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페인트로 칠하는것과 벽지를 바르는건 어떤 구체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벽지를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결국 패턴이 없는 색깔벽지를 선택하게 되네요.

방과 작은거실을 하게 될것 같은데 현재 붙여진 벽지는 흰색에 아주 옛스런 꽃무늬가 있어서 이걸 파스텔 계열의 색상으로 바꾸려구요.


그런데 특별한 무늬가 필요없다면 그냥 페인트로 칠하는게 어떤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벽지위에 칠하는 친환경페인트도 괜찮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정말 괜찮을까요?

일단 페인트로 칠하게 된다면 제가 하면 되고..벽지시공을 할떄보다 가격이 절반이상 절약할수 있을듯 싶어서요.


다만 페인트를 칠한 집을 본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전혀 감을 못잡겠어요.


그냥 생각하기론.

일단 벽지의 경우엔 특별한 패턴무늬가 없더라도 디테일한 질감을 느낄수 있잖아요.엠보싱으로 예쁘게 처리가 되어 있어서..

벽지위에 그냥 페인트를 바를경우엔 그런것 없이 민자가 될텐데..이 차이가 클까요?..그러니까 눈에 띄게 분위기나 느낌이 다를지...


벽지위에 페인트로 칠해서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너무 집이 작업실 느낌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벽지에 비해 더 쉽게 오염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어떤가요? 역시 그냥 돈을 들이더라도 벽지를 하는게 나을까요?..


    • 미국 집에는 대부분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사는데, 뭐 특별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둔해서 그런지 작업실 느낌은 못 느끼고 (지금 사는 곳은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색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 지면 벽지 바른 벽인지 페인트 칠한 벽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미국에서 생활하시다 귀국하시는 분들이 한국에서도 일부러 페인트 칠로 벽지를 대신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뭐 페인트칠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별 도움 안 되는 댓글 같지만 그냥 달아봅니다;

      집 관련으로의 차이점은 사실 잘 모르고요. 대학 연극 동아리를 오래 하며 두 가지를 다 해보고 느낀 장단점은..(즉 집 관련보다는 연극 무대 관련으로만;;) 도배는 끝나면 바로 연습이 가능했고(배우가 아니라 스태프가 바른다면, 도중에도 가능), 페인트는 냄새 빼느라 하루 연습을 공쳤어요. 버티고 그냥 하면 머리가 아프달까? 조심스레 그냥 해보는 말입니다. 나름 극장의 문이며 창문이며 다 열어도 그랬는데, 집이라면 하루이틀은 주무시기에 괴롭지 않으실까 해서요. '친환경'이라든지 '고급' 페인트에도 그런 문제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 이유 때문에 도배를 좀 더 선호했더랬지요ㅎㅎ 가격 차이는 별로 안 났던 듯. 페인트는 물론이고, 도배도 직접 했기 때문이죠 -_-;;;

      개인적 추측으로는 페인트칠 해도 별 상관 없을 듯. 하루이틀 딴 데서 자면 되죠. 방문이나 창문 다 열고! 음? -_-a
    • 친환경페인트는 냄새가 전혀 없대요.오히려 기분좋은 향이 난다고 해서..^^:

      그런데 좀 찾아보니..가격이 싼줄 모르겠네요;;...벽지를 실크가 아닌 합지로 할경우에 원자재가격은 오히려 친환경 페인트가 높군요;;
      다만 벽지는 사람을 불러야 할것 같고,페인트는 나혼자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
    • 벽지에 바로 칠하는 페인트의 경우 기존 벽지의 질감을 그대로 갖고 간다고 어디서 들었어요. 한 번 확인해 보세요.
    • 자기가 직접 하는 맛이 있고..외국에서는 아마 인건비때문이겠죠. 특별히 좋아하는 색이 있으면 원색으로 골라서 칠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도..
      미묘하게 밤에 기분이 편해지고 잠이 잘 오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벽지는 그냥 밋밋한데..
    • 외풍이 차이가 나지 않나요? 아무래도 벽지 쪽이 외풍을 더 막아줄 것만 같은 느낌..
    • 저 페인트칠했는데요 도배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귀찮음은 도배쪽이 덜할 거 같아요. 페인트칠 이거 의외로 좀 귀찮아요. 벽에 칠하는 건 금방금방 쉽게 되는데 말씀하신 벽지의 요철 채우는 게...붓질 한 번 해서 채워지지 않거든요. 페인트가 많이 묻은 부분은 한 번에 요철이 메워지는데 많이 안 묻은 부분은(롤러의 끝부분이라든가) 열심히 롤러칠을 다시 해야 하고요. 그건 그렇다 쳐도 가구에 묻지 않게 신문지 덮고. 문에도 묻지 않게 신문지 덮고 그런 것들이 몹시 귀찮아서 그냥 도배할 걸 그랬다고 생각하다가도 색감이 일반 벽지에는 없는 색감이라 조금 흐뭇하긴 합니다ㅎㅎ 비용면에서는 저는 던에드워드 두 통 써서 16만원이던가 들었던 거 같아요. 도배했으면 인건비 포함해서 평범한 아이보리 저렴한 벽지에 26만원 들었을 테니 직접 했으면 가격은 비슷했겠죠.
      그리고 살다보면 페인트칠한 벽지나 도배지나 별 의미 없습니다. 전체적인 톤이 맞느냐가 중요하지요. 장판 색 가구 색 가전제품 색 고려해서 정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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