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요청]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병원에 계속 갖혀서 병간호 하는 친구가 있어요. 책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친구인데, 읽을거리를 좀 챙겨다주고싶은데, 제가 재미있게 읽은건 이미 어느정도 공유가 되서 별로 더 생각나는게 없네요.

음, 제가 추천한 것중에 특히 좋아했던건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랑 심플 플랜을 되게 좋아했었던거 같아요.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클래식 중에도 좀 읽는 쾌감이 마구 느껴지거나 인생의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책들도 좋아요.

잠시라도 힘든걸 좀 잊고 집중할만한 재미있는 읽을거리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꾸벅.
    • 프레드 바르가스의 추리소설들(죽은 자들이여 일어나라, 해신의 바람 아래서, 4의 비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천사의 게임 or 바람의 그림자, 비소설에서는 1만년의 폭발, 위험한 저녁식사 : 의사 탐정들의 의학 미스터리 추적기 ~~~
    • 제가 요즘 재밌게 본 걸 말씀 드리면...

      천국은 다른 곳에 - 고갱과 그 외할머니 생애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다룬 노벨상 작가의 소설

      얼굴에 흩날리는 비 - 미야베 미유키와 함께 유명한 일본 여성 스릴러 작가의 작품
    • 간병 경험으로는, 생각외로 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나 정신적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웹툰이나 짤막한 단편 위주가 어떨까요.

      ...너무 재밌는 책을 주시면 어머니 아프신데 정신 빼놓고 책이나 읽고 있더라고 흉잡힐지도...
    • 여기서도 자주 소개된 노인의 전쟁과 유령여단도 무섭게 책장이 넘어갑니다.

      SF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반드시 읽어보셔야할 책들이죠.
    • 제 경험으로는 여운이 긴 소설은 간병 중에는 좋지 않았어요. 그 아우라에 시달리게 되면 현실에 몰입하기 조금 힘들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책 읽을 타이밍만 찾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읽는 동안에는 집중하다가도 내려놓으면 바로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책들이 적절했습니다. 할란 코벤이 저한테는 그런 기능적인 독서에 딱 맞았는데, 친구분의 경우에는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은 어떨까요? 그냥 웃긴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 듯. 실없는 농담 싫어하시면 좀 비추고요.
    • 심윤경 - 나의 아름다운 정원 / 김언수 - 캐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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