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책 이야기하니 진짜 웃기는 짜장 번역이었던게 있는데 "왜 에반스에게 부탁안했지" 이 책을 80년대 후반이었나 90년대 초반 번역된 책으로 봤습니다. 똥꼬발랄한 두 젊은이들이 무슨 나이 지긋한 신사 할아범, 할머니 말투를 쓰더라구요. 더 웃긴건 여자주인공이 백작 딸인 지체높은 귀족처녀이고 남자주인공이 평민인데 무려 평민이 백작딸에게 (여자라고) 반말을 찍찍, 귀족 아가씨는 (남자라고) 깍듯이 존댓말. 이게 멉니깟!!!!
(수정합니다) 기억이 아리까리해서 책 다시 찾아보니 그나마 남자주인공이 백작딸에게 반말은 아니고 했소~ 이렇게 옛말투로 일관하더군요. 할아범 말투였다는게 기억이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