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큐브릭 감독 - 아이즈 와이드 오픈

오스트리아 빈 태생의 슈니츌러의 원작 아이즈 와이드 셧을 큐브릭은 20년넘게 판권 구입후 고민에 빠집니다.

 

그것은 원작의 메인 테마를 자기만의 영화적인 해석으로 씹어먹기 위해서 인셈입니다.

 

그러나 쉽지가 않음을 알고 수편의 영화를 만든후 90년대에 시도합니다.

 

편집증으로 광분하는 큐브릭 감독은 마침내 완성을 하고 편집을 완료하고 종결하지만 그는 이 영활 보지 못하고 고인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만의 고약한 버릇, 저역시 듀게에서 글올렸다가 수시로 고치는 버릇처럼 간간이 재편집하는 버릇을 보지 못하는 불행을 격게 됩니다.

 

지하에서 지금의 아이즈 와이드 샷을 보는 큐브릭 감독은 뭐라 했을까요?

 

큐브릭 감독이 가장 눈물겹도록 고마운것은 현실과 꿈의 커뮤니케이션, 실제로 완전히 쌩으로,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폴락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큐브릭은 극단적이다. 극단적인걸 찾는 감독이다. 메탈자켓에서 고함치는 교관이고 병장이고 계속 고함치지만 큐브릭은 고함을 오페라틱하게 보여준다. 극단적으로 끝장을 보고 만다........... 살이 떨리는 평입니다.)

 

원작은 20년대 이야기입니다만 큐브릭은 이 원작에서 현실과 꿈의 커뮤니케이션을 극단적으로 그(큐브릭감독)가 격고 싶은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리트머스에 잉크가 베어나듯이 현실과 꿈을 믹서하면서 우리를 몽환의 세계로 빠지게 만듭니다.

 

보통정도로 그는 용납을 못했는지 그의 와이프, 딸까지 고개를 젖듯이 그만의 편집증을 이야기 하지만, 그의 존재 이유인 편집증을 인정을 합니다.

 

그만큼 영화를 사랑했고 영화속에서 역대 이루지 못한 현실과 꿈의 조우를 성공적으로 이뤄냅니다.

 

아이즈 와이드 샷은 눈물나는 그의 유작인셈입니다.

 

니콜 키드먼의 톰크루즈의 도덕책 속에나 있을법한 이야기에 냉소적인 그의 미소는 할말을 잊게 만들더군요.(톰 크루즈가 잠시 키드먼 연기 따라 올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잠시...)

 

암튼 이 무비스타가 이런 이야기 하는 자체가 큐브릭 감독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즈 와이드 샷 원작을 읽고 맥주 2캔 따고서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역시나 마지막 가면을 쓰고 톰크루즈를 도왔던 그녀의 정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 밝혀주는게 맞겠죠?

    • 딱 봐도 큐브릭스러운 영화인데, 큐브릭의 냄새가 안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톰이 니콜은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연기의 영역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톰 크루즈와 키드먼은 현실성욕과 꿈속의 성욕을 가지고 불꽃튀는 지적인 부부싸움을 벌립니다. 그 댓가는 서로의 진일보한 사랑입니다. 생각이 여기 까지 미치니 저역시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 저랑은 다른 지점에서 감상하셨군요. 제 생각에 이 영화의 결론은 진일보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산다가 결론이죠.
      근대 부부관계와 결혼생활은 허위 위에서 위태롭게 지속되고 있고, 그 사실을 깨달아도 별 수 없이 그냥 그렇게 산다, 이거죠.
    • 저도 시러님이랑 같은 의견입니다.
    • 제가 큐브릭 영화를 꿰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본 큐브릭 영화들이랑은 조금 다른 노선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시러님이 말씀하신 정도로 큐브릭 영화 냄새가 안난다는 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큐브릭 영화 하면 네러티브보다는 미장센이나 시각적 이미지가 강조되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좀 더 이야기를 따라간 느낌이랄까요,
      편집을 큐브릭이 안해서 큐브릭 영화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분도 있는데 저는 그런 것 까진 잘 모르겠고..
      암튼 나름대로 즐기긴 했지만 전형적인 큐브릭 영화라고는 생각 안했어요.
    • 아마도 큐브릭의 어떤 부분을 큐브릭스럽다고 느끼는가 하는 지점에서 차이가 있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폴라포님께서 미장센이나 시각적 이미지가 강조되는 느낌을 지점삼으신다고 하니 이해가 되네요.
      제 경우는 그 부유하는 듯한 카메라거든요. 그 느릿한 카메라의 움직임만 보면 큐브릭! 하고 팟 떠오르는 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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