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생이 얻어맞아도 선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폭행 논란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 교수법’… 동료-제자가 말하는 성악교육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212560

 

 

 

 

 

원래 그런거라고 이야기를 하니 좀 헷갈립니다.

성악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

정말 그런가요?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생이 얻어맞아도 선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

그러니깐 때리는 사람에게 맞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맞는 사람은 때리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맞춤법이 틀린건지 아니면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말뜻이 알쏭달쏭하군요.

 

 

회사 동료 여직원은 한국에선 아이들한테 운동뿐만 아니라 음악도 시키면 안되겠구나, 그럽니다.

에효.

    • 씨앤블루의 외톨이야 멜로디에 맞춰서-"X소리야 X소리야 띠리두루다랍두~"
    • 찾아가서 때려주고 싶은 말만 골라서 하는군요.
    • 참 이게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외국엔 안때려도 잘되지 않느냐 하지만 거긴 꾸준히 그런풍토라서 학생들도 안때리는게 옳다고 보는반면
      국내는 어릴때부터 상명하복에 길들여져서 나는 맞아야만 말을 듣겠다..이런식으로 버릇이 든 학생도 많아요.
      그런 학생은 정말 때려야 서로가 좋은 결과를 얻죠.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생이 얻어맞아도 선생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마 그런 풍토에서 나왔을겁니다.
      불합리하지만 그런환경에서는 때리는게 당연하고 맞는게 당연한 학생들의 생각이 옳거든요. 그러니 저 교수의 말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더 웃긴건 맞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x발x발 위에 대고 욕을 합니다. 자기때는 편하게 넘기고 나중에 후배는 맘껏 갈구고 싶으니까요. ㅋ
      결국 이런환경을 바꾸려면 스승이나 제자나 다 같이 고쳐가야 하겠지요. 아마 우리나라도 차츰 그렇게 될겁니다.
    • ㅎㅎㅎ 문득 논리학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가설이 참이면 대우도 참이다.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 학생이 얻어맞아도 선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학생이 얻어맞아서 선생을 미워한다 ->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던 것이다.
      이중에서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는 검증 안되었고.. 학생이 얻어맞아서 선생을 미워하고 있는건 확실하죠..
      이런뜻으로 말씀하신걸까나~~
    • 도제식 시스템의 문제인지도..
    • 꿀땅콩 / 때리는 주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맞는 사람도 그것을 당연시 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겐 저 교수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겠지요.
    • 아래 두 교수는 익명이어야하는군요. 이게 현실..
    • 최현수 교수 인터뷰는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학생이 얻어맞아도 선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교육적 의도로 했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렇게 못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 인데 앞부분만 딱 잘라내니까 느낌이 좀 그렇네요.
    • friendly fires / 오히려 뒷말이 더 중요하군요. 이런!
      헌데 생각해보면 학생이 그런 교수법(?)을 원할때에는 그렇게 해도 된다는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 chobo/ 밑에 입장에서 맞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의외로 많습니다. 이게 이유가 있는게..
      자신들도 선배나 스승이 되었을때 맘껏 할수 있으니까 오히려 안때리는 스승이나 선배를 방해물로 보거든요. 답이 없죠 이러면.
      도제방식도 어느한쪽의 불만이 일방적으로 크다면 유지되지 못합니다. 근데 이게 유지되는건 위아래 목적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학교 군대 회사 다 그렇더군요.
    • 꿀땅콩 / 그렇죠. 그래서 '그들'의 범주 안에서 옳은 말이 되는거죠.
    • 음대나 미대의 경우도 규율이 세더군요. 무용쪽도 그렇구요.
      솔직히 한국에서 예체능을 한다는 건 돈의 압박만이 아니라 이런 전근대적 시스템과도 부딪혀야 하는 거니.

      그런데 김인혜 교수 문제는 폭력쪽으로만 포커스가 맞춰지는군요. 티켓 강매를 비롯해서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데.
      총체적으로 봐서 교수법이란 말을 붙이기엔 교육자로서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인물로 보이던데 폭력을 교육으로 보느냐 마느냐로 문제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오히려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논의의 방향이 걱정이 됩니다.
    • chobo/ 그들의 범주가 좁으면 다행인데 아직 국내는 범주가 매우 넓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개인의 합리적인 마인드가 버티기 힘들어요.
      그래서 곧 그 시스템에 물들어버리거나 적응하는 경우가 많죠. 어쨌든 안좋습니다. 바꿔야 되구요.
      교육감의 체벌금지 정책의 부작용을 염려하면서도 지지하는 이유가 어쨌든 미래에 바꿔야 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모두가 저런 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아요 .. 사람 잘 만나는 것도 참 중요하죠
    • 제가 피아노학원 6년을 다니면서 등짝과 팔등을 무지하게 맞았는데 그 때는 그게 폭력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너무 어렸을 때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폭력이라는 게 범주가 사회에 따라, 같은 사회에서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보니까.. 지금 그렇게 맞으면 셀프 디펜스!를 외치고 같이 선생 등짝을 후려치..ㄹ..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죠. 어쨌든 이번 기회로 예체능계 사람들 맞고 때리는 문화가 공론화 되어서 변화가 있기를
    • 자세교정에 따른 거라면 폭력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그외의 문제는 폭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홍학양// 티켓강매는 예능계쪽은 대부분 있을거에요. 그도 그럴게 보통 학교 강당들을 빌려서 하지만,
      발표회나 전시를 하는데, 손님이 별로 안올 수 있으니까요.
    • 난 좀 맞아야겠다는 자세를 지닌 학생을 교화하는 것도 교수의 역할 아닌가요.
    • 이분 찾아보니 모 유명 오락프로에도 나오셨더군요.
      인상보니 저는 가까이만 와도 피할거 같애요. 히스테릭이 얼굴에 쓰여 있는듯한..
    • 놀라운 리플들이 좀 있네요. 특히 mad hatter 님, 본인이 학생 입장이어도 물리적 폭력을 당연시하며 최악의 방법으로 "교화"당하실 건가요.
    • 제스 / mad hatter님은 선생 혹은 교수가 때리는 걸 당연시 하는 학생 -즉 때리는 것도 교육의 방식이라는 것에 동의한 학생- 의 사고방식을 바로 잡아주는게 교수의 역활이 아니냐고 하신것 같은데요?

      물론 때러서 바로잡는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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