 쓰레기장이 될 것 같아요..

    • 서울 살면서 제일 놀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흥국생명 앞의 그 거대조형물이 고장 안 나고 계속 팔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방도시에선 저런 거 있었다 하면 석달만에 고장나고 예산 핑계로 3년을 그냥 묵혀두는 경우가 많은지라[...]
    • 01410 / ㅋ 그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데 고장나면 망신이죠. 겨울엔 산타 모자도 쓰고 그러죠.

      도야지/ 얼마전 경주에 만들어진 문예회관도 운영비 조차 회수 불가능하고 더 가~관인건 이미 비슷한 시설이 있는데도 중복투자한 거란 거죠. 문화란 이름 아래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게 안타까워요.
    • 시설을 만드는 것은 '일'을 했다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만 내용을 채우는 것은 별로 그렇지 않은 분위기도 있지요.
      예를 들어 어느 도서관을 만드는데 100억을 투자했다고 하면 잘했다고들 하지만 정성들여 짠 장서 1000권 입수계획이나
      전문 주제사서 채용 같은 것은 무시되거나 오히려 공격대상이 되기 쉽지요.
    • 저는 말에 대한 이해랄지 그런게 그리 떨어지는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아직 '먹먹하다'는게 뭐랄까 잘 모르겠어요.
      잘 안 감겨요. 뭔말인지 통 모르는건 아니겠지만 뭔가 잘 안 와닿는 느낌? 이상하죠?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서 -온라인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주요표현중에 하나가 된 느낌인데 이게 어떤 이유나 계기가 있었나요?
      먹먹하다는말 볼 때마다 궁금했어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인데 나는 그게 뭔지 왜 1위인지 잘 몰라서 아 나만 모르나 하는 그런 느낌이예요.
    • 문 닫은 테마파크, 그런 쓸쓸한 느낌이 들어요.
    • 균형발전하려면 역시 공산당이 집권해야?
    • 같은 서울이라도 어떤 곳은 너무너무 후져서 놀란 경험이 몇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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