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좌파라. 강남의 인지적 범위는 어디일까요??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이 조국 교수에게 '강남좌파'의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http://news.donga.com/Column/KSD_T/3/040166/20110320/35731181/1

 

저열하기 그지 없는, 그 매체의 수준에 맞는 칼럼인데, 보면서 한가지 생각한게 있어요.

'강남좌파'에 대항하는 '분당우파'라.

 

'강남'이란 기표가 함축하는 인지적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일반적으로 강남은

 

1. 강남구

2. 강남구, 서초구

3.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4-1.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일부(목동), 용산구 일부,

4-2.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성남시 분당구 일부.

5.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일부(목동), 용산구 일부., 성남시 분당구 일부, 과천시, 안양시 동안구 일부(평촌)

 

..정도의 범위 확대에서

4-1 내지 4-2 정도까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남과 구분짓는 분당만의 특징적 요소라는게 인지적으로 있으신지요?

 

전문직이 많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

신도시이고 정자동, 서현동 같은 지역에도 의외로 오래된 소형 평형의 아파트가 많다는 정도 외에,

선거공학적인 분류에서 분당이 강남과 구분되는 무언가가 있을까요? 최근의 집값이 하락하고있다는거??

 

 

 

 

 

    • 저는 2나 4-2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오히려 분당에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예요. 강남 살다가 이사간 사람들. 하지만 강남과 딱히 구분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는듯요.
    • 3이죠. 그 이상 확대되면 지리적 범위를 벗어나서 그냥 중산층 밀집지역을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죠.
    • 3이죠. 강남사람들은 더이상은 인정하지 않는듯
    • 사람마다 다르고 자기가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를걸요. 제가 본 바로는,
      강남구민들 중 일부는 1이라고 생각하구요, 서초구민들 중 일부는 2라고 생각하고, 또 송파구민들 중 일부는 3이라고 생각하고,
      분당구민들 중 일부는 4-2라고 생각하더군요.
    • 강남과 구분짓는 분당만의 특징적 요소를 "분당 사람들은 강남 좌파의 위선을 충분히 알아챌 만한 학력과 전문직, 생활수준을 갖고 있어 쉽진 않을 것 같다." 라고 써놨네요.. 크크크크크;; 큰 웃음 주신다는...
      저도 4-1에서 4-2 정도.. 그냥 "강남"이라고 지역적으로 말하면 강남, 서초 가 되는것 같구요.
      강남 좌파..라는 류의 이야기를 할때는 지역적인 의미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것 같아요. 강남에서 월세 사는 분들도 많은데 강남이라고 하는 지역이 딱히 다를게 있을까요. 요즘이 무슨 지역 공동체가 확고한 시대도 아니고... 그러니 4-1, 4-2 정도의 중산층 집합;
    • 전 그냥 강남좌파 이런 말 볼 때면 뭘 지칭하려는가를 떠나서, 지겨운 좌파딱지 붙이기,
      좌파로 할 수 있는 말장난은 다 하고 있구나 싶어져요..끙..
    • 독일 좌파 마르크스. 남미 좌파 체 게바라.
    • 푸른나무/ 동감입니다.


      입진보니, 강남좌파니...그냥 다 극우진영에서 공격하느라 붙이는 수사지 무슨 거창한 비판의식 따윈 없다고 봅니다. 만약 진보진영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면 그런 사람들은 남들의 사상검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죠.(개인적으로 이런 부류들이 제일 끔찍함..-_-;;)

      원래 어느 사회이든 중산층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경제수준과 교육수준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필연적으로 사회개혁이나 혁명에 눈을 돌릴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봅니다. 현대사회는 신분제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직업 -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고위 공무원, 대기업 정규직...등등 -중산층의 계층을 유지할 수 있는 필연조건을 자녀나 손주들에게 세습해줄 수 없거든요.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사회구조가 너무 왜곡되기전에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물론 최근에는 부와 교육 수준이 세습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그런 확률 밖의 사람들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 저 칼럼 클릭해서 조회수 올려줄 가치는 없고, 한줄로 요약해서 김순덕 논설위원(?) 분당 사시는군요 -_-
    • 분당 우파라.. 이런 얘긴 첨 들어봤는데 김순덕씨가 만든 용어겠죠?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공한다는게 운동을 열심히 하면 건강해진다는 것처럼 진리라고요? 아직도 그런 말을 순진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건 계층이 고착화되기 이전의 얘기이고, 오늘날 한국사회에선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보다 부모가 어떻게 살아왔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지 않던가요? 가난한 집안의 자녀가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 잘되면 임금을 좀 더 받는 노동자가 될 뿐이죠.
    • 푸른나무 / 근데 스스로 "강남좌파"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어요.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랑스러운가봐요. -_-;
    • 진달래타이머// 컥; 정말요? 자조적인 표현아닐까요?
    • 뭐 꼭 남을 딱지 붙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가 강남 좌파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은 해 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이 게시판에서도 몇번 이야기 나왔지만 그게 꼭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저 칼럼에서 조국 교수가 딸을 외고에 보냈고 스스로 자식 교육에는 어쩔 수 없더라 뭐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런 지점은 조국 교수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겠죠. 이걸 가지고 입좌파 별볼일 없네.. 돈많은 좌파는 조용히 해라 이런 식으로 몰고가는건 유치하지만요.
    • 7번국도 / 가끔 글에 보면 본인과 남편은 "강남 8학군"에서 자랐는데도 의식있고 어쩌구 저쩌구...
      "강남" 사람들 매도하지 말라면서, 본인도 강남좌파...라고...
      "강남"출신에 대한 자부심 쩔음 + 나 의식있음 = "강남좌파" 라는 단어로 본인을 수식하더군요.
    • 2번 아니면 3번. 인터뷰하거나 관련 논문 읽어보면 특히 교육 관련해서 목동 엄마, 분당 엄마, 강남 엄마들 내러티브상 스스로 구분짓는 게 있었어요.
    • 분당 선거에 승리하면 김순덕의 수사학 때문이라는 컬럼인가 보군요.
    • 강남꼴통우익보단 강남좌파가 낫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런데 김순덕은 언제까지 고루하게 글쓸지 모르겠어요. 좀 세련되게 글쓸때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프로필보니 외국물좀 먹은 사람같던데..
    • 黑男/

      김순덕씨가 이화여대 영문학과 졸업하고 바로 동아일보 입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 특파원 경험이 있는가요?
    • 2001 ~ 뉴욕주립대학교 방문연구학자



      프로필에 이렇게 언급되어있더라구요. 돈주고 산 프로필이 아니라면 최소 한달간은 수학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 이거에 관해서 진중권이 또 김규항까는 글을 남겼더군요
      근데 김규항이 하는말이 결국 민주당은 진보 아니라는거고 이건 예전에 진중권이 했던 거 그대로 따라하는건데 왜 자꾸 저러는지 모르겠에요
      --------------------
      진중권 교수는 한 가지를 제안했다. ‘제발’이라는 부사까지 붙여가며 그는 “좌파라고 부를 때에는 노회찬 의원이나 저처럼 정치·경제의 관점에서 좌파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좌파라고 부르고 민주당 사람들은 앞으로 좌파라고 부르지 말아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묻지마 빨갱이보단 진보한 내용이네요.
    • 진중권 교수는 한 가지를 제안했다. ‘제발’이라는 부사까지 붙여가며 그는 “좌파라고 부를 때에는 노회찬 의원이나 저처럼 정치·경제의 관점에서 좌파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좌파라고 부르고 민주당 사람들은 앞으로 좌파라고 부르지 말아달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2


      당연히 그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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