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포리즘

       아무리 손톱 밑의 가시라도, 아프면 그게 내 우주에요. 라고...

    • 저는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열 다섯살에 친족에게 강간당하고 억눌려 살아온 여자와는 제 인생 안 바꿉니다.
      그깟거 대수라니.. 말투가 꽤 직선적이시네요.
    • 서로 아픔을 공유하고 고백하는 과정이 진솔한거지 그게 뭐 아프냐 나도 근데 진짜 아파 죽겠어.같은 느낌은 아닌데요
    • 네. 말씀드렸듯, 개인공간에 썼던 글이라 여과되지 않았던 점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살짝 수정했구요. 책은 읽지 않았고 영화로만 접한 작품이었는데, 저는 그 대목에서 그들이 교감을 나누고 비밀을 교환하며 어떤 부분들을 극복하고 신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결국 그거였나 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그것은 영화적 흐름에 대한 감상일 뿐, 제 인식 자체가 성폭행이나 강간이 그깟것 대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무릎팍 도사 공지영 편을 봤는데.. 소설 속에서 느끼던 공지영에 대한 인상과 어긋남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공지영에 대한 환기를 가지게 되었는 지 잘 이해가 가지 않고.. 그걸 알려고 공지영 소설을 읽거나 무릎팍 도사를 다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계속 무관심하게 될 듯. 고우신 아주머니 앞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은 있어요.
    • 여과하지 않고 그대로 올렸던 글에 어쩌면 많은 분들께서 불편하셨을 것 같아, 문제가 될 만한 문단은 삭제 하고 수정했습니다. 그 부분 철저히 영화적 흐름에 대한 감상일 뿐이었음에도, 혹여 마음 상하신 분들 계시다면 사과 드립니다.
    • 손톱 밑의 가시라도 아프면 그게 내 우주예요, 라는 말은 저도 자주 인용합니다. 제 손톱의 가시가 남의 생명보다 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고 자기 아픔앞에서 남의 더 큰 아픔을 헤아리는것이 어렵다는것도 이해하기 때문에요. 아주 현실적인 항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사려깊다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런 상황을 묘사하는 것이 공지영의 세계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 Koudelka 님의 이야기를 잘 읽었어요 제가 느낀 공지영씨와 거의 다르지 않네요
      자신의 개인사로 인해 많이 힘들다고 하니까 엄청 그런가보다 하고 말긴 하는데 그게 너무 미끄덩해요
      그 이면이 얼마나 깔깔한지는 모르겠지만..
    • 수정하기 전 리뷰 보면서 영화적 흐름에 대한 감상으로 이해가 갔어요.
      공지영은 고등어 이후로 안 읽는 작가지만 이상문학상 수상한 거 보고 많이 놀라긴 했습니다.
      읽고싶진 않은데 정말 유명한가보다...그냥 그런 느낌의 작가예요.
    • Koudelka/ 그 화두는 언제나 저를 화르륵 불타게 만드네요. 까칠하게 대응해서 죄송해요.
    • 까칠한 캐비어 좌파라 ㅎㅎㅎㅎ 좌파는 돈 많으면 안되나요? ㅎㅎㅎ 공작가에 대한 평가는 잘 읽었습니다만 강남좌파니 캐비어좌파니 하는 표현들이 일면 돈 잘버는 좌파지식인들을 매도하고 비꼬는 보수프레임의 언어라 좀 그러네요.
    • 알래스카/ 사실 저도 이 글을 올리면서 그 부분이 많이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어떤 맥락이든 의도였든 간에 여긴 제 개인공간이 아니니까 그런 파장을 미리 염두에 뒀으면 더 좋았겠지요. 전 괜찮습니다. 마음 푸시기를.
    • 어제 무릎팍에서의 공지영씨는 예전 그 인터뷰에서 하나도 더 나아가지 못한 것 같더군요.
    • 부유한 태생인 사람이 저정도면 굉장히 인간적 성장을 한거죠.
      저도 분명한 캐비어 좌파 근데 돈이 없어 못먹어요.
    •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몇 페이지 읽다가 그냥 문장이 너무 지루해서(쉬운 게 문제가 아니라 한톨의 아름다움이 없는...)
      덮은 후 읽은 적 없지만 내가 모르는 작가로서의 강점이 있으니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겠지 라고 생각합니다만
      미모의 후광에 연기 글 혹은 어떤 종류의 자기 재능이 그림자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그 정도로 대단한 미모는 아니시라고 말하고 싶은 심술은 늘 장전되어 있어요.
      전 미모 때문에 그 사람의 다른 재능이 축소되어 보인 적은 없는데 미인들이 자기 재주가 미모로 인해
      외면당하고 있다는 자평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 경우는 거의 없어요.
      눈에 띄는 외모 덕에 주목을 받았더라도, 또 그걸 그렇게들 부정하고 싶은 게 작가의 일말의 자존심이라고 이해해야 하나요.
    • 뭐 샤넬 좌파, 에르메스 좌파의 선구자가 되면 어떻습니까.
      돈과 권력를 가진 사람이 좌파로 유입될 때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전 비난하기 보단 독려하고 싶군요.
    • 캐비어 좌파는 또 몬가요. 그 먹는 캐비어 말하는 건가..
      공지영 관심 없어서 몰랐는데..무릎팍 쪼금 보니. 에이 '캐비어'좌파라기엔 좀 촌발이시던데.(샤넬 캐비어 라인 생각이ㅋ)
      좀 이쁘장한 아주머니.
    • settler/ 제 말이 바로 그 말씀. 그걸 그렇게 부정하고 싶은 일말의 자존심이라고 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미모, 게다가 대단찮은 재능.
      sunset/ 제목은 아마도 당시 인터뷰에서 나온 것이겠지만, 어쨌든 개인의 취향과 기호와 출신성분과 정치적 노선을 떠나... 이 분의 경우는 스스로 그렇게 대놓고 자신의 전존재를 언급하는 것 만큼 '내용' 은 없어보인다고 생각을 해서요. 그래서 제겐 울림이 없는 건지도요.
      nightlife/ ㅎ ㅎ 그래도 그 미모 때문에 그렇게 오해받고 힘들었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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