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뒤늦게 무한도전 보는 중. 아, 이런 식으로 다크 나이트란 말이군요. 전 두 배 나오는 에피소드를 생각했어요.
2.
달빛 길어올리기. 트위터에도 썼지만 그냥 다큐멘터리였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영화였어요. 조금 양보해서 박중훈을 호스트로 삼아서 취재하는 형식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러다 특정 장면을 재현하는 데에 이용할 수도 있고. 지금 영화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근데 그림은 예뻐요.
3.
모스크바발 페투슈카행 열차는 올해 읽은 최초의 러시아어 소설. 올해 읽은 44번째 책이기도 하고요. 정신산만한 책이긴 한데, 은근히 써먹을 부분이 많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제가 못 읽은 러시아어 소설들이 꽤 있을 거란 말이죠. 세상에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체호프 같은 작가들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새로 번역된 작가들도 은근히 많을 거고.
그래도 체호프의 희곡들은 모두 다시 챙겨 읽어야 해요.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도.
4.
러시아 소설 하니 생각나는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줄스 대사.
...marriage is hard... Just two people slogging through the shit, year after year, getting older, changing. It's a fucking marathon, okay? So, sometimes, you know, you're together for so long, that you just... You stop seeing the other person. You just see weird projections of your own junk. Instead of talking to each other, you go off the rails and act grubby and make stupid choices... You know if I read more Russian novels, then...
5.
유인나는 영화 홍보 하느라 오늘 같은 시간대에 두 탕을 뛰네요. 어느 쪽을 볼까나? 어차피 하나는 녹화해놓고 볼 것 같지만... 음, 은근히 이 아가씨 팬질 비슷한 걸 하게 되는 것 같아요.
6.
다윈의 식탁을 읽기 시작했어요. 토론으로 구성된 책이지만 정작 저자의 입장은 꽤 분명해보이는 것 같던데. 조금 더 읽어봐야 알겠죠.
7.
분명 여러 가지...에 써야지...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까먹은 게 하나 있을 거예요. 근데 그게 뭘까나.
8.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