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블랙 스완에서 약간 아리송했던게. (스포)

 

니나가 베스를 찾아가서 물건들을 돌려줄 때  베스가 자해를 하는 대목 있잖아요.

저는 처음엔 그 장면을 당연히 니나의 환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베스의 얼굴이 니나의 얼굴로 바뀌는 장면도 있었기에.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니나가 허겁지겁 베스에게서 도망쳐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피 묻은 야스리를 엘리베이터에 떨어뜨리는 걸 보여줬거든요.

만약 그게 단지 환상이었다면 피 묻은 야스리를 떨어뜨리는 장면을 그렇게

직접적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었을텐데 왜그랬을까 싶더라고요.

혹시 그 야스리는 니나의 배에 박혔던 거울 조각같은 게 아니었을까요.

그러니까 니나가 환상에 미쳐 실제로 베스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는 거죠.

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니나가 멀쩡히 다음날 공연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겠죠.

 

 

 

 

 

 

 

 

그런데 야스리의 우리말 표현은 뭔가요?

어렸을 때 엄마가 쓰시던 말이 귀에 익은 건데. 

 

 

 

 

    • 야스리가 뭔가요? 처음 듣는데... 그냥 칼 아니었어요?
      야스리는 작은 줄을 말해요, 일본어로.
    • 이거 질문하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저도 저 부분이 정말 궁금합니다.
      니나가 자해를 한 건 확실히 아니고... 그 뒤에 베스 얘기가 아예 안나오는 걸로 봐선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묻은 줄칼 떨구는 것까지 전부 환상이라는 얘긴지,
    • 예, 손톱 다듬는 줄을 엄니께서 야스리라고 하셨드랬어요.
      쓰메끼리, 다마네기 이런 것처럼 일본말 잔재인데 저건 딱히 우리말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마 제가 여자가 아니라 화장 도구 명칭을 잘 몰라서인지도.
    • 저도 처음엔 단순히 환상이라고 생각했는데 환상이라면 굳이 그 장면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어 아리송하더군요.
    • 손톱줄, 이라고 부르면 되지 않을까....
      전 그 장면은 베스처럼 되려는 자아를 죽였다고 생각했어요.
    • 베스처럼 되려는 자아를 죽였든, 베스가 자해하는 것이었든 그 장면을 상상이라고 봤는데
      공연 장면에서 배에 박혔던 거울 조각처럼 손톱줄을 실재하는 도구처럼 보여준 것이 아리송했어요.
      베스가 실제로 상처를 입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그 부분과 관련해 편집된 장면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