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수다 같이 하실 분 안계신가요

네. 우울한 뉴스가 그냥 우울한 정도가 아니라 사활이 걸린 분들도 많은 걸 알지만, 금요일 저녁이고 일거리가 조금 있고 생각은 많아져서 그런지 급 우울의 파도가 몰아치네요. 뭔가 웃기는 (썰렁한) 글이라도 써볼까 해도 뭘 써야 할지 모르겠고요. 확실히 봄이 오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건지. 그게 아니라 재난 뉴스때문인 것 같지만.


게시판에 저같이 느끼는 분 계신지 모르겠어요. 밑에 채팅 게시글 클릭해봐도 회사 방화벽 설정때문에 접속 안된다고 나오고. 그래서 급 엘라 핏츠제럴드님의 유쾌한 노래를 좀 들었는데 전혀 기분이 안나아지는군요. 그래서 다시 최근 핸드백 동향을 좀 검색해봐도 심드렁하고요.


간단한 저녁거리랑 뭔가 단걸 좀 사와야겠어요. 다녀와서 또 들어올게요. 깡총.

    • 퇴근 안하시나요. 저도 밑에 채팅글 들어가봤는데 아무도 없어요!! 집근처 편의점에 가볼까 하는데 영업을 할런지 모르겠네요.
      평소 요리를 안하니 집에 먹을 것도 식재료도 없고 현금도 없어서 돈도 찾아야하는데;; 이런 상황이 닥치니 정말 무력하네요.
      날씨가 추워서 아직 집에 못들어간 사람들이 걱정이에요.
    • 근데 우울하시다는데 더 우울한 댓글을 하하하;;
      새벽에도 계속 지진이 와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ㅠㅜ
    • 야식사진을 올리는 게 왠지 해선 안 될 행동으로 느껴진 간밤이었죠. 농담 아니고.. 한편으론 산 사람은 살아야지? 싶기도 했는데, 역시 그러고 싶진 않더군요.
    • 저도 우울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예전에 911 때도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티비만 봤었는데;;;
      거기다 해외서버쪽의 연결이 잘 안되다보니 페이지도 늦게뜨고 영상은 아예 플레이가 안되고 이래저래...언제나 대형사고는 사고당시보다 그 이후의 후유증이 너무 크고 길다는 게 우울하게 만드는듯.
    • 으하하하/ 아유 식사부터 빨리 하세요. 그래도 댓글 봐서 너무너무 반가워요. 아니 얼굴도 모른느 으하하하님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ㅇ'
      01410/ 야식사진 아직도 남으셨단 말인가욜 '-'+ (눈반짝)
      클린룸/ 저도 저녁시간 전엔 회의다뭐다 뛰어다녔는데 혼자 일할 시간이 되니까 뭔가 황망하네요. 으하하하님도 계시고 현지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이건 복에 겨운 투정이지만요.
    • 어젯밤에 BBC 뉴스에서 본 영상들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끔찍해서 아침에 깨자마자 관련기사들을 죽 보고 있는데... 참 먹먹합니다. 평소라면 금요일 야근을 마구마구 위로해드리고 싶지만 뭐 이런 뉴스를 접하고 보니 오히려 멀쩡하게 일할 수 있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죄송;;)
    • 늘보만보/ 맞는 말씀입니다. 금요일 야근따위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는 근면토끼. '-'
    • 민트향본드/ 아침에 눈이 반짝 떠진다면 남향보단 동남향이나 동향 아닐까요? 저 예전 살던 아파트가 동향이라 딱 그랬어요. 아 저도 커피한잔 마셔야겠어요.
    • 갑자기 어릴때 먹던 매치매치바가 생각이 났어요.
      땅콩이 가득 발려져 있던 초코 바 였는데 그리워라~
      • ㅋㅋㅋ 짜증나실텐데 위트있는글이네요
    •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잠꼬대는 무서워요! 매치매치바 기억이 가물거려 이미지 검색해봤는데 요즘은 "매치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나봐요
    • 토끼님 왜 우울해요 나는 베이컨이랑 마늘이랑 잔뜩 넣고 달달 볶아서 파스타 만들어 먹었어요
      발랄한 토끼님이 우울하니 저도 같이 침울하잖습니깡 빨리 힘내지 못하겠습니까;
    • 일본과의 갈등이 불거졌을 때는 저 놈들 지진이라도 확... 이랬던적도 있었지만, 이런 재해가 뉴스로 실시간 중계 되는 것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참담합니다. 사상자가 조금이라도 덜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 저도 너무 조심스러워서 일본친구에게 연락도 못해보고 있어요
      이럴 때 종교가 필요하단 마음이에요 기도할 줄 모르는데 기도하고 싶어요
    • 세틀러/ 친구분 별일 없으실 거에요. 휴우. 저도 베이컨이랑 마늘 달달 파스타 좋아하는데!
      고인돌/ 저는 집에 텔레비전이 없거든요. 뉴스 찾아볼 생각도 안나고 막 그래요.
    • 토끼님이라 나닮은 동물을 찾아봤죠
      나http://wohba.com/blogimages/liger0505.jpg

      요건 래빗님 하세요http://blog.rounds.com/wp-content/uploads/2011/01/Funny-Bunny12.jpg
    • 아니 포킹님 이렇게 생기셨군요 우와와와오아와! *_*
      저 정말로 파슬리 좋아해요. 탕슉 시키면 파슬리 조금씩 먹었어요.
    • 어려울때 위로해주고 실수할때 감싸주는게 맞는데
      몰아붙이고 심한 말해서 상처를 준거 같아요. 소심한 편 같던데
      눈 뜨니 후회가 밀려오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 미안하다하고 앞으로 더 잘하면되죠 뭐~ 이미 상처를 받았다면 되돌릴순없지라..
    • 전 4일 연속 야근하고 어제는 회식끌려갈 뻔했는데 으 아니 일하기가 아무리 싫어도 남한테 피해는주지말아야지... 일재대로안(못)하는 파트너땜에 열불터져서 칼퇴근했음



      충격적인건 갸는 이 일한지 경력 5년이고 저는 이제 두달-_-;;;;; 이런 작업하실때는 꼼꼼히 봐주세요...라고 내가 갸한테 참다참다 말하는게 말이되는상황...?



      어제 오후까지는 기분이 날아갈거같았는데 퇴근할때는;;;
    • 살구/ 구체적인 건 모르지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구렁이 담넘어가듯 다가가셔서 따뜻한 말 건네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화내고 파르르 하는 편이라 구렁이담넘어가듯 수법을 가끔 써요;;)
      사람/ 아 저는 조금 아저씨 기질이 있어서 서울서 직장생활할 때 회식 싫어하진 않았어요. 무능한 파트너는 음, 업무상관계면 친구 사이도 아니고 따끔하게 말씀해주신 게 잘하신 것 같아요.
      • 파트너는 경력이 5년이고 그걸 떠나서 무튼 저보다 먼저 프로젝트 투입돼서 어디로보나 갸가 메인이고 저는 서브거든요 근데 걔가 지랄맞게 구는바람에 일시킨보스한테 단단히 찍히고 결국 지금 모양새가 거의 제가 메인이에요 이것만해도 뭐 이 업계?에 대해서 알게된게 삼개월됐나 그런 저에게 감당안되는 업무량인데...해내느라 참...그렇다고 내가 모든일을 다 할순없어서 제가 하루동안 야근하고 머리터져가면서 2/3를 마쳐놓고 나머지 1/3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거는 뭐 해놓은걸보니까 기획서를 아예 눈여겨 보질 않고...하나도 안어려운 내용이 다 틀려있고 결론적으로 일을 하기싫으면 꺼지던가 왜.......흐악
    • 사람/ 전 간만에 쉽니다. 행복해요.

      이 어린애 마음을 어떻게 달래주지요? 눈뜨자마자 생각나는데 그 애가 괜찮다는 표시만한다면 정말 속이 후련할 것 같아요.
      아무렇지 않게 뭐라고 한마디해야할것 같아요.
      • 애인인가봐요 부럽...

        어쩌면 그렇게 깊게 생각안하고 있을수도있으니까...미안하다고 먼저 던져보면 뭔가 반응이 나오겠지요
    • 지금 뉴욕은 밤이군요.. 이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있는 토끼님께 위로를..
      서울은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입니다.
    • amenic/ 아니어요. 저도 주중의 긴장은 풀어지고 업무효율이 영 저질. 곧 집에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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