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우울증 & 불면증 치료 저도 조언 좀 주세요..

프라이버시가 담긴 부분이라 본문 삭제합니다.

 

1. 치매 검사를 하신곳은 이태규 신경내과라는 곳인데... 본격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하려면 정신과에 다시 가보는게 좋을까요?

신경내과와 정신과는 조금 다르지않나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으실지..  댓글이 어렵다면 쪽지로 주셔도 감사합니다.

 

2. 불면증도 우울증 증상중 하나일수 있을까요?

우울증 치료 받으시면 불면증도 좋아질까요? 사실 우울증은 잘 안드러나서 심각성이 좀 덜 다가오는데 (그래도 치료는 받으실꺼구요;)

불면증은 확연히 보이는 증상이다보니.. 좀 심하신것 같아요..

 

3. 우울증 약에 여러가지가 있고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있어서 잘 안맞는 약이 있고 잘 맞는 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듀게에서 들은것 같은데...

지금 약이 잘 안맞는다고 하시니 처방된 약을 적어서 가면 다른 약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있는거 맞나요?

그리고 정확히 어떤 약을 처받받으셨는지는 모르는데 부작용중에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이 더 심해지는게 있는 경우도 있나요?

소화불량은 그렇다치고 불면증과 우울증을 모두 이야기한 상태에서 처방받으신 약인데 불면증은 이해가 안가서 ㅠ_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히 1번이 궁금하네요..

질문드린 내용이 아니어도 한말씀 해주셔도 좋구요.

 

 

    • 폐경기 증상 아니실까요? 50대 초중반 여성이 불면증 겪는거 주변에서 흔히 봤거든요.
    • 저도 아는 어른이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양방치료 and/or 한약 둘다 고려하고 계시거든요. 댓글 올라오면 저도 정보좀 (얄밉게) 얻어가겠습니다 레옴님.
    • 아니, 레옴님처럼 밝은(제가 다른 분 글에 다신 댓글 중 하나를 소중히 담아두고 있어서요^^) 분이?! 라고 생각하며 들어왔더니..
      혹시 갱년기 증상과는 관련없을까요? 불면증이 가장 큰 걱정이시라면 코모키 수면센터같은 곳에서 검사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 불면이 우울증의 증상일 수도 있고 불면증으로 인해 우울증이 오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큰 수술 받으시고 나서 잠을 잘 못주무시는게 꽤 오래인데 사람이 허물어진다는 느낌(몸과 마음이 같이 너덜너덜해지는..)같은게 들더라구요. 지금은 원래 드셔야하는 약과 함께 수면제도 같이 처방받아서 드세요. 전엔 좀 싫어하셨는데 그렇게 하시면서 몸이 나아지시니까 다른 약들과 같이 평범하게 받아들이시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잘 수 있으니 훨씬 낫다고도 하시구요.
    • 1. 일단은 어머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어 보세요. 신체증상을 다양하게 표출하는 경우에 의외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숨기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옴님이 해결해 주실 수 있는 것이라면 해결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아마도 어머님께서 자존감을 잃으신것 같은데 격려를 해 주시고, 같이 놀러다닐 수 있으면 놀러다니시는 것도 좋습니다.

      3. 나머지는 의사에게 맏기세요. 신경내과면 치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지는...

      4. 우울증 약은 불면증을 조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먹는 약들도 있습니다. 대신 불면증을 치료하는 우울증약도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의 흡수를 억제하는 약은 불면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5. 불면증은 노년에 상당히 흔한 증상입니다. 불면증에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중에 낮에는 피로해서 잠을 잔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낮에는 가급적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명상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마음이 복잡하고 걱정거리가 많으면 명상이 제대로 되기가 어렵겠지요.

      7. 혹시나 다른 곳에 아픈곳은 없는지 알아보세요. 아파서 밤에 잠을 못 주무시는 분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 제 지인분은 바다속사막님 케이스랑 더 가까운데 (폐경기는 지난지 몇 년 됐고요 수술도 있었어요) 혹시 한방 치료로도 효력을 본 케이스는 없나 모르겠어요. 양방 병원을 한참 다녔는데 별로 큰 진전이 없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 선케 / 폐경기 증상이라, 그럴수도있겠어요. 불면증이 좀 심하신 편인듯한데..
      제가 본 어떤 엄청 엘리트 할머니 의사분;;;은 여성 호르몬 주사를 꾸준히 맞으시는것 같던데 그런게 폐경기 증상에 도움이 될까모르겠네요. 그러고보니 저희 엄마는 골다공증도 있으시네요. 진료는 의사에게 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어떤 진료과를 찾아갈까도 문제고.. 결국 의사도 장단점 말해준후 선택하라는 경우도 많아서 듀게가 도움이 됩니다.
    • beer inside / 감사합니다. 우울증약이 불면증을 조장하기도하는군요.. 밤에 잠 안자고 있으면 더 우울해지던데.. 여하튼 그런 경우도 있는게 맞군요.. 어디가 아파서 못 주무시는건 아니구요.. 낮에는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세요.. 이왕 치료받는거 정신과에 가보는게 좋겠죠? 그런데 어디가 좋을지..
    • 바다속사막 / 다행히 약이나 치료에 거부감은 거의 없으신것 같아요. 다행이죠.. 역시 건강이 최고에요.. 건강한 신체 건강한 마음..
    • 3. 우울증 약은 부작용이 심하다 뭐가 안 좋다 막 짜증내고 효과 없다고 투덜대면 의사가 바꿔주는게 정상..(;;) 의사님도 무슨 약이 환자에게 맞는지 모른대요. 그래서 환자 예후 봐가면서 약 바꿔 처방해야한다고.. <한낮의 우울>에 보니까, 미국에는 정신과 약만 전문으로 처방하는 사람 따로 있기도 한가보더군요. 제가 만났던 의사 중 한분은 약대 졸업하고 의대를 다시 가신 케이스인데, 그래서 그런가 약의 장단점과 약을 쓰는 방법에 대해 굉장히 탁월하셨다능.

      1. 본격적 우울증 치료는 당연히 정신과가 좋죠. 그리고 심리상담소 (임상심리학박사들이 모여서 만든 곳들 있습니다. '상담' 자체로 보면, 듀게 의사분들의 공분을 살 각오를 하고 말하는데, 의사들보다 이쪽 분들이 심리상담으로 하는 치료쪽은 전문입니다-,.- 이분들은 아예 상담을 전문으로 배웠으니까요. 의사분들은 본인들이 추가적으로 노력하여 따로 공부하고 배우고 하는 경우 아니면 상담은 영 아닌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가셔도 좋고요.
    • 크림 / 저는 빛도 강하고 어둠도 강한 사람이라고 저를 아는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 그래도 아직까지는 스스로 주변사람도 이용하면서 잘 컨트롤 하고 사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우울한 부분은 친한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털어낸달까.. 뭐 다들 어느정도는 그렇겠죠. ㅎㅎ. 이왕이면 밝게 살고 싶네요오..
    • 레옴 / 골다공증은 정형외과에서 주사(링겔)처방을 받았습니다. 골다공증 검사이후 기준수치이하면 보험이 적용되더라구요.
    • 졸려 / 골다공증 치료는 진행을 막아주는 정도일 뿐이라고 돈도 시간도 부담스럽다고 잘 안하시려고 하시네요.. 그냥 운동한다고.. 이건 약이었나.. 주사처방도 있군요..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being / 감사합니다. 확실히 정신과에 다시 가보라고 말씀드리는게 좋겠죠? 어디에 있는 무슨 병원 가시라고 콕 찝어드리는게 유도하기 좋고 마음도 놓이는데.. 그냥 검색해서 가까운곳으로 가보시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 레옴 / 골밀도가 떨어진 것을 회복시켜주더라구요. 비용도, 시간도 그리 안들고 1년에 한번정도 가시면 되요^^
    • 레옴 / 상담 잘하는 우울증 전문가를 찾아보시는게? 보통 의사분들은 상담 잘 못한다니까요 -ㅅ-;; (윽 이런 이야기 안쓰려고 했는데; 의대 과목중에 2~3년간 상담 배우고 이런거 없을껄요;; 유명해진 의사들은 스스로 많은 노력을 통해 상담 배우시고 그걸 적극 활용하신 대단하신 분들이에요.) 레옴님 어머니는 뭔가 감정적으로 공감도 해주고 따스하게 보살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은데 제가 만났던 의사분은 그런 성향은 아니셨어서;;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지만 레옴님 어머니에게는;) 그래도 모르니 쪽지는 드려볼게요~
    • 탄누투바 / 네.. 제가 정말 어릴때부터 그런 말을들어와서 좀 지겹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꾀병 아니야 라는 불효자식스러운 생각도 사실 좀 했었는데.. ㅠ_ㅠ 제가 아이낳고 나니까 조금은 이해가 가요.. 정말 괜히 여기저기 아픈것 같아요. 아이낳고 잠시 갑상성기능항진이 왔었는데 그때 느낀 몸상태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멀쩡해보여도 아플 수 있겠구나 싶기도하구요.. 아직 완전히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_-; 제가 늙으니 조금씩은 엄마가 이해가 가네요.
      어떤분은 하도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입원해서 정밀 건강검진 받고 진짜 아픈 부분 찾으셨다고도 하던데.. 어렵네요.. ㅠ_ㅠ
      특정 부분이나 근육이 아프시다는것보다 기운이 없고 멍하고.. 그런 증상이 많으세요.. 저혈압이 좀 심하신 편인데 그래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구요.. 저혈압은 병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흐음..
    • 음... 레옴님과 비슷한... 개인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세세히 말씀드리기 힘들지만요...
      (어머님 증상을 보면서, 좀 많이 놀랐습니다. 너무 많이 비슷하세요.)

      일단, 병원 진료에 거부감이 없으신건 다행이구요, 제가 아는한 많이 있는 신경정신과만큼 사용할 수 있는 약도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한두번 약을 드시고, 이런저런 부작용에 '아, 이거 정말 효과가 없나보다' 또는 '몸이 약을 왜 받지 않을까'하시면서
      급작스럽게 depressed되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어머님께 약도 많고 병원도 많으니 천천히 고쳐나가자고 용기를 드리시구요. 어머님과 의사와의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니, 어머님 진찰 받으실때 함께 들어가셔서, 의사와 어머님과 대화를 잘 들어보시고, 어머님이 의사와 편하게 대화를 하시는지,
      또 의사가 경청하면서 어머님의 상황을 잘 설명하는지도 판단해 보세요. 레옴님 어머님의 경우 명의로 소문난 병원보다, 환자와 잘 맞는
      의사를 찾으시는게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약에 불편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병원을 자주 바꾸시는것보다 한 병원에 자주찾아가셔서 주치의와
      자주 상의해서 약의 종류와 용량을 조절해 보시는게 시행착오를 줄이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어머님 잘 살펴드리시고,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일단 불면증 자체가 우울증 진단기준에 들어가요.
      약 부작용이 있으시다면 신경정신과를 찾아가서 부작용이 없는 약으로 교체하는 게 나을텐데,
      (우울증 약도 여러가지이고 사실 신경과의사보다는 정신과의사가 처방경험도 많고 부작용도 잘 알겠죠.)
      다만 어르신들 중엔 정신과를 방문하기 꺼리는 분들이 꽤 있는 게 문제인데,
      종합병원만 해도 그런 분위기 때문에 정신과 외래가 다른 외래랑 떨어져서 따로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런 거부감만 좀 극복한다면 신경정신과 방문하시는 게 더 잘 치료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실 때 처방받았던 약을 가지고 가셔야겠고요.
      위에 윤진님 말씀처럼 꾸준히 찾아가면서 약조절 하시면 도움이 꽤 되실 거에요.
    • 저희 어머님이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불면증도 우울증 때문에 올 수 있습니다.
      저희도 병원 가기 전에는 심각성을 몰랐는데 생각보다 우울증이 심각하셔서 놀랐었죠.
      정신과를 가셔야하구요. 약은 꾸준히 드시는게 좋아요. 약이 안 맞으시면 의사한테 바꿔달라고 하시구요.
      그냥 방치하면 병이 깊어집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7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