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 극단적인 비유를 드신 것 같네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 경계가 좀 불분명한 게, 어떤 일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남들보다 잘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잘하는 것에 매진하다보면 성과나 평판 덕분에 본인 일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거꾸로 재능이 좀 없더라도 좋아하는 것에 매진하다 보면 실력과 성과가 어느정도까지는 받쳐주게 마련이죠. 치과의사의 경우도 '치료행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지 몰라도 굳이 경제적인 보상이 아니더라도 치료 후의 보람을 즐기는 사람도 있죠. '하고싶은 것'과 '재능'을 따지는 데에 있어서 무조건 1또는 0으로 구분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폴라포 / 이분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도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면 잘하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극단적으로 싫어하는데 성격은 맞아서 잘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요(꼼꼼한 사람이 잘하는 일인데 난 숫자 포함된 일은 싫어...같은 예) 좋아하지만 아무리 해도 잘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