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질문]제 친구를 구해주세요. 여성분들은 자기만 보면 마음이 바뀌기도 하나요?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좋아하는 여성분이 생겼다. 그 분도 관심을 표해서 우와 하고 일찍 고백해버렸는데, 아직 서로 모르는데 친구로 지내자.친구는 헤어지지 않는다. 라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접함.

안된다. 놓칠 수 없다 하는 마음에, 서로 그럼 알아가자.. 하면서 매일 문자, 통화질을 하고 고민도 들어주고 했음. 상대방이 고맙다고 함. 또 한번 만났음.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든 생각이, 자기가 어떻게든 연인이 되려고 하는 만큼 이 사람도 어떻게든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는 건 아닐까.

겁이 나지만 놓치기 힘든 사람이니 끝까지 기다리고 해보려고함.


위와 같은 상황인데, 저도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닌지라.. 

여성분들은 어떠십니까. 

한 남자가 오랫동안 정성으로 자길 좋아해준다. 그럼 마음이 변할까요. 

이 여성분은 어떤 걸까요.





    • 애인되기 전에 친구로 간보자 (는 농담이고 ^^;; 어떤 사람인지 정말로 더 알고 싶어서) 는 것 같은데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꾸준하고 진심어린 대쉬만이 답입니다.
    • 요 밑에 비슷한 글에 달아놓은 댓글 고대로 옮겨오자면요.
      테크니컬하게 접근하라는 조언은 어떠신가요.
      상대가 고백하게 만들면 되잖아요.
    • 시러/친구는 무식해요.ㅋㅋ 진실한 마음뿐..
      테크니컬이라. 어떤 게 있을지..
      노바디/진실만이 답인가요.
    • 일찍 고백한게 좀 무리수였던 모양이네요. 대체로 여자의 마음이 움직이는데는 남자보다 시간이 오래걸리게 마련입니다.

      연애에 있어서 확실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나중에 반드시 고백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며, 그런게 있다면 그 여자와 같이 있는 시간이 설레이지도 않을것이고, 고백의 순간에 심장이 쿵쾅거릴일도 없겠지요.

      아직 정성어쩌고를 말할 단계가 아니니 그런걱정은 아예 안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정성을 보였는데도 안 되면 어쩌지?'같은 생각으로 대시하는 남자는 그거 속 다 뻔히 보이게 마련이거든요. 그럼 당연히 여자도 그걸 감지하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게 마련이며, 그것은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자기충족적인 예언과 비슷하군요.


      원래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은 수익률이 낮지요.^^
    • 페로몬 향수를 뿌린다거나,,, 이건 농담이고,
      친구로 지내야한다면 그냥 옆에서 잘해주는 남자사람이 되면 안되구요. 친구는 친군데 말만 친구지 사실은 데이트메이트, 뭐 이런 포지션을 쌓아야겠죠.
      헷갈리는 멘트도 종종 날리고, 외모 칭찬도 뜬금없이 좀 해주고,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친구분이 진실한 마음뿐인 캐릭터라면 좀 힘들듯,, 차라리 대차게 나가라고 하세요.
      친구로 며칠 지내봤더니 도저히 안되겠다. 여자로 보이는데 친구는 개뿔, 난 그런 거 모르니까 내 마음 받아달라.
      그래서 안된다고 하면 연락 뚝 끊고 묵묵히 기다리면 여자쪽에서 다시 연락오기도 하더랍니다. 안되면 말고.
    • 그림니르/정성을 보였는데도 안 되면 어쩌지?'같은 생각으로 대시하는 남자는 그거 속 다 뻔히 보이게 마련이거든요. 그럼 당연히 여자도 그걸 감지하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게 마련이며, 그것은 또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자기충족적인 예언과 비슷하군요.
      오오. 그러네요. 친구한테 이런 말을 해줬어야 했는데;; 지금 마음 그대로 앞으로 가란 거겠죠?

      시러/아 그거 좋네요. 얘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ㅎㅎㅎ 이 글 자체를 보여줘야 겠어요.
    • 정성을 얼마나 보이나 보는게 연애에 있어서 여자들의 전형적인 행동방식 내지는 목표라고 진화심리학에서는 말하지 않나요.. ㅎㅎ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희망을 가지시라는~
    • 레옴/아, 심리학에 그런게 있나 보군요. 근묵자흑이라 저나 친구나...-_-;; 그런걸 몰랐네요.
      희망을 가지라고 해야겠네요.
    • 이런거 올리면 너무 가혹하나요?;;

    • 변합니다. 경험담이예요^^;
    • 고등학교때부터 9년에 걸쳐 몇 번 고백받아도 횟수에 비례해 멀어지기만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질렀을 때 안되면 힘들긴 힘든 거 같은데, 여자분 성격따라 다르겠죠.
    • 고백했는데 알아가자고 했다는건, 상대방에 대해 사귈정도로 충분히 모르기 때문에 판단을 못내린겁니다.
      호감이 전혀 없는데 너 나한테 왜 고백했어! 라는 부담이 없다는 것에 축하를 드리고 싶은데요.
      좋은 모습을 보이면 변할수 있어요. 물론.... 여성분 성격에 따라 장기적 어장관리 플랜일 수도 있지만요.
    • 어제 젊은 여성분에게 유사 대시 했다가 차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래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노총각인지라..
      오늘은 모든 연애글에 댓글을 달아보고자 합니다.

      제 생각에는 고백이 조금 빠른 것 같습니다.
      친구분의 힘든 싸움(?)이 시작된 거 같아 안타깝기만.. 특히 이 부분..
      "자기가 어떻게든 연인이 되려고 하는 만큼 이 사람도.... 아닐까."
      이런 생각 자체가 그 분의 연애를 더욱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미리 짐작하여 고민할 필요는 없으며
      사소한 행동이나 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특정 이미지를 만들어
      일희일비하는 태도야말로 연애 초반에 가장 조심해야 할 사항 아닌가 싶습니다.
      진심으로 대하되 약간의 스킬(위에 시러님이 언급하신 포지션쌓기 같은 것)을 적절히 가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 정도면 여성분도 호감 상태라 부담스럽지 않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면 잘 될 것 같아요. 근데 아닌 사람은 아무리 트라이해도 아니더라구요.
    • 여자분이 호감이 있는 상태일뿐 좋아한다거나 사랑한다는 상태는 아니신데, 고백이 너무 빨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분과 좀더 시간을 보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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