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얘기, 성희롱발언 기사하나

* 매몰지 인근 지하수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 뉴스들을 봤습니다. 인근에 간 기자가 코를 찌르는 썩은냄새가 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후자의 경우 농촌에 가면 느낄 수 있는 퇴비냄새를 민감하게 받아들인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와는 별개로 토양, 수질오염은 물론이거니와 오염된 지하수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스며들었을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더군요. 그 뉴스를 보는 순간 짜증이 확났습니다. 매몰지에서 가축이 버둥거림으로 아래 깔아놓은 비닐이 찢어지는 등의 이유로 '썩은물'이 퍼질 가능성이나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이전부터 누차 얘기되어온 것들입니다.

 

사실 전 토양이나 축산, 관련된 과학지식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이전부터 '우려'가 존재했는데 그게 몇달, 몇년도 아닌 며칠만에 터진다는게 기가막힐 뿐입니다. 전 저런게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정부가 조금이라도 덜 무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 지인들과 이야기하니, 구제역관련 음모론들을 들었습니다. 전 딱히 그 이야기들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코웃음칠수만은 없었습니다. 음모론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음해나 망상적인 음모론이 있고, 어수선한 시국과 관련한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 있다고 말이죠. 물론 전자나 후자 둘다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들입니다. 사실 경계도 불분명하죠. 그러나 계속 실책을 하거나 삽질을 하는 정부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하는 국민들의 '민심'을 생각한다면, 모든 음모론을 단순한 음모론만으로 치부할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떠도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게 아니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오죽하면 이런 얘기들이 떠도냐'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217165344189&p=mk

 

글을 줄이려고 했는데 기사하나가 눈에 딱 걸리는군요. 와우.

 

 

 

 

 

 

 

 

    • 매몰지 처리하는게 그렇게 급작스러워야만 했는지 참 한심해요.
      졸속으로 행정한다는게 딱 보여요. 사실 매몰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했어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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