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보고 왔습니다(스포)

이 짧은 이야기를 100분씩이나 끌고 간 각본가의 위력이 대단하더군요


진짜 처음에는 어떻게 이걸 100분이나 끌고갈까 싶었는데 환상이나 회상 등등을 적절히 이용했고 그게 이야기 흐름에 적절하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대니 보일의 연출은 스타일리쉬하고 보기 좋지만 몇몇 과해 보이는 연출들이 있어서 좀 그렇네요


팔 자르는 장면은 좀 차분하게 보여줄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약간 들지만 그래도 그걸 차분하게 보여주면 잔인하겠죠


초반이 빠르고 경쾌하고 돌에 끼이고 나서 중반은 약간 편집이 덜 된 감이 있지만 비 오고 나서부터는 일사천리더군요. 후반부가 강해서 전체적인 인상이 좋게 남았네요


프랑코의 연기는 정말 좋아요.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이거 원래 화질이 약간 떨어지는건가요 아니면 필름으로 봐서 그런걸까요.

    • 저도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든 100분씩이나 늘린거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나, 역시나 조금은 무리지 않았나싶어요. 환상이나 회상장면은 좀 과도한 느낌이.... 그래도 중간에 프랑코가 혼자서 토크쇼하는 장면은 너무 재미있었어요ㅎ
    • 토크쇼하는 장면 정말 인상적이었죠. 네 저도 각본가가 조금 힘에 부쳐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몇몇 장면은 억지로 늘리려고 하는게 보인달까. 그래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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