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패망이란 용어 유감

소위 우리나라에서 보수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잘 쓰는 말이 있습니다. 국론이 분열되서 월남이 패망했다는 사실.. 즉 월남 패망이란 말을 잘 씁니다.

 

그러나 분명히 월남은 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엄연한 독립국가이고 이제는 우리나라와도 국교를 맺고 있지요.

 

그들이 무슨 의미로 그런 얘길 하는지는 알겠어요. 공산진영인 북베트남한테 자유진영인 남베트남이 넘어갔다는 얘기를 월남패망이라고 하는거겠지요.

 

하지만 그건 엄밀하게 말해서 부패한 티우정권의 패망이지 월남패망이라고 하면 수교 상대국인 베트남한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이집트에서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졌다고 해서 아무도 이집트 패망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더구나 요즘은 베트남에서 온 노동자들이나 이주 여성들이 많지 않나요? 

 

꼭 그들한테 눈치가 보여서만은 아니고 틈만 나면 월남패망 타령(최근에 국방부에서 초중고교 학생들 안보교육용으로 만든 교재에서도

 

월남패망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죠)은 듣기가 참 거북해요.

    • 그렇죠.

      부패한 티우정권이 미국의 엄청난 지원에도 불구하고 패망했다라고 기술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의 IMF도....

      김염삼정부의 잘못된 외환정책으로 도래했다고 기술해야할 것 같습니다.
    • 자기네들 좋을대로 용어 쓰니까...
    • 티우정권패망이라고 해야죠. 정작 월남은 공산당이 통일해서 그럭저럭 굶지 않고 사는데.
    • 아직도 월남패망 타령이군요. 이 인간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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