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강좌에서 생긴 일

아래 퀴리부인님 글 보니까 생각나서 써봐요.

요리강좌 2주차인데 강사에게 칭찬이상의 이상한 부탁을 하는 수강생이 있어요. 강사가 시연한 음식을 시식하며 다들 맛있다고 한마디 하는데, 그분 집들이 해야 하는데 출장은 안하시냐며ㅠㅠ 게다가 계량스푼을 살려고 찾아봤는데 강사것과 같은 것이 없다며 사다달라는 ㅠㅠ 강사는 웃으며 농섞어 거절했지만 전 그사람이 좀 예의없거나 눈치없는 사람으로 느껴졌어요.

근데 그 분이 저랑 같은 조원이고 언니하면서 저보고 말 놓으래요. 인간관계에 너무 사람을 가리면 안 되겠지요. 근데 만약 친해지게 된다면 저런 종류의 실수를 할때 눈치정도는 주고싶어요.

p.s.참 요리수업은 재밌네요. 지난주말 첫 시식회를 집에서 가족대상으로 했는데 성공했어요!ㅎ
    • 눈치없으신 쪽에 가까운 거 같기도 하네요.(좋게 봐서) 저런 분이 또 격없이 지내면 의외로 피곤할수가 있기는 하더군요. 뭐랄까 사람 사이의 물리적인 간격?에 둔감한 타입이 있어요.서슴없이 남의 프라이버시를 막 침범하고도 친한데 뭘..이러는 분들요. 이런 분들은 사교성이 발달한게 장점이긴 하시던데..전 감당 안됩디다.ㅡㅡ;;;;
      요리수업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려요.
    • 저는 에세이 첨삭해주는 영어스터디 참여한적이 있는데, 강사한테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쓴 영어 에세이를 수십장 가져와서(전문강사는 아니지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했던듯) 첨삭해달라고 내미는 학생도 있었어요.
    • 아이리스님 출장은 안 하세요?
      • 가드너님!! 하고 화내고 싶지만 아직 그 수준이 아니라 웃음만 나오네요 허허 ^^;
    • 이러다가는 육아교육학과 다니시거나 관련 공부하시는 분들께 '베이비시터' 출장해달라는 쪽지나 댓글들 달 분들도 생길 듯.
      참..세상에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아는' 눈치 없는 '사람'(이라고 지칭해줘야겠군요 예의상)이 많아요- 아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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