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

고해성사....라...

 

무교인 저에겐 고해성사라 함은 천주교의 아우라를 신비함으로 응축시켜놓은 이미지 그 이상입니다.;;;;;;

 

영화보면 꼭 둘이 이쁘게 두 손 모으고 성당가서 몰래 결혼식 하더라....;;

 

영화들 보면 고해성사 장면이 무지무지 멋지게 나오던데

그런 영상 자료들을 찾고있어요.

 

어디선가 멋진 장면들을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하고 기억이 없는.;;;ㅠㅠ

 

고해성사가 멋지게 연출된 장면이 있는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등 모든 영상 추천부탁드려요~

 

p.s 고해성사 라는걸 해보고싶은데.

성당 가서 뭔가 신청절차를 밟아야 하는건가요?

    •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되시면 되죠.;
    • 고해성사 장면이... 멋지다구요...?

      (캄캄한 방안에서 철망 사이에 두고 신부와 대화하는 장면이..?)
    • 고해성사가 나오는 영화는....음...신시티 / 죽은자를 위한 기도..가 생각나네요.
    • 고해성사라는게 영화랑 전혀 달라요..성당에서 주기적으로 항상 행하는데
      일단 이게 아무때나 할수있는게 아니라..정해진 시간에 신도들이 차례대로 들어가서
      해야돼서 형식적으로 하는게 많습니다..또한 듣는 신부님도 피곤하죠..한두사람이 아니라
      신도들 다해야하는 상황이라..뒷사람을 위해 간단하게 하고 나오는게 애티켓이라 할정도..
      성당마다 다르겠지만 영화랑은 전혀 다르다는 말씀을..
    • '킬러들의 도시(In Bruges)'에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음... 아름답게 묘사되진 않았어요.
    • 저도 프리스트가 생각 났네요
    • 둘이 이쁘게 두 손 모으고 성당에서 결혼하는 건 고해성사랑은 별 상관이 없네요.
      혼인할 때는 혼인성사라고 따로 있는데 영화에서처럼 몰래 성당에서 하는 건 절대 있을 수 없구요.
      미리 교육받고 증인 2명 대동하고 가서 신부님 집전 하에 이루어집니다.

      고해성사는 세례를 받은 신자만 가능한데 세례를 받으려면 수개월에 걸쳐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영화에서는 나름 멋지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달라요.
      음침한 골방을 세곳으로 나눠놓고 신부님이 가운데 들어가시고 신자는 양쪽 방에 들어가 번갈아가며 고해성사를 합니다.
      자기가 잘못한 걸 주저리주저리 늘어놔야 하는데 굉장히 부담스러운데다가(잘못한 게 없는 건 아닌데 막상 하려면 할 말도 없어요!)
      창고에 칸막이만 쳐놓은 분위기에서 얘기하려면 여러모로 불편해집니다.
      게다가 고해성사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영화처럼 길게 얘기하기도 힘들구요.
      신부님이 보속으로 뭘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고해 내용과 상관없이 무슨 기도를 몇번 올려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리고 신자가 되면 미사를 불참하면 다음 미사에 성체를 모시려면 고해성사를 반드시 하는 게 원칙입니다.
      근데 미사를 한번 빠지면 고해성사가 부담되서 성당에 안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도 지금 몇달째 못 가고 있어요.-_-;;
      그외에도 일년에 크리스마스 때를 비롯해서 몇번은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해야 해요.
      암튼 고해성사는 여러모로 힘들어요.ㅠ.ㅠ
    • 고해성사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 맞아요.
      주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그런 경우는 일년에 두번인데, 오히려 그게 좀 예외적인 상황이고요.
    • 고해내용과 상관없이 무슨기도를 몇번 : 이게 꼭 이렇진 않습니다. 별 심각한 죄를 말씀안하셔서 그렇고.심각한거 이야기하면 강도가 세집니다.;
    • 저는 학교 강의실에서 미사를 보는데 그러다보니 캄캄한 방없이 신부님하고 face to face로 강의실 구석에 서서 고해를 하죠.

      그런데 저는 고해하다 많이 울어요. 제가 이러이러한 죄를 지었다는 말을 하려면 생각을 해야하거든요.

      게으르게 사는 죄를 지었습니다를 생각해보면 나 자신에 대해 소홀하게 된 더 깊은 뿌리와 두려움이 있고 아무튼 그러다보면 정신과 상담처럼 되죠. =_=

      로맨틱하진 않아요. 멋있지도 않고.

      윗분들 말씀처럼 굉장히 형식적인 때도 많고요.
    • 저는 왜 영화에서 고해성사라고 하면 사제와 신자 둘 중 하나가 상대를 총으로 죽이는 장면만 생각나는 거죠? (이런 장면은 정말 숱하게 변주되었던듯)
    • 고해성사가 낭만적이지도 않고 형식적이기도 하지만 미사시간 전이나 신자들 많을 때 말고 신부님을 좀 더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을 때는 형식적을 벗어난 고해성사가 이뤄지죠.(그래도 낭만적이진 않아요.)
    • 고해성사는 교회 빠져먹은 사람이 하는겁니다.
    • 고해성사의 경우는 신자가 되어야 가능하지만, 비신자도 할 수는 있습니다. 성사로서 유효하지는 않지만요.
      왜냐하면 가톨릭 칠성사 중에 세례성사가 다른 성사들의 예비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고해성사는 정해진 형식이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고 고백하시면 신부님도 그냥 상담해주실겁니다
    • 고해성사실 좀 무서워요. 밀폐된 작은 공간인데다 맞은 편엔 신부님이 죄를 고백하라고 앉아계시죠. 어린 저는 고백할 죄가 생각나지 않아 심부름 안 한 것만 주로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 고해성사가 세례받은 신자여야만 하나요?
      저도 한때 복사까지 했었던 카톨릭 신자였는데, 세례받지 않아도 할 수 있지 않나요?
      신자가 아니라면 고해성사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말도 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신자/비신자를 구분할만한 게 없잖아요. 그냥 그 날 처음 성당 갔어도 신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날짜를 정해서 신자들이 의무적으로 하는 건 판공성사이고, (고해성사와 같은 형식인데 신자들에겐 필수)
      그 외에 일반적인 고해성사는 신부님 계신 곳에 불이 켜져있으면 어느때고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고해성사실에 언제 신부님이 계시는가는 성당마다 다르겠죠.
      그리고 정해진 형식이 있긴 하지만 처음 와서 고해성사를 하고 싶다고 하면 대부분의 신부님이 유도리있게 그냥 들어주실 것 같은데요.
    • 보통 미사 이삼십분 전 쯤 고해성사실에 빨간 불이 켜져 있으면 신부님이 계신거니까 들어가서 죄를 고백하고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보속을 받으면 됩니다.(안에 들어가면 어찌어찌 하라는 양식표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꺼에요;;) 근데 저같은 경우엔 신부님이 되게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에 별로 부담없었어요. 물론 판공서사 기간엔 사람이 몰리니 짧게 짧게 해야 하지만 평소엔 굉장히 성의있게 듣고 답해주시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형식적이라거나 음침한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댓글 보니 저희 성당이 좀 특이한가 봅니다;;
    • 너무 댓글ㅇ르 뒤늦게 달아서 누가 봐주실지 잘모르지만 요새 '고해성사'라고 그러나요, 요즘 몇년 동안 냉담자로 지내서 ...저는 '고백성사'라고 해야한다고 교육을 받아서요. 고해성사라는 말이 좀 낯설기도 하고..하하..다시 바뀌었나해서. 뒤늦게 성경도...사실바뀐지 오래되었지만...그냥 공동번역으로 버티다가 요번에 새로 구했는데 뭐가 어떻게 바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kumar / 고백성사 고해성사 둘다 쓰는데 요즘은 고해성사라고 더 씁니다.
      새롭게 바뀐 성경은 내용이나 어휘, 예수의 말투 등 많은 부분을 가다듬었고, 개신교와 공동번역하면서 생긴 공동의 교리보다는 가톨릭 교리에 더 치중해서 가다듬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외래어의 경우 원어에 좀 더 가깝게 번역한 걸로 알고 있어요.
    • 영화는 아닌데...드라마 "거짓말"에서 두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영상미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스토리상 너무 가슴아픈 장면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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