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죄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정치나 법, 철학 등의 수업을 등한시해서 관련 개념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평소에 궁금하던 건데 제 주변엔 답해줄 사람이 없어서 듀게에 한번 여쭤봅니다.

동물학대죄가 설립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동물은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법은 국민의 사익과 국가공동체의 공익을 지키는 수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르던 애완동물을 잔인하게 죽인다 한들 도덕적으로는 잘못한 것이 맞지만, 

공익이나 사익을 훼손한 것은 아니니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생명의 경중에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이 약간 깨림칙하긴 하지만, 

천연기념물이 아닌 이상에야 인간이외의 동물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지언정 법적으로 처벌 받는 데 의아합니다.


제가 지나친 서양적 자연관(자연은 인간이 개발해야 할 대상, 인간 우월)을 가지고 있는 것일 까요?




듀게 전문가 분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ㅠㅠ!!




덧. 아래 링크는 나름대로 한번 찾아본 것입니다. 박변호사님의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는 읽었지만, 그래도 석연치 않네요.



동물학대죄 바로 알자

http://blog.daum.net/law_zzang/8555016


 ‘동물권’의 전개와 한국인의 동물 인식-박원순 변호사

http://dragon.dju.ac.kr/~kwonhb/papers/animalpark.htm


    • 저도 동물에 인간에 준하는 천부적인 권리가 있어서 동물들의 존엄성을 지키는 법이 존재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동물학대는 국민의 사익과 국가 공동체의 공익을 충분히 해친다고 생각합니다.
      (벌금이 500만원 이하네요. 500만원정도는 충분히 해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학대의 스펙트럼을 규정하는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겠지요. 거기서 사회적 통념이라는 애매한 기준이 끼어들고 논란이 끊이지 않을수 밖에 없지요.
    • 법으로 세세한 것 까지 정해 놓는 것은 어려우니까 기소나 고발 소명 같은 절차를 거치고 판결이 나오고 하는 것이겠지요.
    • 1.저는 인간에게 동물보다 대단한 천부적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객관적으로는 다른 생명들에게 지구에게 가장 폐를 끼치는 가장 극악하고 한심하고 오만한 민폐의 종족이죠
      2. 지나친 서양적 자연관이라는 표현은 좀 아니네요. 제가 서양에서 이 나라 저 나라 많이 살았는데
      서양은 동물에 대한 윤리의식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아요. 인간우월 같은 건 기독교적 가치관이라는 게 더 정확하겠죠
      3. 국민의 사익과 국가 공동체의 공익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법.
      일단 자연이, 지구가 망한다면 인간 사회도 없는 거겠죠?
      인간이라는 종 자체를 자연의 일부로 지구의 일부로 인식하고 인간 사회도 그 안에서 존재한다는 개념이 있어야지
      자연이 망하면 문명 사회가 한순간에 물거품 되는 건 영화에서도 많이 봤잖아요
      당연히 동물도 지구라는 더 크고 더 중요하고 더 가치있는 거대한 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구성인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공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자연을 그리고 자연의 일부인 동물을 보호하는 일은
      사회 공익과 사익에도 당연히 이득이 되는 행동입니다 먼 미래를 보며 다같이 살아가는 시선을 갖자는 거죠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 인간우월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인류의 미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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