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잡담] 하루키 작품을 영화화 한다면

IMDb에 있는 정보가 완전한지는 모르겠지만 다섯 편이 있네요. 빵가게 습격2, 노르웨이의 숲,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토니 타키타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그리고 스웨덴어로 된 제목이라 뭔지 알 수 없는 작품 하나.


http://www.imdb.com/name/nm1633142/


빵가게 습격도 빵가게 습격2도 참 좋아하는 단편이라 빵가게 습격2 영화는 보고싶고요. 그냥 제 기준으로 영화화한다면 뭐가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전 패밀리 어패어랑 치즈케이크 모양을 한 나의 가난이 좋아요.


치즈케이크모양을 한 나의 가난은, 봄이 오면 꼭 다시 읽고싶어서 간질간질한 단편이에요. 패밀리 어패어는 오빠가 없는 제가 이런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단편. 이렇게 써놓고 보니 왜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는지 하는 얘긴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단편 얘기네요. 마츠야마 겐이치씨가 제가 생각했던 와타나베의 이미지에 꽤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패밀리 어패어의 오빠역은 누가 좋을까요.

    • 저는 1Q84보면서 영화화 되면 괜찮겠구나 생각했어요.
    • 저는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원더랜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보고싶어요.
    • 쥬디/ 저는 아직 못읽었어요 1Q84. 그렇다고 영어번역은 읽기 싫고. 조만간에 읽겠어요.
      cygnet/ 아 그러고보니깐 그러네요. 저는 단편 취향이긴 하지만 그 소설도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cygnet님 혹시 이과 출신이신지.. 제 주변 작은 샘플 조사 결과 (응?) 그 작품 좋아하는 사람 중엔 이과 출신이 많아서.
      • ㅋ 저는 이과랑은 담을 쌓은 과 학생입니다. 전혀 상관없어요
    • 패밀리 어페어의 오빠 역할은 좀 건들건들 얄미우면서 매력도 있는..

      박해일이 마음에 드네요.

      김주혁도 찌질한 캐릭터 괜찮구요.



      약혼자 노보루역은 종이를 오려낸 것 같은 전형적인 얼굴의..

      김명민? 인상 쓰지 말구요 ㅋ



      여동생 역할은 좀 쿨하고 발랄하면서 현실적인 느낌의

      공효진

      김민희

      정유미

      정도가 떠오르네요
      • 김명민씨가 나온다면 여주인공이랑 나이차이가 좀 나지만 은근한 코믹캐릭터로 이미지 바꾸기 좋을 거 같고



        이선균!!도 그림이 괜찮네요

        목아래까지 체크무늬

        남방단추채워 면바지

        입어주길 ㅋ
    • 박해일씨 김주혁씨 둘다 좋아서 꺄악. 여동생은 꼭 제가 (음?)
      일본에서 영화화한다면 오빠 역에 무카이 오사무씨 어떨까 싶어요. 제맘대로.
    • 토니 타키타니를 영화로 보다가 지겨워서 꺼버린 것 같은 기억이...
      김주혁은 저도 카이스트에서 민간인처럼 보일 때부터 한창 좋아했었는데 박해일은 그보다 더 뻔뻔한 매력이
      있어서 좋아요. 근데 알고 보면 오빠 같은 거 하나도 쓰잘데 없고 전 언니 한개만 있었으면.
    • 이선균씨가 제일 좋아요. 츤데레 완벽하게 소화하실 듯. 약혼자는 좀 답답한 느낌도 들어야 하는데 김명민씨는 좀 능글거리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 세틀러/ 저도 유료로 어디서 토니 타키타니 보다가 아주 지겨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정말 본 건지 아님 예고편을 본 기억이 희미해진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앗 오빠도 언니도 원해요 전. 사근사근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 그 누구냐 안경이랑 카모메 키친 만든 감독이 음식을 만들고 먹는 장면을 잘 찍던데
      하루키 소설의 지지고 볶아서 안주 뚝딱 장면 같은 거 찍어줬음 좋겠단 생각이 문득.
    • 패밀리 어페어 에피소드도 몇개 더 만들면 좋겠어요 ㅋ



      공효진이랑 이선균이랑 놀러가고

      박해일이랑 어린..별로 깊지

      않은 사이의 얄밉게 생긴..서우랑 놀이공원에 데이트하다가

      두 커플이 우연히 딱 마주치는데

      공효진이 오빠라고 아는 체안하고 흥 하니깐

      박해일이 하루종일 얘네 타는 놀이기구마다 따라다니면서 이상한 짓을 하는거죠 ㅎㅎ



      밤되면 공효진이 소주를 한 너댓병 사들고 대문을

      발로 뻥 차면서 들어오는 겁니다
    • 세틀러/ "스파게티를 삶다"인가 하는 단편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전 스파게티 만드는 장면!
      • 스파게티 삶는 장면은 하루키 책에 안 나오는 소설을

        찾는게 빠를 거 같아요 ㅋ
    • cygnet님이 그렇게 만드시면 꼭 극장 가서 보겠어요. 우왕*_*
    • 그리고 오빠가 일기를 쓰고 있자면

      그 담요달린탁자를 최신형

      타임머신으로 바꿔가는 아저씨가 깜짝 나오는 거죠.

      타임머신 아저씨는..

      밑도 끝도 없이 송강호!'
    • 송강호씨는 양사나이 해도 귀엽겠어요 (망상망상). 그러니까 넘버쓰리때 그 억양으로.
      • 돌핀호텔의 요정은 정유미씨가 딱인듯!
    • 1Q84는 잘 만들면 흥행용으로 딱일것 같아요. 매니아층을 위해서는 빵가게 습격사건 시리즈 ㅎㅎ 영화로 만들면 어떨지 기대되네요.
    • 당근케잌/ 위의 아이엠디비 링크 보면 빵가게 습격은 아니고 빵가게 재습격 영화가 이미 있어욜. Kirsten Dunst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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