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신경무 사망 / T-LEVEL 시장가방 + 거짓말
1. 조선일보에 만평을 그려주던 신경무가 사망했다고 하네요. 2009년 후반기에 발병한 백혈병으로..
제 사촌동생도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중이라... 상태가 어찌 돌아갈지 몰라서, 헌혈 후 헌혈증은 꼭 챙겨두고 있고
같은 류의 병으로 세상을 달리하신 분들을 보면 짠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신경무한테는 그렇지 않아요.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병/사고 로 운명을 달리했다는데, 거기에다가 "아이고 좋아라" "떡 돌리자" "지화자 좋구나" "10년동안 쌓인 채증 뻥 뚫리네"
이런 반응을 하는게 유치짬뽕스럽고, 교양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아직 수양이 모지라서 그런가...
애도의 마음 보다는 좀 그렇네요. 아직 큰 사람 못 되었나봐요. 저는요 ㅎㅎㅎ
2. T-LEVEL 가방을 엊그제 질러서 방금 택배가 왔습니다. 기쁜 맘으로 택배개봉을 하는데 엄마曰 "너 시장가방샀니?" 이러시는겁니다.
어머님들이 보시기엔 이런류의 가방은 시장가방st 인가봐요. 설마 제가 이 가방을 장바구니용으로 샀을리는 없고... 무안스러워서
"아니, 싸서 샀어. 막 들고다니기 좋잖아" 이랬더니 대뜸 "얼마주고 샀어?" 이러는 겁니다.
결국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요 "세일해서 만원" 하지만 엄마曰 "난 만원주고 그거 안산다" ㅠㅠ
엄마 미안해... 이거 39000원 주고 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