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만화 작가

한국 만화가 많이 죽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한국 여성만화가는 그래도 아직 꽤 이름을 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령 유시진이나 권교정, 말리 등의 마니아층이나 아니면

천계영, 박은아, 윤지운, 하시현, 이시영, 박소희 등등의 약간 대중적인 작가들처럼

관심을 많이 기울이진 않지만 알고 있는 작가층이, 그래도 있단 말이죠.

 

헌데 남성 만화 작가 중에서는 용비불패의 문정후님과 열혈강호의 전극진, 양재현 부부 말고는..

양영순님은 온라인에서 꾸준히 활동하시지만 아무래도 출판만화 전문이 아니시니까 제외하고요..(그러고보니 온라인에선 남성작가가 그래도

꽤 있네요. 강풀이나 캣츠비 작가.. 오히려 여기서는 여성작가가 별로 없는 것 같고) 

 

몇 달 전에 만화 순위를 보면서 제가 고딩 때 보던 짱이 아직도 1위를 하고 있는 걸 보고 무지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실 작품성이 그렇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니 작품성을 떠나서.. 이런 날라리(?) 이야기 말고 뭔가 좀 더 건전하면서도 재미가 있는 그런 만화..를 그리는 층이 과연

있는지 별로 떠오르질 않네요. 양경일씨가 잠깐 떠오르지만, 아무래도 전 이 분은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고..붉은매도 그렇고..-ㅅ-

 

삐따기나 김성모의 럭키짱까지 저는 돈 내고 볼만큼 소년만화도 꽤 봤다고 생각되는데도, 별로 한국 남성 작가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작가가 별로 없네요.

 

역시 소설가 중에서 남자작가보다 여성이 더 많은것과(많은 건지 두각을 나타내는 건지 아무튼) 비슷한 걸까요.

 

아니면 혹시 제가 모르고 있는 볼만한 작품을 그리신 작가 추천해주실 분이 있다면 말씀좀+_+ . ㅎㅎ( 목적은 이거..?ㅋㅋ)

    • 제가 사랑에 빠진 남자, 이말년...을 추천드리면 화내실려나요

      (도망)
    • 권가야나 박흥용 작가?
      이 사람들도 신간은 못 봤네요.
    • 최규석 흠모합니다!!!!
    • 출판만화 쪽이 시장이 안 되니까 스타급 작가들이 크기 어렵죠.
      신인등용문도 웹툰 쪽으로 거의 기울었고.
      그러다보니 웹툰 아니면 일본진출.
      그래도 질문에 가장 가까운 작가로는 최근까지 종이만화를 놓지 않고 있는 윤태호 선생님 정도.
    • 위에 말씀하신 여성 작가들로 대표되는 순정만화(이렇게 저 분들을 분류하는 것도 참 뭐합니다만;;) 계열은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만화 간에 뭔가 차별화되는게 있다면, (그게 어떤건지는 정확히 못찝겠어요)
      소년 혹은 청년(?) 만화의 정서는 이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허영만 선생님 동년배들을 제외하면 일본 만화와 차별화되는 만화를 안정적으로 찍어내는 작가가 있던가요?
      있더라도 아마 훨씬 우수한 인프라 속에서 다양한 장르와 실험을 통해 발전하는 일본 만화를 이기기 쉽지 않아보이네요.
      아, 형민우 씨가 좀 인상적이긴 한데 이 분은 만화를 끝을 못 맺는지라.....
    • 큰고양이님께서 말씀하신 윤태호 님 정도 있겠네요! 근데 이 분도 어느샌가 웹툰 작가처럼 분류되는 처지라;;;
    • 비밀의 청춘/ 이말년씨 작품 찾아보니.. 음음;; 아무래도 저는 정극 스타일을 좋아하나봐요.ㅋㅋㅋ 완벽 코미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간간히 코믹 요소가 들어가야 좋아하고; 얼핏 보기에는 열정맨이 생각나는..--ㅋㅋㅋㅋ

      Whynot/ 권가야씨 작품은 예전에 남자이야기인가를 봤던 거 같은데.. 음.. 박흥용씨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읽어봐야지 하고 안 읽은
      거 같은데 읽어봐야겠네요ㅋㅋ

      죠./ 최규석씨의 습지생태보고서를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재미와 작품성 중에서는 작품성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는 것 같고.. 비슷하게 좀 더 내면적 세계를 다룬 김한민씨의 혜성을 닮은 방도 괜찮지만 전형적인 출판만화 작가가 아니기에 무의식적으로 제외를 ㅋㅋ ..작품은 저도 괜찮은 것 같아요.ㅋㅋ

      큰고양이, whynot/ 윤태호님 찾아보니까 야후라는 작품 그리셨던 분이네요. 이건 봤었는데,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음.. 이끼를
      한 번 봐야 겠네요.ㅋㅋ
    • 코코아매스/ 음 뭐 거시적으로는 같은 카테고리지만요. 일단 오랫동안 출판만화 양식에 익숙해져 있는 눈으로 볼 때는 구분이 되어요. 구체적으로.. 일단 출판 만화를 웹에다가 스캔해서 한 건 같은 스타일로 보게 되지만, 시작부터 웹으로 탄생한 만화는 웹툰이라고 해서 보는 방식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다보니 그림양식도 달라지게 되고, 연출 스타일도 달라지게 되잖아요.
      출판만화의 컷이 한 페이지에 4~8컷 들어가면서 책으로 넘기는 느낌으로 가고있고, 내용도 그림도 매우 꼼꼼한 스타일이 아직 많은데, 웹만화는 아직까지는 좀 더 보기 쉽게끔 단순하고 가벼운 그림체들이 휙휙 스크롤 내려가면서 보게 되어 있죠.
      저에게는 아직까지 웹툰은 좀 정이 덜 가는 편이고, 그 깊이, 장르,정교함 등의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편이네요.

      뭐 그게 웹에서의 만화라는 새로운 양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출판만화보다도 더 돈이 안되다보니 아직 작가투입이 적어서일수도 있고, 혹은 작가들의 새로운 매체사용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일반화가 덜 되어서일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아직까지 저에게는 출판만화와 웹툰은 다른 양식으로 느껴지고 애정도 다르네요.^^ ㅋㅋ
    • 김진태가 있습니다.
    • 전 한국작가중엔 단연 허영만님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의외로 이름이 안나오네요. 요즘엔 너무 잔잔하게 활동하셔서 그런가?
    • 최규석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지만 약간 종류가 다른 느낌이에요.
      저는 문정후,양경일,형민우 작가가 떠오르네요.양경일은 소마신화전기 아일랜드까지는 너무 좋아했는데 신암행어사부터는 전 별로더라구요.그만한 필력 가진 남성 만화가 흔치 않았는데..형민우작가는 요새 뭐하시는지..프리스트는 완결 안낼건가봐요;
    • 강풀의 진화체라고 불리우기도하는 주호민이 활발히 활동중이죠. 웹툰 중심입니다.
    • 하지만 역시 최근의 웹툰 대세는 정글고 김규삼님의 신작 천리마마트라는..*.*
    • 앞으로의 그리고 현재의 한국 만화는 스토리 작가의 약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춘앵전의 전진석 일본을 무대로 활약하는 윤인완 대작의 이종규 그리고 어리지만 눈부시게 활동하는 마사토끼 등이 돋보이죠.
      모두 다 남자네요.
    • 최규석! 부동의 만화과 에이스다운.. 만화력을 보여주십니다. 이 사람 강인해요. 멋지고.
    • 지금 만화시장의 대세는 이미 웹툰으로 넘어왔죠. 대본소나 대여점도 대부분 없어졌기 때문에 출판만화 시장은 거의 기반을 잃었고 포탈의 웹툰이 고료도 웬만큼 괜찮기 때문에 재능있는 젊은 만화가들은 대부분 웹툰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죠. 순정만화 시장은 매니아들 때문에 출판만화가 그래도 아직 살아 있는 거겠고.
    • 전 옛날 소년챔프/아이큐점프 시절에 박성우,양경일 두 작가 데뷔작부터 쭉 봐왔는데 두분다 초기작 이후는 좀 그래요. 그치만 해외에서는 꽤 인지도 있죠. 애니도 나왔고 일본출판도 꾸준하고.
      장르 빼면 김동화도 남성작가 아닌가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