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관점에서 보아도 우리나라 영화판은 이해가 안됩니다.

사회주의 관점에서 작가들의 생활보장을 해주자는 이야기 하기 전에 자본주의 관점에서 보아도 우리나라 영화판이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란게 무슨 실물을 창출하는 제조업도 아니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아이디어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장 중추적인 역활을 하는 시나리어 작가가 저렇게 푸대접을 넘어서 생사의 기로에 처하다니요.  이해가 안돼요.  업계가 눈앞에 이익 밖에 모르거나 구조적인 착취에 안주해서 최소한의 사업적 안목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군요

 

 제3자 입장에서 보면  헐리우드 영화하고는 물량으로 상대가 안되니 한국영화는 시나리오의 비중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타에게 투자자 다음으로 돈이 몰리는데 스타도 제대로 된 시나리오 못 만나면 인기로 버티는 것도 한두번이지 도태되게 마련이죠.  스타의 가공된 이미지에서 나오는 인기란게 어디서 나오나요?

 

어떻게 보면 한국은 그나마 작가가 대접 받는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스타가 영화판에서 이미지를 소모해주고 돈을 받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 그쪽 계통 즉 예술계통의 특성은 하려고 하는 사람은 정말 정말 많지만 실제로 그것을 직업이라고 할수 있을만한 궤도로 진입하는 사람은 심하게 적다는거죠. 즉 애초에 인력공급이 수요에 비하여 많으니 그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드라마 작가가 대접받는다 하시지만 그 바닥도 어차피 무명작가들은 별반 다를거 없죠. 최근 히트작가가 된 김은숙 작가도 무명일때는 거의 굶었다고 하던데요.
    • 2000년대 초중반 충무로에 눈먼 돈이 흘러갔다 빠진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봐도 이해가 안된다기 보다는... 너무 생각없는 천민 자본주의적이라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이번주 씨네21을 보면, 이미 상당수 알고 있던 이야기들임에도 활자로 정리된 걸 읽고 있으려니 숨이 막히더군요. 듀게엔 관련 이야기가 아직 안올라온 듯 하네요. 올라왔는데 제가 놓친걸까요. 아님 아직 기사가 웹에 안올라왔기 때문일지도.
    • 허긴 김은숙도 3년동안 무명작가로 지하방 전전하면서 새우깡 하나로 3일을 버틴적이 있었다고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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