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잡담 (개그포함)+코모토 준이치씨의 "짜증나는 한국어 강좌"+이번주 모던 패밀리

아니 미국에선 발렌타인데이 안따진다고 누가...오피스메이트는 와이프랑 갈 레스토랑 예약하고 (결국 일생겨서 못가게 되었지만 메롱-_-) 어떤 애는 휴가 내서(!) 애인 만나러 가고 등등.


기회다 싶어서 한국의 미풍양속에 대해 오피스메이트에게 설파했습니다. 우리 한쿡에선 3월 14일에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한다옹. 원래 사탕이지만 나는 뭐 하얀 백이나 하얀 구두 다 괜찮다옹.

...

여기까지 설명을 했더니 복사용지를 (하야니깐) 내밀었단 얘기는 지난번에 썼는데 오늘은 뜬금없이 "내 발렌타인 선물은?" 하고 물어서 "네가 뭘 줘야 나도 줄것 아니냐" 하고 따졌더니,


그랬더니...


오피스메이트는 포스트잇 (그것도 쓰다 남은 거)을 내밀었습니다. 흑흑.


+ 이번주 모던패밀리 발렌타인 에피소드도 주옥같으네요.

제일 크게 웃은 부분은 글로리아가 제이한테 하는 대사. "I am the second wife Jay, why do you treat me like I'm the first?" 아아아 촌철살인이네요.


+ 집에와서 놀다가 더합니다.

지쵸카쵸(좋아하는 콤비입니다) 코모토 준이치씨의 "짜증나는 한국어 강좌"라는 프로그램이 있네요. 이것을 한번 이마에 올려놓아도 될까요;;;;;



    • 그래도 장단 맞춰 주고 착하네요 ㅋㅋ

      2월엔 남편이 마이 바쁘고 3월로 미뤄놨다 비싼 밥 한번 먹으려구요.
      집 앞에 T로 시작하는 보석가게가 있고 거기 안 비싼 것도 많고 난 파란 상자가 좋다고
      노래를 불렀는데도 들은 척도 안 해요 쳇.
    • 전 13일이 조카 생일이라 어제부터 조카 선물'만' 고르고 있어요.
      백만원 넘는 애들 장난감은 백화점 같은데서 파는 건줄 알았는데 지마켓에도 있길래 깜짝 놀라면서 화내고 있지요. -_-;;
    • 빨간 볼펜으로 리본이라도 랴서 주지....ㅋㅋ

      토끼님 사무실에서의 입질 보여쥬시네요 ㅎㅎ(비꼬는거 아님!)
    • 세틀러/ 앗 그럼 티제이맥스의 주얼리 선물 받으시는 거에요? (우왕 재미없)
      문조/ 으아앙 문조님 딴얘기지만 몇번 시도가 계속 인터넷 불안으로 아직 성공 못했어요 으헝헝헝.
      해삼/ 앗 그거 굿아이디어! 아버님께 제가 팬이라고 전해주셔요.
    • 무슨 선물 받을지 적어서 주라고 포스트잇을 내민 걸까요? ^^;;
    • 아니 표정은 "포스트잇 받고 떨어져" 표정 'ㅅ'
    • 저도 그 부분에서 끼득끼득
      글로리아랑 같이 살다니 제이는 진짜 럭키 가이 맞는 거 같아요
    • 여기 피지에도 발렌타인 데이가 있어 남녀 구별 없이 선물 주고 받는다고 합디다.

      어제 사무실 여직원 셋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발렌타이 데이 이벤트로 초콜렛 하고 밥한끼 사달라 하길래,
      그럼 너네는 우리 16명 총각 & 아저씨들한테 뭐 해줄건데 하니까 여자 셋에 남자 열여섯 성비가 안 맞아
      불공평하니 막대 사탕 정도 고려한다더군요. ㅡㅡ;;

      정작 14일은 공휴일이라서 (모하메드 탄신일) 출근도 하지 않는데...
    • 패션지에 인터뷰가 나왔는데 글로리아(소피아 ...씨)는 제이(본명이 뭐죠)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자랐다고 하더라고요; 제이 아저씨 은근 멋있죠.
    • Tamarix 왓 공평한 해결책이군요. *_* 아하하하하하하.
    • 받고 떨어지라는 표정이지만 받고 싶으신 거 적어서 주세요...
    • 다니던 회사 사장님이 유럽인인데 화이트데이까지 챙겨서 그 부인이 여자 직원들 사탕봉지를 직접 만들어 돌리시고
      사장님 결재 하에 사탕 대신 임원들이 부서별로 여자 직원들 데리고 나가서 일정식이나 비싼 점심 같은 거 사주곤 했는데
      그때 우리 부서는 임원이 공석이어서 가엾이 여긴 다른 부서 임원께서 데리고 나가 사주시고...뭐 그렇게 정다웠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인심은 좋았죠.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T-T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