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그건 잘 모르겠어요. 웹써핑 하다가 본 자료에요. 화가 치밀어서.. 올린 이도 년도는 올리지 않았네요. 그냥 자기가 안 먹을려고 돈 안낸 아이들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고 확실친 않네요. 이제보니까... 만에 하나, 안 그렇다면 더 좋겠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정말 화가 나네요.
션한랭면냠냠 /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요...학생들도 급식은 선택 입니다. 학교급식은 학생위주로 실시하는 일종의 교과활동의 연장이므로 어느 학급에서는 '의무'로 하기도 어느 학급은 학생 자율에 따라서 희망/비희망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설사 희망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실습이나 결석 등의 어쩔수 없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인경우 담임교사의 확인을 받은 학생에 한해서(5일 이상) 급식비를 반환합니다.(이 부분은 학교에 따라 다르므로 학교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또한 어떤경우에는 메뉴가 부실한 경우도 있습니다..물가상승률이 커서 그에 따른 식품비 부담이 많아질 경우나 수익자부담(=학부모 부담)으로 운영하는 학교급식 형태상 학생들이 낸 급식비로 식품비,인건비,운영비로 나눠서 운영하므로 부실해지는 경우가 많구요. 정해진 예산에 맞게 집행해야 하므로 특정시즌에는 부실한 경우도 많습니다.'거지같은 밥'이라...글쎄요. 전 학교급식같이 제대로 된 밥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급식규정에 따라 조미료 첨가가 불가능하며 일주일에 2번에 한해 튀김음식을 허가할 정도로 엄격하고도 위생적인 학교밥이 '거지같은 밥'이라...성장기라 많이 먹고 싶어하지만 정해진 영양량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고 그에 맞게 배식하는게 정석인데, 요즘 학생들은 '그저 내가 많이 먹어야 하고, 고기 반찬 안나오면 더러운 급식'이라고 생각하니...배달음식에 길들여지고, 부모님과 같이 먹으면서 배워온 밥상머리 예절이 없어지니 저런 말들이 함부로 나오는게 아닐런지...그리고 원글의 내용과 거리가 먼 동영상을 올리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redeemer/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집안 아무 문제 없는데 '급식 맛 없어서 못 먹으니 도시락 싸 오겠다' 고 하면서 아예 신청을 안 한 다음에 급식 시간이 되면 그냥 친구들따라 우루루 몰려가서 같이 먹는 녀석들도 꽤 있거든요. 지금껏 교사 일 하면서 이런 경우를 해마다 겪어왔으니 드문 경우라고 하긴 힘들 것 같구요. 수지니야님께서 하시는 말씀도 이런 맥락인 것 같네요.
션한랭면냠냠 / 제가 댓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강요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공존하는경우가 반반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인식기기로 급식비 납부여부 확인 후에 들여보내는 학교들도 있지만, 이것이 인권문제로 대두되어 학운위 심의로 통과된 경우 이외에는 설치금지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상당수 고등학교가 많이 없앤걸로 알고 있어요. 그걸 노리고 얌체족으로 돌변한 학생수가 많아진건 학교에서 직접 근무중인 저도 느낄 정도입니다. 분명히 정해진 분량과 갯수대로 조리를 하고 배식했는데도, 얌체족과 한번 먹고 몰래 한번 더 먹으려고 들어오는 학생들 때문에 돈내고 먹거나 분명한 사유로 지원받아 먹는 선량한 학생들까지 피해보고 있구요. 교사들도 지도를 하나 안하나 애들의 잔머리를 따라올 수 없으니 이게 큰 문제구요..
그리고 배식시간은 학교급식위생법령 규정에 의거하여(영양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바) 본래 조리가 마치고 1시간 30분 이내 배식을 완료해야 합니다.(이 시간대 이후로는 식품내 미생물 증식으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함) 그래서 분명히 급식실 출입시간이 엄격히 정해져 있구요. 그러니 멋모르고 늦게 갔다가는 모두 다 잔반처리가 되어있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리고 학교급식은 정해진 영양량에 의해 식단이 작성되고 조리되어 배식되는 시스템이지 특정학생들 배불리 먹이는곳은 절대 아닙니다. 나혼자 배부르게 먹어야 하고 배달음식과 서구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진 편식습관 때문에 잘 먹어야 하는 나물류는 외면받고 있고(심지어 생선까지),나가서 엄마 아빠 까지 욕먹을 정도로 엉망인 식습관이 일상이 된 아이들 탓은 왜 안하는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