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Rock of Ages"를 봤어요

주말에 오랜만에 맨하탄에 가서 Rock of Ages (이하 ROA)를 봤네요. 그동안 보고 싶었던 뮤지컬 이었는데.. 이런저런 일 때문에 바빠서..

80년대 팝/락음악 좀 들으셨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그런 뮤지컬 이라고 생각됩니다. 맘마미아가 아바의 음악을, 위 윌 락 유가 퀸의 음악으로 뮤지컬을 만들었다면, 이 ROA는 80-90년대 초반의 히트했던 팝/락 음악을 죄다 모아서 스코어로 갖다 썼습니다. 익스트림의 모어 댄 워즈와 미스터 빅의 투 비 위드 유가 댓구를 이루면서 흘러나오고.. 스타쉽의 위 빌트 디스 시티와 저니의 음악, 아시아의 힛 오브 더 모멘트, 포이즌의 에브리 로즈 해즈 이츠 톤, 화잇 스네이크의 히어 아이 고 어겐, 포리너의 아이 워너 노우 왓 러브 이즈.. 알이오 스피드웨건의 캔 파잇 디스 필링, 콰잇 라이엇의 컴 온 필 더 노이즈, 본 조비의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 등등.. 뭐.. 제목만 들어도 화려하지만.. 이 노래들을 죄다 묶어서 하나의 뮤지컬로 만들어 냈다는 것도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전미 순회 공연에 곧 들어가는거 같던데.. 아마 2011년에 뉴라인에서 영화도 나오나봐요.. 세계순회공연하면, 한국도 곧 가겠죠 아마..?

 

아래는 유튜브에서 찾아낸 ROA 공연 장면들..

 

    • 수록된 곡들의 이름을 위키피디아에서 찾아서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룹 저니의 재발견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솔직히 80년대 음악 들으면서도, 저니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오픈 암즈나 페이스풀리, 세퍼릿 웨이 정도로만 드문드문 알고 있었는데.. 이 뮤지컬 ROA에서도 중요한 클라이막스에서는 저니나 스티브 페리의 음악이 등장하거든요.. 얼마전에 본 영화 "더 루저즈"에서도 인상깊게 나오더군요..

      "Just Like Paradise/Nothin' but a Good Time" - Entire Company
      "Sister Christian" - Sherrie, Drew, Stacee Jaxx & Company
      "Love of a Lifetime/Bohemian Rhapsody" - Drew, Stacee Jaxx, Dennis, Regina & Company
      "I Wanna Rock" - Drew, Sherrie & Company
      "We're Not Gonna Take It" - Regina & Ensemble
      "Heaven/More Than Words/To Be with You" - Sherrie, Drew & Company
      "Waiting for a Girl Like You" - Drew, Sherrie, Stacee Jaxx & Company
      "Wanted Dead or Alive" - Sherrie, Stacee Jaxx & Ensemble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Drew, Sherrie, Stacee Jaxx & Ensemble
      "Come On Feel the Noise/We're Not Gonna Take It (reprise) - Drew & Company
      "Harden My Heart/Shadows of the Night" - Sherrie, Justice, Lonny & Company
      "Here I Go Again" - Entire Company
      Act II
      "The Final Countdown" - Regina, Dennis, Lonny, Franz, Hertz & Ensemble
      "Any Way You Want It/I Wanna Rock (reprise)" - Drew, Sherrie, Justice, Record Company Man & Ensemble
      "High Enough" - Sherrie, Drew & Company
      "I Hate Myself for Loving You/Heat of the Moment" - Sherrie, Drew, Stacee Jaxx & Company
      "Hit Me with Your Best Shot" - Regina, Franz, Hertz & Ensemble
      "Can't Fight This Feeling" - Dennis, Lonny & Company
      "Every Rose Has Its Thorn" - Sherrie, Drew, Justice, Stacee Jaxx, Franz, Hertz & Ensemble
      "Oh Sherrie" - Drew & Sherrie
      "The Search Is Over" - Drew, Sherrie & Company
      "Renegade" - Stacee Jaxx and Company +
      "Don't Stop Believin'" - Entire Company
    • 정작 Def Leppard의 Rock of Ages는 없군요 흠
    • Debaser/ 예.. 저도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위키피디아에서는 유니버설에서 허락을 안해줬다고.. 뮤지컬 1부 시작할 때 GNR의 웰컴 투 더 정글과 2부 시작 전에 스윗 차일드 오브 마인도 BGM으로는 나오는데.. 정작 노래로는 안나오더라는..
    • 와 이거 멋질거 같네요. 글리에서 Don't Stop Believin 듣고 감화받은 이후 도입부만 들어도 가슴이 떨립니다.
    • Debaser/ 저도 똑같은 생각을 ㅎㅎㅎㅎ 그런데 윗곡들의 인기 정도에 대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그랬을지도요
    • 주말에 맨하탄가서 보실정도면 제가 일하는 곳이랑 상당히 가까운데 사실지도...
      듀나 뉴욕모임도 어쩌면 꿈이 아닐 듯...조만간 저도 이 뮤지컬 보고와서 그 감동 그대로 다시 덧글달지도.
    • sophia/비행기로 3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게다가 비행기표를 미리 예약을 안해서 차만 3-4시간 가까이 몰아서 NJ에 세워두고 패스 트레인 타야 했다는..
    • mezq/ 비행기로 3시간 가까이...이 뮤지컬 보러 다녀가신거군요.:)
      대충 보스톤에 사시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요...전 커네티컷에서 뉴욕까지 출퇴근...^^
    • 저도 지난 주에 봤는데....중년의 미국 여성들이 단체로 왔는지 시끌벅적하게 관람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80년대 음악을 들으며 자라난 세대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맥주 한잔 마시면서 보는 것이 색다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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