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중의 바낭] 잠이 안와요

한 시부터 자려고 누웠다 온갖 잡생각에 잠이 오질 않아 결국 듀게에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아이폰이 없었으면 컴퓨터 켜기 귀찮아서 책이라도 읽었을텐데 말이죠

사실은 잠을 제대로 못잔지 꽤 되었어요
원래 잠이 많은 편인데 요즘들어 하루에 4-5시간 정도 밖에 자질 못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야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새벽늦게까지 깨어 있으니 수면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항상 피곤하고 눈도 아프고 집중도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원래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카페인이 수면에 영향을 주었던 적은 없지만
잠드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한 나흘은 커피도 끊었는데 말이죠
지금이야 잠 들기까지의 기나긴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듀게에 들어와 버렸지만
잠들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면서 빨리 잠들기 위해 자기 전에 스트레칭도하고 따뜻한 우유도 마셔 보고 했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네요

이런 날이 계속 이어진다면 수면제라도 처방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잠을 자도 깊게 못자고 계속해서 불안한 꿈을 꿔요

사실 왜 잠들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건 아니예요
계속해서 저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들이 산재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일들은 늘 있어왔고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의 스트레스는 겪으며 살아갈 것이란 것도 아는데
왜 이렇게 잠드는게 힘든지 모르겠네요

불 꺼진 방에 모로 누워 좁은 자판으로 글을 쓰자니 횡설수설,무슨 말을 쓰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이 글은 좀 지나면 지울지도 모르겠어요
    • 저도 비슷하게 밤 늦게까지 안 자고 일찍 일어나서 굉장히 피곤해요. ㅠㅠ 이유는 다르겠지만 힘내시라고 한 말씀 드려봅니다. 토닥토닥 어깨를 주물주물...
      • 어떤 날을 피곤해서 넋이 나갈 것 같은데도 씻고 누으면 잠이 안와요

        어깨..!어깨가 문제였던걸까요 ㅠㅠ

        (제 손으로 주물주물)

        말씀 감사해요
    • 모바일에선 댓글 수정이 안되는군요

      수면시간이 부족해 그런가 제 할 말만 하고..

      의도와는 다른 댓글을..

      에아렌딜님도 어여 어여 잠드시길
      • 네 살아는 있습니다만.. :-)

        그간 좀 바빴어요 황망하기도 했고
    • 벚꽃동산님;ㅁ; 피곤한데도 계속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좋지 못하네요. ㅠ_ㅠ
      스트레스가 심하신가 봅니다. 늘 있어왔고 다른 사람들도 다 겪는다는 걸 아는 일이라도, 왠지 유난히 버거워지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전에 비밀의 청춘님이 불면증을 호소하신 글이 있는데 (비밀의 청춘님, 난데없는 언급 양해해주시길 빕니다;ㅁ;)
      이미 보셨을 수도 있지만, 그 글의 리플들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
      편안한 잠이 벚꽃동산님께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
    • 저도 그래요. 원래는 눈감으면 바로 자고 심심하면 자고 한번 잠들면 꿈도 꾸지 않고 깊이 잠드는 편인데
      요즘은 잠이 들어도 번번히 새벽마다 깨고 뒤척입니다. 꿈자리도 늘 뒤숭숭하고 가끔은 악몽도 꿔요. 이런 지 한 달쯤 되었네요.

      이럴 때 저는 도망치는 거라고 스스로 꾸짖습니다. 온몸으로 문제를 돌파하고 나서야지 이렇게 잠 못 자고 하는 건 모른척일 뿐이라고 자신에게 타일러 보지만, 이런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닌 듯해요. 답은 아는데, 답을 행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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