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숲] 직장 하소연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그저 그런 중소기업입니다.

작은 회사 답게 적은 수의 사람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곳이죠.

물론 적은 월급도 감수하면서.

저는 다행인지 뭔지 돈욕심도 별로 없고 씀씀이도 안 커서, 월급이 적어도 거기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근무시간이 9시부터 6시반이라 다른 곳보다 규정상 30분 정도 길고 무조건 월요일은 조회를 위해 8시반까지 출근해야하지만

규정과 관계없이 야근을 밥먹듯 하다보니 규정따위..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휴가가 딱 4일인 것도 윗분들이 명절때마다 해외출장 나갔다오는거 보면서 불만도 말못했고. 뭐 그랬죠.

 

그러다 어제 모임에서 회사 휴가 얘기하다가 일년에 4일 휴가 쉬고 어찌 일하냐! 는 소리를 듣고 그러게.... 싶었습니다.

확실히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해야하는 복지의 기준이 바뀐지 한참인 것 같은데 우리회사가 좀 고전적이긴 한것 같아요.

최근에 회사에서 신입을 뽑는데,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어서... 공고를 암만 갱신해도 뽑힐 기미가 안 보이네요.

몇명인가 면접을 보러 오기는 했는데, 멕아리가 없어보여 맘에 안드신다고 퇴짜 놓으시더군요.

그러다 결국 소개비를 줄테니 친구나 후배를 소개해라라는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들어오랬다간 욕먹을 것 같아서 소개 못하겠어요;; 라는 말은 차마 못했어요.

 

여기 계신 분들도 위와 같은 조건이라면 절대 안 들어오시겠죠?

 

전 그래두 여기서 몇년더 일할 것 같습니다. 아~

하소연 그치고 얼른 퇴근해야겠네요.

    • 적응하고 뭐 큰 불만 없다면요.
    • 제가 다니던 곳은 사장님 맘대로였죠. 토요일도 출근이었어요. 게다가 사원들 쉬는 걸 노골적으로 싫어해서 샌드위치 휴일 절대 없었습니다. 수,목,금 쉬고 토요일 나오고 일요일 쉬고... 새직원 뽑는데 요즘 그런거 안물어보는 사람없잖아요. (조건에 명기하면 지원서가 없으니..) 사장님 왈, "요즘 것들 배가 불러서..."
      에효~!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잠이 안오는데, 언제나 제 주변 사람들을 끌어오라고 그랬어요. 저는 후배들 불러서 술 사주면서 절대 이런 이런 조건 물어보고 그런 회사는 가지 마라 단단히 가르쳤죠.
      사원들에게 우리는 가족이니까를 항상 외치던 사장은 사정이 안좋아지자 자기 조카랑 조카가 좋아하는 직원 몇 남기고 나머지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내보냈답니다.
      뭐, 그래요.
    • 네, 저도 후배들한테는 입사할때 잘 알아보라고도 하고. 심지어 같이 일하는 후배들한테도 좋은 조건에 오라는데 있으면 가거라 이래요;; 위에서 제가 이러는 거 알면 아마 기절들 하시겠죠;;

      처우는 그냥저냥이래두 다들 열심히 일한덕에 회사가 커져서
      지금은 현재인원으로는 도저히 업무캐파가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라
      사람을 뽑긴 해야 하는데 참 어려운 일이에용. ^_^
    • 정말 긍적적이시네요ㅠㅠㅠ 저도 사실 비슷한 곳에서 일하다가 딱 오늘 박차고 나왔어요;; 힘내세요. ㅠㅠ
    • 아니.. 것보다도...
      연차가 4일밖에 안된다는 그런 말씀이신거죠??
      거의 노동법에 걸릴 수준 아님?;;;;; 휴가는 가십니까?
    • 음 일년에 공식적으로 휴일4일 맞고요. (본적은 없으나 대외적자료로 쓰는 사규에는 연차가적혀있다고 합니다?!?!@_@;;)

      그나마 다행인건 무조건 7월마지막주에 다녀왓!! 이러지는 않는다는거;; 그런 회사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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