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무서운 애니네요. (미리니름 있음)

화면도 화사하고 적당히 흥겨운 작품이지만 마녀에게는 그야말로 재앙 밖에 아니었겠더라고요.


애초에 꽃을 독점하려고 한 게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고이 보존하며 젊음을 되찾는데만 썼던 마녀나

약으로 쓰겠다고 가져가서 홀랑 잡숴버린 라푼젤네 부모나 독점했다는 점에서는 거기서 거기인거고.


비록 유괴했다지만 그만큼 키우면서 라푼젤에게 나름대로 잘 대해준 마녀를 죽일 의도를 가졌던 파스칼도 거북하더라고요.

그게 라푼젤에게 위해를 가하려해서 저지른 정당방위 차원의 행동이면 모르겠는데 좌절해서 몸부림치는 마녀를 이때다 하고 제거하려들다니요.


보면서 디즈니 작품이 원래 이랬었나 싶더라고요.


은근슬쩍 뭔가 영화패러디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 디즈니는 원래 좀 그래요. 미녀가 살아남고 개구리(개구리 왕자도 디즈니로 있던가요?;)나 야수는 미남 왕자(미모+재력)로 변신해야 되고 철없는 부모 때문에 주인공들은 괜한 고생을 해야 하죠.
    • 이미 몸이 분해되고 있던 마녀였기에 어디서 떨어지든 어떻게 되든지 상관은 없다고 봤습니다.



      전 인디아나 존스 3 생각났어요.
    • 파스칼은 걷어차이잖아요
      애완동물의 복수;;
    • - 그랬던가요;
      - 그래도 파스칼이 고통이나 덜어주자고 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 짐승에게 해꼬지 말라는 교훈이었군요.
    • 서양 전래 동화가 원래 잔인했던 걸 기억해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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