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도 대규모 시위 발생

아직 한국 포털들은 이 기사를 다루지 않는 것 같네요.

오늘 테헤란에 수십만명의 사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하네요.

허핑턴 포스트 기사에요.


http://www.huffingtonpost.com/2011/02/14/iran-protests_n_822991.html?igoogle=1


수십만명이 테헤란 도심에서 경찰과 충돌했다네요. 이집트의 시위와 연대를 표명하는 시위에요. 이란에서 이러한 대규모의 시위는 2009년에 아흐메디네자드가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며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지 거의 1년여 만에 일어났다고 하구요. 경찰은 최루탄을 시위대에 발표했고 시위대는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며 방어 했대요. 최소 3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가고 많은 사람들이 진압 경찰의 폭행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해요. 


반정부 웹사이트에서는 테헤란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고, 외신들은 이 기사를 취재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하네요. 반체제 인사들이 이집트 시위 이후에 유사한 시위를 계획하자 이란 정부가 반체제 지도자들의 전화를 끊고 가택연금을 시킨 가운데 일어난 시위라네요.


 

    • 힐러리 클린턴이 곧바로 이들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네요. 이집트 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인 듯 해요.
    • 진정으로 이란의 민주화를 원한다면 미국은 그냥 입 다물고 계시는게 더 도움이 되실듯 한데
    • 아, 미리견國 너무 속보이네요...
      무슨 적의 적은 나의친구도 아니고.

      물론 신정일치의 이슬람국가들은 좀 심각하게 국민의 인권을 억압하고있지만요.

    • 클린턴은 "이란 곳곳의 도시의 길거리에 나온 용감한 이란의 반정부 시민들이 지난 주 이집트 시민들이 겪었던 것과 똑같은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즉, 여기도 혁명이 이뤄져서 아흐메디네자드를 끌어내리자는 말을 직접적으로 한거나 마찬가지지요. 국무부도 파시어(이란어)로 "우리가 당신들의 대화에 참여하길 희망합니다"라는 트윗을 했다네요.
    • 이집트와는 사정이 많이 다르지 싶습니다. 이집트는 정권에 대한 거국적인 반감이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란은 정권자체가 (이슬람혁명일망정)혁명으로 수립된 정권이고 여론의 상당수는 정권을 지지하고 있으며, 부정의 혐의가 없잖치만 이집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개방된 선거로 수립된 정권이니까요. 무엇보다 정권의 실질적 책임자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교지도자들이기도 하고.
    • 영화 대부에서 꼴리오네가 후계자들에게 대를 이어 꼭 해주는 말들이 있죠.
      "절대 니 머리 속의 생각을 남에게 발설하지 마라!"
      미국이(클린턴) 새겨들어야할 말인데 말이죠.
    • 며칠전 올라온 미국 뉴스의 이집트 리포트에 보니 아랍권 전체의 연쇄 반응을 기대하는 투였어요.
      이란 생각이 나더군요.미국이 얼마나 바라고 있을까 하는...
    • 진정으로 이란의 민주화를 원한다면 미국은 그냥 입 다물고 계시는게 더 도움이 되실듯 한데2

      하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이란에서도 제대로 된 민주국가가 수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은 정말이지 너무 끔찍합니다. 이 인간들은 뭐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도 아예 없더군요. 그냥 종교전쟁 하던 옛날 기독교도들 생각납니다. 애써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는데 종교 근본주의 국가를 세운 거라면 이건 뭐 이 지옥에서 저 지옥으로 옮겨간것 밖엔 다름이 아니니까요.

      만악의 근원인 이슬람 근본주의 말고 중동에서 제대로 된 반외세 민주정부를 세울 방법은 없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옛 유럽인들이 그랬듯이 종교개혁 - 신정정치 - 시민혁명...뭐 이런 식으로 가야 하는 건지.
    • 이란의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은 투표로 성립된 정권입죠. 이미 민주적 정통성을 확보한 상황이예요. 부정선거 혐의가 있긴 한데 그래도 근본주의 정권의 지지율이 우리나라의 한나라당 지지율따위는 가볍게 씹는 두배가 넘어서 투표는 하나마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